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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의 지자체] 순천시
 [오늘의 지자체] 순천시
  • 김도형 기자
  • 승인 2022.10.25 07:5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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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자연유산 순천만갯벌, 흑두루미 601마리 첫 관찰] 

 

- 순천만 흑두루미 조사 이래 600마리 이상 대그룹 관찰은 처음 
-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를 앞두고 행운과 행복 전해 줄 길조라며 주민들 환영 

순천시(시장 노관규)는 19일 오후에 순천시 시조 흑두루미 601마리가 순천만에서 첫 관찰됐다고 밝혔다. 

순천만 흑두루미 조사 이래 600마리 이상 대그룹 도래는 이번이 처음이다. 장거리 이동을 마친 흑두루미는 갯벌에 내려앉아 깃털을 다듬는 등 휴식을 취하며 먹이활동을 하고 있다. 흑두루미 도래 소식에 주민들은 추수를 서두르는 한편 차량 불빛 차단용 울타리 설치, 철새지킴이 활동을 본격적으로 준비하고 있다.

한편, 순천시는 다음 달부터 순천만 흑두루미 서식지 관리방안 연구 용역에 착수한다. 국내외 달라진 흑두루미 서식지 현황과 먹이원을 분석해 순천만의 생태적 수용력 조사, 위치 추적기 부착으로 흑두루미의 시공간 이동 패턴과 경유지 정보를 파악해 촘촘한 관리 방안을 수립할 계획이다. 또 큰고니, 황새, 저어새, 도요물떼새 등 국제적인 보호종에 대한 보전 방안도 마련한다. 

노관규 순천시장은 “순천시 시조 흑두루미는 행운, 장수, 가족애를 상징하는 길조이다”라면서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를 앞두고 순천만 대표 깃대종인 흑두루미가 순천을 방문하는 사람들에게 행운과 행복을 전해 줄 것”이라고 말했다. 

천연기념물 228호인 흑두루미는 전 세계 17000~18000마리가 생존하고 있으며, 이 중 40%인 8000여 마리가 순천만을 월동지와 중간 기착지로 이용하고 있다. 

 

 

 

 

[대화로 시민과 통(通)한 노관규 순천시장] 

 

- 24개 읍면동 5천여 명 시민과 직접 소통...284건의 의견 청취 

순천시(시장 노관규)는 지난 20일 월등면을 마지막으로 민선8기 첫 시민과의 대화를 마무리했다.
  
민선8기 첫 시민과의 대화는 지난달 19일 해룡면을 시작으로 한 달여간 진행됐으며 노관규 시장은 24개 읍면동의 5천여 명의 시민과 만나 소통했다. 

노관규 시장은 하루에 2개 읍면동을 약 3주간 집중 방문하는 강행군 속에도 2시간 가까운 대화시간 내내 선 채로 시민들에게 직접 PT로 시정운영 방향과 현안 등을 열정적으로 설명해 시민들의 공감과 적극적인 호응을 받았다. 

또, 이번 대화에서는 내빈소개 등 형식적인 의전 절차를 간소화하고 시장의 시정운영 방향을 설명하고 시민과 지역 현안을 집중 이야기하며 시민들로부터 그 어느 때보다 진정성 있는 대화였다는 평을 받았다.

시민과의 소통에 집중한 결과 노관규 시장은 시민들로부터 건의 및 정책 제안사항을 284건 청취했으며 시민과 함께 해결책을 찾아 현실적이고 구체적인 답변으로 시정에 대한 신뢰와 참여를 끌어올렸다. 

특히, 교통사고 위험 구간 및 재해위험 수목 정비 등 시민 안전과 직결된 시급한 사항과 소규모 예산으로 처리 가능한 건의사항 55건에 대해서는 즉각 처리할 수 있도록 지시했으며, 많은 예산이 소요되거나 타 기관 협의 등 관련 부서의 면밀한 검토가 필요한 건의사항은 제안자가 예측 가능하게 현재 상황 및 향후 추진계획에 대해 소상히 안내하도록 했다.  

또한, 시는 시민과의 대화에서 수렴한 건의사항은 신속한 이행방안을 모색하고 추진상황을 지속적으로 관리해 나갈 계획이다. 

시민과의 대화에 참석한 한 시민은 “시장님께서 바쁜 일정에도 주민들의 건의사항을 하나하나 경청해 주시는 모습을 보며 주민들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주민의 입장에서 적극적으로 문제를 해결하시려는 모습에 감명 받았다”라고 참여 소감을 밝혔다.

노관규 순천시장은 “순천을 모든 것을 빨아들이는 블랙홀 수도권 벨트에 경쟁할 수 있는 남해안 벨트 가장 중심도시로서 허브 기능을 담당하는 역할로 발전시킬 것”이라는 비전을 밝히며 “순천을 작지만 강한 도시, 누구나 살아갈 이유가 있는 도시로 만들기 위해 공무원들과 함께 최선을 다할 것이다. 시민 여러분께서도 순천시가 일류 순천으로 나아가는데 적극 힘을 모아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순천시 김원덕 팀장 제46회 청백봉사상 ‘대상’ 수상]

 

- 따뜻한 마음의 시민을 향한 헌신 인정받아 

시민의 행복과 도시발전을 위해 노력해온 순천시 공무원의 30여 년의 노력이 뜻깊은 결실을 보았다. 

청렴과 봉사로 지역사회와 국가발전을 위해 헌신해온 공직자에게 수여되는 「제46회 청백봉사상」 대상에 순천시 김원덕 팀장(지방환경주사, 56세)이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순천시(시장 노관규) 김원덕 팀장은 1992년 11월 임용되어, 도시·환경·자원순환·순천만 등 주민생활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현업부서에서 주로 근무해 왔으며, 지금까지 30년째 공직에 몸담고 있다. 

특히, 대한민국 생태수도를 대표하는 내륙습지 복원,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 지정, 람사르 습지도시 국내 최초 인증 등 생태와 환경 분야에서 다양한 성과를 나타냈다.

또한, 시민 생활에 밀접한 환경자원화 시설을 설치해 깨끗한 도시에 편안한 시민의 삶을 위해 노력해왔고, 15년간 어린이와 이웃·반려동물을 돌보고 후원하는 등 이웃사랑을 실천하는 모범적인 공직자의 모습을 보여 주었다.

김원덕 팀장은 “내가 살고 있는 도시를 더 살기 좋은 도시로 만들고, 작은 것에서부터 봉사를 실천하고 땀 흘려 온 것이 모여 청백봉사상을 받을 수 있게 한 것 같다”라며, “너무 과분하고, 같은 목표를 가진 여러 동료들과 함께 이룩한 성과라는 것을 다시 한번 말씀드리고 싶다. 어려운 시기지만 초심을 잃지 않고 앞으로도 더욱 봉사하며 지역사회에 보답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공직사회에서 최고의 전통과 권위를 자랑하는 청백봉사상은 행정안전부와 중앙일보·JTBC가 공동으로 1977년부터 시상해 오고 있으며, 올해는 전국 243개의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3차에 걸친 엄격한 심사를 통해 총 8명(대상 1명, 본상 7명)이 수상자로 선정됐다.

[Queen 김도형기자, 사진 해당기관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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