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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방송 오늘저녁 맛집] 감자 옹심이로 연 매출 6억!
[생방송 오늘저녁 맛집] 감자 옹심이로 연 매출 6억!
  • 이주영 기자
  • 승인 2022.10.25 15: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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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MBC ‘생방송 오늘저녁 맛집
사진 = MBC ‘생방송 오늘저녁 맛집

오늘 10월 25일 <생방송 오늘저녁 맛집> 1892회에서는 ◆신종 보이스 피싱 주의보! ◆달콤한 ‘밤’에 빠지다! 공주 산성시장 ◆연 매출 6억! 옹심이 모녀의 옹골찬 비밀? ◆어쩌다 농부! 부부가 밭으로 간 사연은? (2부) 등이 소개된다. 

■[현장 속으로] 신종 보이스 피싱 주의보!

갈수록 점점 더 진화하고 있는 보이스 피싱 범죄 수법! 한 피해자는 어느 날 낯선 번호로 전송된 문자 메시지 한 통을 받았다는데. 누군가 피해자의 딸로 가장해 연락을 취해온 것! 딸인 척 속여 피해자에게 링크를 보내 원격제어 앱을 설치하게 시킨 범인. 결국, 피해자는 1,200만 원 상당의 경제적 손해를 입고 그 빚을 갚기 위해 1년 동안 일을 해야 했다고. 이렇게 가족 사칭은 물론 택배 기사를 사칭한 범죄까지 등장하는 등 점점 더 지능화되고 있는 보이스 피싱 범죄에 최근 5년간 피해액만 5배 가까이 급증한 상황! 특히 노인 등 사회적 약자를 노려 더욱 문제가 되고 있는 가운데 최근 아내에게 걸려 온 전화를 받고 보이스 피싱을 당할 뻔했다는 한 피해자를 만나봤다. 울먹이며 납치됐다고 도움을 요청하는 아내의 음성과 범인의 협박까지. 실제로 아내가 납치됐다고 생각한 피해자는 범인이 시키는 대로 돈을 보내기 위해 은행으로 향했다는데. 그 과정에서 범인 몰래 업무용 휴대전화로 경찰에 신고한 피해자. 얼마 지나지 않아 도착한 경찰들이 아내의 안위를 확인해줬고 그제야 피해자는 자신이 보이스 피싱의 덫에 걸려들었다는 것을 알게 됐다는데. 어떻게 이런 일이 가능했던 걸까? 디지털 보안 전문가는 사람의 음성을 그대로 복제하는 음성 딥페이크 기술이 활용됐을 가능성을 꼽았다. 이렇듯 신기술까지 이용해 점점 더 고도화되고 있는 피싱 범죄! 그렇다면 과연 신종 보이스 피싱을 예방할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일지 <현장 속으로>에서 알아본다.

■[시장이 반찬] 달콤한 ‘밤’에 빠지다! 공주 산성시장

백제의 숨결을 품은 공주의 공산성 성곽 따라 걷다 보면 도착하는 오늘의 시장! 85년 역사를 자랑하는 공주 유일의 전통시장, 공주 산성시장이다. 깊어가는 가을, 이맘때만 맛볼 수 있다는 공주의 진미! 씨알이 굵고 맛이 좋아 예로부터 임금님 진상품으로 유명했던 ‘공주 알밤’ 되시겠다. 약 2,100여 농가에서 매년 약 8,000톤을 생산할 정도로 ‘공주’하면 ‘밤’을 빼놓을 수 없다는데. 차령산맥 주변에 위치한 밤나무는 일교차가 큰 고지대에서 자라 당도가 높고 더욱 고소한 맛을 낸다고. 한편 매일 새벽, 모락모락 하얀 연기와 훈훈한 떡 내음으로 시장 골목을 가득 채우는 곳이 있었으니~ 시장 입구에 자리 잡은 40년 전통의 떡집이다. 이곳에 산성시장에서만 맛볼 수 있는 별미가 있다는데. 그 주인공은 바로 ‘공주 알밤’이 통째로 들어간 ‘알밤 떡’. 쫀득한 반죽과 재료를 아끼지 않는 주인장의 푸근한 인심 덕분에 전국 각지에서 이 맛을 찾아온 손님들로 늘 문전성시를 이룬다는데. 여기에 공주의 떡이라고도 불리는 또 다른 유명한 떡이 있었으니~ 고소한 맛으로 남녀노소에게 인기 만점인 ‘인절미’다. 한번 맛보고 나면 단골 되는 것은 시간문제라는 ‘공주의 절미’와 달콤한 밤이 통째로 들어가 더 깊은 맛을 내는 ‘알밤 떡’을 맛본다. 산성시장의 매력은 여기서 끝이 아니다! 바로 해가 저물면 펼쳐지는 야시장! 특히 고소한 군밤부터 알밤 빵, 알밤 육전 등 ‘공주 알밤’을 활용한 다채로운 음식을 맛볼 수 있다는데~ 달콤한 가을밤을 제대로 느낄 수 있는 공주 산성시장으로 떠나본다.

■[옆집 부자의 비밀 노트] 연 매출 6억! 옹심이 모녀의 옹골찬 비밀?

오늘의 옆집 부자를 만나러 달려간 곳은 강원도 춘천! 춘천의 새로운 명물로 떠오르고 있다는 음식이 있었으니 바로 권은주(64) 주인장의 감자 옹심이다! 30년 전, 남편의 건강 악화로 가족의 생계를 책임져야 했던 권은주 주인장! 닭갈비와 메밀 칼국수 식당을 시작했지만 평범하기만 한 맛에 손님들 발길은 뜸하기만 했다는데... 어느 날 옹심이가 먹고 싶다는 단골손님의 요청으로 옹심이 연구를 시작, 국물부터 옹심이 반죽까지 수년의 연구 끝에 연 매출 6억의 대박 옹심이가 탄생했단다! 게다가 호주에서 유학 중이던 딸들이 합류, 옹심이 비법을 이어받아 대박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는데... 뜨끈한 국물과 투박하지만 구수한 옹심이! 먼저 얇게 썬 감자를 으깨지도록 끓여준 다음, 채소와 고추씨, 바지락 등을 넣은 채수에 씨국물과 으깬 감자를 섞어 걸쭉한 스프 질감의 감자옹심이 국물 완성! 국물의 농도와 맛은 오직 주인장의 눈과 귀로만 맞출 수 있단다. 이어 딸이 전수 받은 옹심이는 반죽의 핵심인 감자를 적당한 굵기로 갈아내는 게 관건! 이 역시 갈리는 소리로 조절할 수 있다고. 그렇게 갈아낸 감자와 수제 전분, 당근으로 반죽해 특유의 쫄깃함이 일품인 순도 100% 옹심이를 만들어 국물과 함께 끓여주면 완성! 여기에 이틀에 걸쳐 만든다는 무생채와 열무김치에도 모녀의 남다른 비법이 담겨 있다는데~ 순도 100% 감자로 만들어내는 옹심이 모녀의 옹골찬 비밀 노트를 파헤쳐 본다.

■[가족이 뭐길래] 어쩌다 농부! 부부가 밭으로 간 사연은? (2부)

경남 사천의 한 시골 마을. 동에 번쩍~ 서에 번쩍~ 하루 24시간이 모자랄 정도로 바쁜 부부가 있다. 바로, 귀농 6개월 차 서재영(60세), 배정은(62세) 부부. 올해 첫 농사를 지었다는데 무려 1천 평에 달하는 밭에 이모작으로 심은 작물만 이십여 가지! 감나무 아래엔 고구마를 심는 등 자투리땅도 놀리지 않는 게 남편의 철칙이라는데~ 하지만 의욕과는 다르게 결과는 죄다 시원치 않아, 판매는 포기하고 자급자족하느라 바쁜 날들을 보내고 있단다. 그런데 몸을 움직이는 만큼 얻을 수 있는 농촌 생활에서 달라도 너무 다른 부부의 스타일! 손이 빠른 아내와 느긋한 남편의 속도가 마치 토끼와 거북이의 경주를 보는 것 같은데~ 이제 농사로 수익 낼 고민을 해야 하기에 남편의 여유가 마냥 달갑지 않은 아내. 잔소리는 결국 감정싸움으로 번지고 마는데... 하지만 부부에게 오랜 법칙이 있으니, 화난 감정을 오래 끌고 가지 않는다는 것! 15분 만에 아무 일 없었다는 듯 화를 푼 부부는 사실 농사 일을 할 때 빼고는 뭐든 잘 맞는 찰떡궁합이란다. 작곡가와 가수로 만나 첫눈에 반해 40년간 부부로서 음악의 길을 함께 걸어왔다는 두 사람. 아직도 아내를 위해 작곡을 하고, 남편을 위해 노래 부르는 사랑꾼 부부라고. 이제는 밭으로, 바다로 뛰어다니며 어설프나마 식량을 구해오는 든든한 남편으로 거듭나고 있다는 재영씨. 정은씨는 그런 남편을 위해 새참을 만들며 앞으로도 욕심 없이 그저 소소한 일상을 누리며 살고 싶단다. 귀농 후 새로운 인생을 노래하고 있다는 부부의 두 번째 이야기를 <가족이 뭐길래>에서 만나본다.

‘생방송 오늘저녁’은 다양한 정보, 생할의 지혜, 의식주, 대중문화, 사회 이슈의 현장으로 생동감 있게 구성해 매주 월~금요일 오후 6시 5분에 방송된다. 차예린, 김대호, 이진 아나운서 공동 진행.
 
[Queen 이주영 기자] 사진 = MBC ‘생방송 오늘저녁 맛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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