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8 04:00 (일)
 실시간뉴스
[생방송 오늘저녁 맛집] 새빨간 짜장면 줄 서서 먹는 맛의 비밀 
[생방송 오늘저녁 맛집] 새빨간 짜장면 줄 서서 먹는 맛의 비밀 
  • 이주영 기자
  • 승인 2022.11.01 14:2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 = MBC ‘생방송 오늘저녁 맛집
사진 = MBC ‘생방송 오늘저녁 맛집

오늘 11월 1일 <생방송 오늘저녁 맛집> 1897회에서는 ◆이태원 참사! 대한민국은 안전한가? ◆강화의 가을이 한자리에~ 강화 풍물시장 ◆줄 서서 먹는 000 짜장면의 비밀! ◆남편은 신바람! 아내는 외로워? 등이 방송된다. 

▷[현장 속으로] 이태원 참사! 대한민국은 안전한가?

지난 29일 밤, 용산구 이태원에서 발생한 대규모 압사 참사로 사망자 155명, 중상 30명에 큰 인명피해가 발생한 가운데 서울시청광장에 마련된 합동분향소에는 시민들의 추모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젊은이들의 안타까운 죽음 앞에 애통한 심정을 감추지 못하는 시민들. 놀랍게도 압사 사고는 전 세계적으로 흔치 않게 벌어지고 있다는데. 그렇다면 이와 같은 압사 사고가 발생하는 이유는 뭘까? 제한된 공간에 많은 사람들이 모여 군중 밀집도가 높아질수록 압사 사고의 위험성이 커진다는 전문가. 이와 같은 압사 사고의 위험성은 우리의 일상생활에도 존재한다는데. 비극이 되풀이되지 않도록 다중밀집 행사에 관한 안전 강화가 필요한 가운데! 밀집된 군중 속에서 나 자신을 지킬 방법은 없는 걸까? 가슴 앞 공간을 확보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는 응급 처치 전문가. 팔을 앞으로 쭉 뻗고 오른손으로는 왼쪽 팔 안쪽을 왼손으로는 오른쪽 팔꿈치를 잡아, 가슴 앞 공간을 확보하면 질식을 면할 수 있다는 것! 추가로 밀집된 군중 속에서 넘어졌다면 최대한 웅크린 후 두 손을 가슴 앞으로 모으는 일명 ‘태아 자세’를 취하면 초기 대응을 할 수 있다고! 특히 이번 참사로 인해 재조명받는 것이 있다는데. 바로 추가 사상을 막는 데 크게 기여한 심폐소생술! 응급상황에 대비하기 위해 심폐소생술을 배우겠다는 시민들이 늘고 있는 가운데! 올바른 심폐소생술까지 알아본다.

▷[시장이 반찬] 강화의 가을이 한자리에~ 강화 풍물시장

찬 피디가 찾은 오늘의 시장! 국내에서 4번째로 큰 섬이자 오랜 역사를 간직해 ‘지붕 없는 박물관’이라고 불리는 인천 강화도에 위치한 강화 풍물시장이다. 정겨운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오일장에서는 풍성한 수확의 계절, 가을 제철 맞은 강화 특산물을 만날 수 있었는데. 그 주인공은 보랏빛이 매력적인 알싸한 맛을 자랑하는 순무! 강화의 맑은 해풍과 비옥한 땅에서 자라 최상의 맛을 낸다는데. 특히 즉석에서 버무려 담근 순무 김치는 가을철 입맛을 돋워주는 별미 중의 별미라고. 조선시대 임금님 진상품으로 올렸을 정도로 진미인 ‘장준감’과 다른 지역 고구마와 달리 유독 속이 노랗고 당도가 높아 이름 붙여진 ‘속노랑고구마’도 이맘때만 맛볼 수 있는 별미란다. 전국 각지 손님들 발길 붙잡는 강화의 가을 삼총사를 만나본다. 그런가하면 날이 쌀쌀해지면 그 인기가 더욱 높아진다는 시장표 간식이 있었으니~모락모락 하얀 연기와 영롱한 초록빛이 눈길을 사로잡는 ‘쑥찐빵’이다. 강화도 마니산을 중심으로 햇볕이 잘 드는 바닷가에 자생한 ‘강화 약쑥’을 사용해 더 깊은 맛을 낸다는데. 쪄내기 무섭게 완판 행진인 쑥찐빵의 매력을 파헤친다. 한편, 강화에 오면 꼭 먹어야 한다는 또 다른 음식! 작지만 알찬 강화 대표 수산물 ‘밴댕이’ 되시겠다. 입 안에 넣자마자 부드럽게 녹아드는 밴댕이 회와 각종 채소에 양념장 넣고 무쳐낸 밴댕이 초무침, 마지막으로 고소한 밴댕이구이까지. 푸짐한 밴댕이 정식 한 상에 푸근한 시장 인심까지 느낄 수 있다는데~ 강화를 대표하는 특산물이 한자리에 모인 강화 풍물시장으로 떠나본다.
▶ 강화 풍물시장
- 주소 : 인천광역시 강화군 강화읍
▶ 강화도쑥찐빵
- 주소 : 인천광역시 강화군 강화읍
▶ 장원식당
- 주소 : 인천광역시 강화군 강화읍

▷[옆집 부자의 비밀 노트] 줄 서서 먹는 000 짜장면의 비밀!

오늘의 옆집 부자를 만나러 달려간 곳은 경남 창원의 시골! 조용하기만 한 작은 시골을 들썩이게 만든 주인공이 있었으니~ 정체는 바로 새빨간 짜장면이다! IMF로 남편의 직장과 운영하던 식당까지 모두 잃고 거창으로 도망치듯 내려오게 됐다는 박은희(56세) 씨! 친정 오빠의 소개로 돌 가공 일을 시작한 남편의 건강 악화로 그마저도 할 수 없게 되며 식당 일로 여섯 가족 생계를 책임지던 어느 날~ 일하던 중국집 사장님이 자리를 비운 사이 어릴 적 아버지가 자주 해주신 대로 짜장을 볶았고 그 맛을 인정받았다! 그 후, 일하던 중국집을 인수하게 됐고, 본격적으로 운영하기 시작하면서 레시피 리뉴얼에 집중했다고... 사과와 단호박에 숙성한 두부를 튀겨 섞은 두부 춘장은 짠맛을 중화시키고 부드럽고도 깊은 맛을 완성하고, 하얗게 볶아서 얹었던 양파 소스는 말린 팽이버섯으로 감칠맛을 더한 육수와 칼칼한 고춧가루를 가미한 새빨간 쟁반짜장으로 재탄생, “이게 짜장면이야?"라는 말이 절로 나오게 된다는 독특한 비주얼로 입소문을 타면서 거창 시골 마을의 명물로 자리매김했단다. 게다가 튀긴 라이스 페이퍼를 얹은 탕수육은 비주얼은 물론 바삭하고도 쫀득한 식감을 자랑하며 조용한 시골 마을로 전국 각지의 식객들을 불러 모으고 있다는데... 색다른 양파 쟁반짜장으로 인생 역전했다는 은희 씨의 비밀 노트를 들여다본다!
▶ 마리반점
주소 : 경남 거창군 위천면
오늘메뉴 : 쟁반 양파 짜장 
영업시간 : 매일 11:00 – 19:30 / 매주 화요일 정기휴무 

▷[가족이 뭐길래] 남편은 신바람! 아내는 외로워?

경남 함양의 어느 산골 마을. 지리산 조망이 눈앞에 드넓게 펼쳐진 곳에서 자연을 벗 삼아 지낸다는 문정오(63세), 반성자(60세) 부부가 있다. 숨 막히는 도시 생활을 뒤로 하고 자연을 찾아 들어온 지 4년째. 그런데 어째 이곳에서의 삶이 더 바쁘다. 40여 년 회사에 다니며 농사라곤 지어본 적 없던 남편은 농사 늦바람이 들어 눈만 뜨면 과수원으로 달려가는데. 2,500여 평 배나무에서 배를 수확하는 일부터, 울타리 없이 키워 세상천지 휘젓고 다니는 백여 마리 닭과 오리 돌보는 일에 양봉일까지 도맡아 한다는 남편! 그런데 이 모습이 아내는 영 못마땅한 모양이다. 벌여놓은 일이 많아서 한번 나가면 함흥차사~ 남편과 대화할 시간도 없다는데. 그저 온종일 닭똥을 치우고, 혼자 노는 일에 달인이 되어가고 있다는 아내. 이곳엔 놀아줄 친구도 없어 외로움에 사무친단다. 도시에서 친구들을 만나고 문화생활을 즐겼던 아내는 농촌의 삶을 생각해본 적도 없을뿐더러, 허리디스크에 어깨 수술까지 받아 남편 일을 도와주기 힘든 상황. 이런 아내가 귀농하게 된 데엔 기막힌 사연이 있다는데... 도시에 살 때 취미로 건물 옥상에서 닭을 몇 마리 키우기 시작했다는 남편. 그런데 닭이 수십 마리로 번식하면서 녀석들 키울 곳을 찾아 귀농을 하게 된 것이라고. 남편이 몰래 건물을 팔아버린 탓에 한순간에 농부가 된 아내와 눈치 보며 사는 남편의 이야기를 <가족이 뭐길래>에서 만나본다.

‘생방송 오늘저녁’은 다양한 정보, 생할의 지혜, 의식주, 대중문화, 사회 이슈의 현장으로 생동감 있게 구성해 매주 월~금요일 오후 6시 5분에 방송된다. 차예린, 김대호, 이진 아나운서 공동 진행.
 
[Queen 이주영 기자] 사진 = MBC ‘생방송 오늘저녁 맛집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