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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항공, 지역상생 강화…제주업체 공동 '우유쿠키' 판매
제주항공, 지역상생 강화…제주업체 공동 '우유쿠키' 판매
  • 김경은 기자
  • 승인 2022.11.04 17: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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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항공은 지난 1일부터 기내 에어카페에서 제주산 원유로 만든 우유쿠키를 판매하고 있다고 4일 밝혔다. 제주항공 객실승무원들이 제주시 구좌읍 동북리 해안도로에서 해안 정화 활동 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주항공 제공)

제주항공(대표이사 김이배)이 제주산 제품 판매 확대와 제주도민 항공운임 할인 등 지역사회 상생을 위한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제주항공은 지난 1일부터 기내 에어카페에서 제주산 원유로 만든 우유쿠키를 판매하고 있다고 4일 밝혔다.

이를 위해 제주항공은 지난달 26일 제주지역 업체인 아침미소목장과 플러스제주와 '제주산 PB(자체 브랜드) 상품 개발 협력을 골자로 한 '공동상품개발 및 마케팅 제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우유쿠키는 제주항공 모든 국내선에서 구매할 수 있으며, 내년 1월부터 국제선으로 판매를 확대한다.

제주항공은 또 이들 업체와 공동으로 우유웨하스와 우유잼캔디도 조만간 출시할 예정이다.

앞서 제주항공은 2021년 6월 제주도와 '제주산품 홍보∙판매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고, 에어카페에 오메기떡, 우도땅콩찰떡파이 등 제주 특산품 판매를 확대하고 있다.

제주항공은 이를 통해 '제주산' 제품의 브랜드 홍보와 판로 확대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을 꾀하는 등 지역과의 상생 모델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이아 함께 제주항공은 제주 4∙3 생존희생자와 유족, 제주도민(명예도민 및 배우자)에 대한 항공운임 할인도 적극적이다.

제주항공은 2018년 4월부터 '제주 4∙3 할인'을 시행하고 있는데, 지난달까지 생존희생자 288명, 유족 1만4779명 등 총 1만5067명이 혜택을 받았다.

제주항공은 4∙3 생존희생자는 항공운임의 50%, 유족에게는 40%의 할인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적용노선은 제주기점 국내 전 노선과 김포~부산 노선이며, 성수기∙비수기 구분하지 않는다.

제주 4∙3 할인을 받은 생존 희생자와 유족은 첫해 383명(생존희생자 27명∙유족 356명)을 매년 증가 지난해에는 4104명(생존희생자 65명∙유족 4039명)이다.

올해 들어서도 지난 7월까지 6080명(생존희생자 43명∙유족 6037명)이 탑승하면서 할인혜택을 받았다.

제주항공은 제주 4∙3의 완전한 해결 등에 기여한 공로 등을 인정받아 제주도로부터 표창패와 감사패를 받기도 했다.

또 제주항공은 제주도민(명예도민 및 배우자 포함)에 대한 국내선 항공운임 할인율을 국적항공사 중 가장 높게 적용하고 있다.

제주도민(명예도민 및 배우자 포함)이 정규운임으로 항공권을 구매할 경우 주중과 주말 구분없이 25% 할인이 적용된다. 다만 성수기에는 15% 할인혜택을 제공한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제주지역과의 상생을 통해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고, 제주산 제품의 소비 및 판매 증진활동을 확대하겠다"며 "제주사회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다양한 사업들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Queen 김경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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