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30 00:45 (화)
 실시간뉴스
배우 남궁민이 이룩한 것
배우 남궁민이 이룩한 것
  • 송해리 기자
  • 승인 2022.11.01 09: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스타 이슈
쉬지 않고 기회를 찾은 배우, 남궁민의 어제와 오늘에 대하여. [천원짜리 변호사]로 돌아온 남궁민.
쉬지 않고 기회를 찾은 배우, 남궁민의 어제와 오늘에 대하여. [천원짜리 변호사]로 돌아온 남궁민.
남궁민의 유쾌한 활극 SBS '천원짜리 변호사'
남궁민의 유쾌한 활극 SBS '천원짜리 변호사'



누구에게나 저마다의 때가 있다. 그 기회를 잘 잡아내는 건 온전히 스스로의 몫이다. 수많은 기회가 스쳐가지만 자기의 것으로 만드는 일이 특히 어려운 연예계에서 배우 남궁민은 본인만의 영역을 확실하게 구축한 몇 안 되는 배우 중 하나다.

2001년 영화 <번지점프를 하다>로 정식 데뷔한 지 벌써 22년. 지금이야 ‘남궁민’ 하면 수많은 대표작들이 떠오르지만 그에게도 난관의 시간들은 있었다.

데뷔 2년 만에 KBS 드라마 <장미울타리>를 시작으로 <금쪽같은 내 새끼>, <부자의 탄생> 등으로 주연의 자리에 이름을 올렸지만, 이렇다 할 대표작이 없었다. 하지만 그에게도 ‘때’는 있었으니, <리멤버-아들의 전쟁>, <미녀 공심이>로 발돋움하기 시작한 이후 2017년 <김과장>에서 이른바 ‘포텐’을 터뜨린다.

같은 해 SBS 드라마 <조작>에서도 주인공 한무영 역을 맡았는데, 이해 연말 남궁민은 두 방송사에서 두 작품으로 두 개의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그야말로 완벽한 남궁민의 해였던 셈이다. 그리고 마침내 그의 연기 인생에 ‘커리어하이’ 시즌을 맞이하는데, 바로 2020년이다.

2019년 말부터 방영한 드라마 <스토브리그>는 회가 거듭할수록 높은 시청률을 거둬들이며 SBS 연기대상에서 그에게 대상을 선사한다. 이듬해 MBC 금토드라마 <검은태양>으로 MBC 연기대상을 수상하며 2년 연속 대상 수상이라는 진귀한 기록도 썼다.

그런 그가 이번에는 변호사로 돌아왔다. 수임료는 단돈 천 원, 갓성비 변호사 천지훈이 펼치는 유쾌한 활극 <천원짜리 변호사>는 9월 23일 첫방송을 시작으로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 SBS에서 만나볼 수 있다.


글 송해리 기자│사진 제공 남궁민 인스타그램, SBS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