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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의 지자체]  고창군
 [오늘의 지자체]  고창군
  • 김도형 기자
  • 승인 2022.11.04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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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덕섭 고창군수 “노을대교 4차선 확장돼야”]

 

-심덕섭 군수, 11월 중 확대간부회의에서 노을대교 관련, 4차선 확장 필요성 강조 

심덕섭 고창군수가 “고품질 관광 서비스 제공을 위해 노을대교 계획이 왕복 4차선으로 변경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심덕섭 군수는 1일 오전 확대간부회의를 주재하면서 “철근 등 자재비 상승의 여파로 노을대교 건설공사가 3번이나 유찰되면서 사업 지연이 불가피 하다”며 “공사금액을 찔끔찔끔 올려서 해결될 문제가 아니라면 애초에 대승적으로 4차선 확장으로 계획을 변경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고창 동호항과 부안 변산을 잇는 노을대교는 차량 통행에 문제가 없다는 이유로 육지부 6.18㎞가 사업대상에서 제척되고, 차로도 편도 1차로(왕복 2차로)로 좁혀졌다. 장기적인 교통 및 관광 수요를 감안할 때 턱없이 비좁다.

심 군수는 “세계유산도시 고창과 노을을 상품화 하고 노을대교가 갖고 있는 잠재적, 경제적 가치를 살리기 위해서는 4차선 확장이 절실하다”며 “인근 부안군과 지역 정치권과 협력해 4차선 계획변경을 강력히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밖에 이날 간부회의에서 심 군수는 ‘2023년 세계유산도시 고창방문의해’의 철저한 준비, 이태원 참사 관련 국가애도기간 동참 등을 지시했다.

 

 

 

[전북대 고창캠퍼스, 한옥건축학과 정규학과 만든다]  

고창 선운사 경내에서 이색 전시가 열려 눈길을 끌고 있다. 

전북대학교 고창캠퍼스에 있는 한옥건축학과가 선운사 대웅전 기둥 하나를 실측해 실제 크기로 만들어 경내 대웅보전 앞에 전시하고 있는 것. 선운사 기둥의 면면을 실제 크기로 감상할 수 있는 이 전시물은 폭이 4.5m에 이르고 높이가 무려 9m에 이른다. 작품은 배흘림기둥을 세우고 그 위에 공포를 얹었으며 지붕구조를 연목으로 마감했다. 

전북 고창군 도산리 전북대학교 고창캠퍼스. 망치소리가 울려 퍼진다. 한옥을 짓는 중이다. 건축 현장이지만 레미콘도 크레인도 없다. 대목장이 망치질 중이다. 30~40대로 보이는 학생 대여섯 명이 그의 손놀림을 숨죽인 채 지켜보고 있다. 
작업장에선 보와 도리를 얹는 곳을 만들기 위해 기둥의 꼭대기를 열십자 모양으로 우묵하게 파내는 작업을 하고 있다. 전동 톱으로 대강 파낸 다음 마무리는 망치와 끌이 맡는다. 기계를 쓰면 속도가 빨라져 효율성이 높아진다. 하지만 세밀한 마무리는 여전히 사람의 몫이다.

-고창군-전북대학교, 한옥건축학과 정규학과 신설관련 MOU체결  
-정규학과 개설시 지역 내 한옥 관련 전문인력 양성 및 인구 유입 효과 기대
 
고창군과 전북대학교가 전북대학교 고창캠퍼스에 한옥건축학과를 신설한다. 

고창군과 전북대학교가 고창캠퍼스 내 한옥건축학과를 정규학과로 개설하기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날 업무협약식은 전북대학교 고창캠퍼스에서 심덕섭 고창군수, 김동원 전북대학교 총장, 고창군·전북대학교 사업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업무협약에는 ▲학부과정 한옥건축학과 고창캠퍼스 개설·운영 ▲고창캠퍼스 한옥건축학과(정규학과) 개설을 위한 행정적 지원 ▲한옥산업을 이끌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상호 우호 증진에 필요한 사항 적극 협력 등이 담겼다.
현재 한옥건축학과는 계약학과 형식으로 건축·건설분야 산업체에서 10개월이상 재직자 재교육을 담당하며 4년(정원 20명, 야간제) 과정으로 운영되고 있다.
지역에선 인구 유출을 막고, 한옥관련 기술인력 끌어들일 수 있는 장점이 큰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한옥건축은 대표적 노동집약 사업이다. 숙련 기술인력을 비롯해 관련 일자리가 늘어나고, 지역내 목재와 황토벽돌 등 한옥자재 생산업체 육성에도 파급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

-전북대 고창캠퍼스, 국내 최고의 한옥건축실습장과 교수진 갖춰 
-10여년간 전문인력 2000여명 배출  

전북대학교 고창캠퍼스가 한옥건축의 메카로 떠오른 것은 2009년 한국폴리텍 고창캠퍼스 3만여평을 무상이전 받으면서 시작됐다. 이어 한옥인력양성사업단을 꾸리고 국내 최고 수준의 한옥건축실습장과 교수진을 갖췄다. 한옥기능인력양성사업은 친환경 목조주택 건축목공 양성과정, 신한옥 건축목공 양성과정 등이 진행되고 있다. 그동안 배출한 전문인력만 2000명이 넘는다. 수료생 중 85% 정도가 관련 업체에 취업했고 3팀은 창업을 했다. 문화재 보수기술자도 여럿이다. 
무엇보다도 수출을 통한 한옥의 세계화에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한옥센터는 지난 4월 베트남에 첫 한옥을 지어줬다. 12월엔 호주 시드니에 한옥 정자와 커뮤니티 센터가 세워진다. 미국 조지아주 엘리제이시에 한옥 40채를 건축하는 한옥단지 조성 사업 계약도 했다. 앞서 고창군청 직원을 대상으로 ‘신바람 한옥 목공체험교육’을 실시했고, 군청 앞 한옥정자도 기부해 군민들의 힐링공간으로 자리잡고 있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지방 소멸을 걱정해야 하는 시기에 지역대학의 정규학과 개설이 가지는 의미는 너무나 크다”며 “청년인구 유입과 관련 일자리 창출을 통해서 지역경제 활성화를 기대하며 국내 최고의 한옥건축 문화도시로 자리매김 하겠다”고 밝혔다. 

 

 

[고창군, 청년기본 조례제정으로 본격적인 청년중심 정책 행보]

전북 고창군이 청년기본조례를 제정하면서 젊고 역동적인 청년중심 도시를 향한 첫 발걸음을 뗐다. 

1일 고창군에 따르면 최근 고창군의회 본회의에서 ‘고창군 청년 기본조례’가 통과됐다. 조례는 고창군이 지역 청년(만18세 이상 만45세 이하)에게 창업, 문화, 교육, 일자리, 복지 등 전분야에 대한 폭넓은 지원을 골자로 하고 있다. 

이와 동시에 고창군은 ‘청년거버넌스 구축’, ‘청년네트워크 동아리 활동 지원’ 등 청년들을 위한 맞춤형 사업을 적극 발굴‧추진하고 있다. 

관련 공모사업에도 적극 대응하면서 성과도 돋보이고 있다. 올해 일자리 관련 행정안전부 예산이 대폭 삭감됐음에도 불구하고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 지원사업’에 공모해 19명의 일자리를 창출했고, 예산 역시 지난해 대비 5000만원이 늘었다.

‘예비 청년마을 만들기 지원사업(전라북도 주관)’에도 선정돼 4000만원의 예산을 확보하며 청년이 지역사회와 교류하며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

향후 군은 청년정책통합정보지 발행을 준비하고 있다. 군청 전부서와 전북도, 중앙부처의 모든 청년정책을 통합해 맞춤형으로 안내할 계획이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고창 청년들이 지역에 남을 수 있는 여건과 환경을 만들어주는 게 지자체의 역할”이라며 “단순히 일자리에 그치지 않고 청년들이 ‘고창에 사는 일이 의미있구나’라고 느낄 수 있는 정책발굴과 지원에 적극 힘쓰겠다”고 말했다.

 

 

 

[심덕섭 고창군수, 공공비축미곡·시장격리곡 수매현장 방문]

심덕섭 고창군수가 4일 2022년 공공비축미곡·시장격리곡 건조벼 수매현장(부안면 고창농협 봉암창고)을 찾아 농업인들을 격려하고 의견을 청취했다. 

올해 공공비축미와 시장격리곡 총 매입량은 1만7128.8톤으로 산물벼 3404톤, 건조벼 1만3724.8톤이다. 이 중 공공비축미곡 건조벼 매입물량은 7262.4톤으로 전년대비 2751.4톤 증가하였으며, 수확기 시장격리곡은 6462.4톤이다. 매입품종은 신동진, 수광으로 11월 4일부터 12월 12일까지 고창군 정부양곡창고 33개소에서 매입이 진행된다.

매입가격은 통계청이 조사하는 수확기(2022년 10~12월) 전국 평균 산지 쌀값을 환산해 결정된다. 매입대금은 농가의 가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수매한 즉시 중간정산금(포대당 3만원)을 지급할 계획이며, 매입가격이 확정된 후 나머지 차액은 연말까지 지급될 예정이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많은 어려움 속에서도 영농에 최선을 다해주신 농업인들의 노고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매입이 차질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농협 등 관련 기관에서는 더 큰 관심을 갖고 협조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Queen 김도형기자, 사진 해당기관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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