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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의 교육 문화] 한국교총 부천문화재단
 [오늘의 교육 문화] 한국교총 부천문화재단
  • 김도형 기자
  • 승인 2022.11.04 11: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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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총, "초‧중‧고생 건강검진 생애주기별 국민건강검진에 통합해야"]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회장 정성국)는 4일 “현재 유독 초‧중‧고 학생만 따로 학교가 실시하는 건강검진을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시행하는 생애주기별 검진에 통합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현재 영‧유아, 학교 밖 청소년, 20세 이상 성인은 국민건강보험법에 따라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생애주기별 건강검진을 시행하고 있지만 학생들(초 1‧4학년, 중‧고 1학년)은 관행처럼 학교가 검진기관을 따로 선정‧의뢰해 실시하고 있다.   

교총은 “생애주기별 건강검진에서 학생만 제외하는 이원화체계로 인해 학생 검진자료 소실, 공단 검진정보와 연계 미흡, 이중 행정 부담, 학생‧학부모 검진 불편 초래 등 여러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며 “학생들의 건강관리가 사각지대 없이 체계적‧효율적으로 관리되기 위해서는 학교가 아니라 건보공단의 생애검진에 통합해야 한다”고 거듭 촉구했다. 

실제로 학교장이 실시하는 학생건강검진은 검진결과를 기록한 학생건강기록부의 보관 기간이 정해져 있어 추후관리가 어렵다. 검진결과를 학부모에게 공유하지만 시간이 지나면 소실될 가능성이 높다. 교총은 “건보공단 검진 정보와 연계가 안 되고, 생애주기별 검진에 공백을 초래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또한 “학교 별로 병원을 선정해야 하는데 희망 병원이 적어 행정적 부담과 고충이 가중되는데다 그 과정에서 먼 거리 병원이라도 선정할 수밖에 없어 학생, 학부모 불편을 초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소수 병원이 많은 학생을 짧은 시간에 검진하는 집단검진의 특성상 부실 검사로 이어질까 우려된다”고 밝혔다. 

감사원 감사(2018년)에서도 “학교장이 학생 건강검진을 실시하면서 건보공단이 지정한 검진기관 중 2곳 이상을 매년 수의계약으로 다시 선정하는 등 불필요한 행정 부담을 초래할 뿐만 아니라, 학생과 학부모도 가까운 검진기관 대신 학교에서 선정한 검진기관을 이용할 수밖에 없는 등 불편을 초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교육부장관에 대해 “학생 검진을 국민건강보험공단에 위탁하는 한편, 검진 정보를 생애주기별로 연계해 실효성을 제고하는 방안을 마련하길 바란다”고 주문했다. 

이와 관련해 교총과 보건교사회(회장 강류교)는 국회교육위원회, 교육부 방문 및 요구서 전달 등 전방위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그 결과 현재 국회에는 학생 건강검진을 건보공단에 위탁 실시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의 학교보건법 개정안(더불어민주당 신현영 의원 대표발의)이 발의된 상태다. 2일에는 국회에서 신 의원과 보건교사회가 관련 토론회도 개최했다. 또한 학생(6세 이상 20세 미만) 건강검진을 보건복지부의 생애주기별 건강검진체계로 통합하는 내용의 국민건강보험법 개정안(국민의힘 김예지 의원 대표발의)도 계류돼 있다.

교총은 “학생들에 대한 실효성 있는 건강검진 시행, 개인별 건강검진 이력의 체계적 연계‧관리, 교원 행정업무 부담 경감 등을 위해서는 개정안이 조속히 심의, 통과돼야 한다”고 촉구했다. 끝. 

 

 

 

[부천문화재단, 10월 31일~11월 6일 부천아트벙커 ‘문화도시 시민주간’]

 

- ▲시민총회 ▲부천·부평 아트페어 ▲시민콘서트 등

문화도시 부천에서 열릴 시민주간의 대표 행사가 공개됐다. 

부천문화재단(대표이사 김정환)은 10월 31일(월)부터 11월 6일(일)까지 일주일간 부천아트벙커B39에서 ’문화도시 부천 시민주간‘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부천·부평 아트페어‘와 연계해 열린다. 

<첫 번째 즐길거리>시민이 제안·결정하는 문화도시 실현의 장’시민총회: B-정상회담‘

재단은 11월 5일(토) 부천아트벙커B39에서 이번 시민주간 행사의 핵심인 ’시민총회: B-정상회담‘을 연다. 
시민총회는 한 해 동안 시민 직접 제안한 의제를 시민투표를 통해 선정하고, 다음 해 주요 사업과 정책방향에 반영하기 위한 자리다. 이번 총회는 올해 모인 시민 제안의견 124건을 대상으로 시민들이 직접 의제교육과 시범운영 등을 거쳐 의제 18개를 도출했다. 이를 대상으로 이번 시민총회에서 투표를 진행하고 7대 우수제안을 선정한다. 재단은 우수 제안자에게 시상금(최우수 1백만 원, 우수 50만 원, 장려 20만 원)을 수여한다. 
투표 대상 의제 18개는 ▲부천에서 평생 예술가로 살고 싶어요 ▲경력단절 여성들을 위한 경력형 창작지원사업 ▲부천의 거리예술 활성화를 위한 다방면의 제안 ▲내 손안의 예술인 지도 ▲부천시니어들의 부천예술단체 미디어 홍보 지원 등 다양하다. 각 의제는 도시플랫폼B(bit.ly/3FlFoxB)에서 확인할 수 있다. 
투표는 온라인 사전투표와 현장 투표로 진행된다. 사전투표를 원하는 시민은 11월 4일 자정까지 도시플랫폼B에 회원 가입 뒤 투표(bit.ly/3FlFoxB)할 수 있다. 
현장 투표는 총회 당일인 11월 5일 진행된다. 

재단은 많은 이들의 투표 참여를 위해 오후 1시부터 4시까지 전시, 체험활동 등으로 구성된 ’의제 설명회‘를 연다. 이후 4시부터 6시까지 의제 발표가 진행되며 발표가 끝나는 동시에 현장 투표를 마감한다. 
행사를 축하하기 위한 지역 예술가 공연도 펼쳐진다. ▲청년예술가 재즈밴드 ‘차유빈퀄텟’ ▲부천시소년소녀합창단 ▲전통과 현대의 조화를 표현하는 ‘거문고자리’ 등 참여할 예정이다. 
시민총회 현장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온라인 사전 예약(bit.ly/3FlFoxB)하면 된다. 행사 일정과 의제별 제안문 등 자세한 내용은 재단 누리집(www.bcf.or.kr)과 도시플랫폼B(도시플랫폼B.com), 재단 문화도시부(032-320-6328)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편 행사는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온라인으로도 생중계될 예정이다.
한편 재단은 지난 7월 부천중앙공원에서 문화도시 시민축제 ‘문화도시 시민회의 : 이야기 페스티벌’을 개최하고 문화도시 시민위원회 출범, 시민·예술가 등 함께하는 소통의 자리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한 축제를 열었다. 재단은 시민총회 등 여러 문화도시 사업을 통해 문화도시 부천의 지향인 ’말할 수 있는 도시, 귀담아듣는 도시‘를 실현해 나갈 방침이다. 

<두 번째 즐길거리>지역 장벽 없앤 부천의 두 번째 예술 유통’부천·부평 아트페어‘
시민주간 기간인 10월 31일(월)부터 11월 6일(일) 부천아트벙커B39 1층과 2층에서 ’부천·부평 아트페어‘(주최 문화체육관광부, 부천시, 인천광역시부평구 / 주관 부천문화재단, 부평구문화재단)가 열린다.
재단은 부천과 인천 부평구를 기반으로 활동하는 시각 예술가를 대상으로 공모를 진행하고 선정된 작품을 공개한다. 회화, 설치, 입체, 사진, 영상 등 시각예술 전 분야 작품을 한자리에서 관람하고 구매할 수 있다. 
행사장은 크게 세 가지 공간으로 구성된다. 

▲지역 예술가의 작품을 감상하고 구매할 수 있는 ‘작품 판매 공간’ ▲설치미술, 다원 예술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특별전시 공간’ ▲체험활동, 경매, 경품 행사 등에 참여할 수 있는 ‘워크숍 공간’ 등이다. 
시민들은 이번 행사를 통해 단순히 예술 작품구매를 넘어 예술 유통의 전 과정에 깊게 참여할 수 있다. 재단은 10월 31일부터 3일간 강연과 워크숍을 진행하고, 11월 3일부터 4일까지 작품 경매 행사인 ‘B-LINK(블링크) 옥션’를 연다. 경매 참여자들은 지역 작가들을 직접 후원하며 창작의 활력을 불어넣고 문화 발전 선순환에 함께하게 된다.
재단은 아트페어를 통해 지역 간 장벽을 없애고 예술인과 지역 공간의 상생을 기대하는 등 건강한 예술 유통시장을 형성하기 위해 노력할 방침이다.
행사에 대한 별도 입장료는 없으며 상세 일정 등 자세한 내용은 재단 누리집(www.bcf.or.kr)과 부천아트벙커B39(070-4601-6033)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이번 아트페어 개막식은 11월 1일 오후 4시 부천아트벙커B39 1층 MMH에서 진행된다. 

<세 번째 즐길거리>야외 특설무대에서 펼쳐질 특별한 공연‘시민 콘서트’
시민들을 위한 공연도 열린다. 재단은 11월 4일부터 이틀간 ‘시민콘서트’를 연다. 부천아트벙커B39 야외 특설무대에서 진행될 이번 공연은 인근 주민들을 포함해 시민들의 문화 향유 기회를 넓히고자 펼쳐진다.
11월 4일 오후 7시에 다양한 모창 능력을 가진 나건필의 사회로 ▲노래 ‘곤드레 만드레’, ‘샤방샤방’ 등 인기곡을 다수 보유한 가수 박현빈 ▲방송 프로그램 ‘미스트롯2’, ‘히든싱어6’ 등에서 활발한 활동을 한 가수 강유진 ▲방송 프로그램 ‘내일은 미스터트롯’ 출연자 양지원의 공연이 펼쳐진다. 
11월 5일 시민총회 우수 제안 발표가 끝난 뒤 오후 6시 20분경에 곡 ‘시청 앞 지하철역에서’, ‘널 사랑하겠어’ 등 감성적인 노래를 부른 가수 ‘동물원’이 무대를 꾸민다.
재단은 이번 공연을 통해 시민들이 자유롭게 문화예술을 향유하고, 행사를 즐기며 재단 문화비전2030 ‘즐거운 나 행복한 도시’가 실현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입장료는 무료이며 사전 신청 없이 현장 선착순 관람이다. 자세한 문의는 부천아트벙커B39(032-321-3901)로 하면 된다. 

[Queen 김도형기자, 사진 해당기관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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