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30일) 일요일 날씨는 전국이 가끔 구름 많겠고 강원영동은 대체로 흐리고, 경북동해안에는 아침까지 비가 약하게 내리는 곳이 있겠다. 그 밖의 동해안(부산 포함)에는 가끔 이슬비가 오가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경기 북부·동부와 강원 내륙·산지를 중심으로 서리가 내리는 곳이 있겠으니 농작물 냉해가 없도록 유의해달라”고 당부했다.
오전 10시까지는 안개주의보에 유의해야 한다. 가시거리 200m 미만의 짙은 안개가 강원 내륙·산지, 충청권, 전라권, 경북내륙, 경남서부내륙을 중심으로 끼겠고, 그 밖의 지역에는 가시거리 1km 미만의 안개로 인한 교통안전에 신경 써야 한다.
특히 강원산지는 짙은 안개로 인해 이슬비가 내리는 곳도 있겠다. 강이나 호수, 골짜기 주변과 서해안에 있는 교량(서해대교 등)에서는 주변보다 안개가 더욱 짙게 끼면서 가시거리가 갑자기 변하는 곳이 있겠으니 교통안전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기상청은 “이날 짙은 안개로 인해 항공기 운항에 차질이 있을 수 있으니, 이용객들은 사전에 운항정보를 확인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오늘 아침 기온은 5~13도로 예상된다.
주요 도시 예상 최저기온은 △서울 10도 △인천 11도 △춘천 7도 △강릉 10도 △대전 8도 △대구 9도 △전주 9도 △광주 10도 △부산 13도 △제주 15도다.
낮 최고 기온은 △서울 19도 △인천 19도 △춘천 18도 △강릉 16도 △대전 19도 △대구 19도 △전주 20도 △광주 21도 △부산 20도 △제주 20도로 예상된다.
해상 날씨는 29일 19시를 기해 풍랑특보가 발효 중이다. 남해동부먼바다와 제주도남동쪽안쪽먼바다, 제주도남쪽바깥먼바다, 제주도동부앞바다에는 바람이 30~60km/h(8~16m/s)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1.5~4.0m로 매우 높게 일겠으니,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유의해야 한다.
기상청 관계자는 “서해상에는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으니, 해상 안전사고에 유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또한 동해안에는 너울에 의한 높은 물결이 갯바위나 백사장에 강하게 밀려들거나 방파제를 넘는 곳이 있겠다. 해안가 출입을 자제하는 등 안전사고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미세먼지는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대기 상태가 대체로 청정할 것으로 예상돼 전 권역이 '좋음'~'보통으로 예상된다.
내일(31일) 날씨는 전국 가끔 구름 많다가 차차 맑아지겠다.
모레(11월 1일) 날씨는 전국 대체로 맑겠으나, 중부지방은 오전에 가끔 구름 많겠다.
기상청 날씨 장기전망에 따르면, 11월 7일 ~ 11월 13일 주간 날씨는 이동성 고기압의 영향을 받겠으나, 찬 공기의 영향으로 쌀쌀한 날씨를 보일 때가 있겠다. 주 평균기온은 평년(8.8~10.4℃)과 비슷할 확률이 50%이고, 주 강수량은 평년(5.5~14.3㎜)과 비슷할 확률이 50%이다.
[Queen 류정현 기자] 사진 기상청 오늘의 날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