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도 이제 며칠이 채 남지 않았다. 큰 추위가 없어서 가벼운 옷차림을 하는 분들이 많지만 해가 지면 따뜻했던 공기는 금세 식고 서늘해지기 때문에 체온관리에 신경써야 한다.
기상청은 "토요일인 29일에는 중국 북동지방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을 받겠으며, 전국에 구름이 많겠고, 강원·경북 지역에는 오전부터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면서 "강원영동과 경북동해안에는 새벽(03~06시)까지 0.1mm 미만의 빗방울이 떨어진다. 오전(06~12시)에 강원영동남부와 경북북부동해안에 가끔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경북남부동해안과 제주도는 오전(06~12시)에, 강원산지는 오후(12~18시)에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예상 강수량은 5~10mm 정도다"라고 예보했다.
29일 아침 최저기온은 4~14도, 낮 최고기온은 15~21도가 예보됐다.
주요 도시 예상 최저기온은 △서울 10도 △인천 10도 △춘천 7도 △강릉 10도 △대전 8도 △대구 9도 △전주 9도 △광주 10도 △부산 14도 △제주 16도다.
낮 최고 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18도 △춘천 18도 △강릉 16도 △대전 20도 △대구 19도 △전주 20도 △광주 21도 △부산 20도 △제주 20도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평년 기온(아침 최저 2~12도, 낮 최고 16~21도)을 다소간 웃돌겠지만 겨울이 다가오면서 쌀쌀한 날씨가 지속되겠다. 경기 북부와 강원 영서 북부엔 서리가 내리겠으니 농작물 냉해가 없도록 유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경기동부와 강원내륙.산지, 충청권내륙, 전북, 전남동부내륙, 경북서부를 중심으로 가시거리 200m 미만의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고, 그 밖의 지역에는 가시거리 1km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특히, 강이나 호수, 골짜기 주변에서는 주변보다 안개가 더욱 짙게 끼면서 가시거리가 갑자기 변하는 곳이 있겠으니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오전부터 제주도남쪽먼바다에는 바람이 30~60km/h(8~16m/s)로 점차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1.5~4.0m로 매우 높게 일겠으니,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유의해야 한다.
당분간 동해안에는 너울에 의한 높은 물결이 갯바위나 백사장에 강하게 밀려들거나 방파제를 넘는 곳이 있겠으니,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한다.
환경부, 한국환경공단 등은 이날 전국의 미세먼지 농도가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전 권역에서는 '좋음'~'보통' 수준이 나타날 것으로 예보했다.
일요일인 내일(30일)은 중국 북동지방에서 동해북부해상으로 이동하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겠다.
전국이 가끔 구름많겠고 강원영동과 경상권동해안은 대체로 흐리다. 오전(06~12시) 강원영동남부와 경북북부동해안에 0.1mm 미만의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기온은 평년(최저기온 2~12도, 최고기온 16~20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겠다.
30일 아침 최저기온은 5~13도, 낮 최고기온은 16~20도가 예보됐다.
주요 도시 예상 최저기온은 △서울 9도 △인천 10도 △춘천 6도 △강릉 10도 △대전 8도 △대구 9도 △전주 8도 △광주 9도 △부산 12도 △제주 15도다.
낮 최고 기온은 △서울 19도 △인천 18도 △춘천 18도 △강릉 17도 △대전 19도 △대구 18도 △전주 20도 △광주 20도 △부산 20도 △제주 20도로 예상된다.
당분간 맑거나 구름 낀 날씨가 이어지면서 대기가 차츰 건조해진다.
Queen 류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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