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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테마기행] ‘크로아티아 여행’ 4부 - 셀럽의 휴양지
[세계테마기행] ‘크로아티아 여행’ 4부 - 셀럽의 휴양지
  • 김경은 기자
  • 승인 2022.11.10 16: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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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파티야, 크바르네르 호텔, 크르크 섬, 네레트바, 스플리트, 브라츄 여행
[세계테마기행]  셀럽의 휴양지  - ‘보고 싶었다, 크로아티아’ 4부


이번주 (~11월 10일) ‘세계테마기행’에서는 ‘보고 싶었다, 크로아티아' 4부작이 방송된다.

뻔한 여행은 그만!

이제는 제대로 ‘컨셉’ 잡고 떠나볼까?

뭘 좋아하는지 모르는 당신을 위해 준비한 크로아티아와 사랑에 빠지는 4가지 방법!

7박 8일 최적의 여행 코스, 두브로브니크 · 플리트비체 · 자다르

아드리아해를 따라 걷는 감성 충만 이야기, 파그 · 스톤 · 로비니

여기에 살어리랏다, 흐바르 · 자그레브

럭셔리 휴양의 정수, 이스트라 · 스플리트 · 브라츄

 

오늘(11월 10일) EBS 1TV <세계테마기행>에서는 스페셜 ‘보고 싶었다, 크로아티아’ 4부에서는 ‘셀럽의 휴양지’ 편이 방송된다. 이날은 이두용 사진작가가 큐레이터로 나선다.

 

귀족들의 휴양 루트를 그대로 따라가 보는 럭셔리한 여행! 그 첫 여정은 오파티야(Opatija)에서 시작한다. 이곳은 과거 오스트리아-헝가리 제국의 고위층들이 즐겨 찾고, 19세기에 들어서는 다양한 유명 인사들이 방문한 휴양지다. 벽면에 그라피티로 그려진 유명인 방문자들의 얼굴을 보니, 덩달아 셀럽이 된 기분이 든다. 그들처럼 지내보기로 하고 들어간 곳은 크바르네르 호텔(Kvarner Hotel). 아드리아해에 최초로 생긴 별장이다. 이사도라 덩컨이 묵었다는 이 호텔에 숙소를 잡고 바다를 즐긴다.

왕족들처럼 휴가를 보내기란 영 쉬운 일이 아니다. 우아하게 수영하기를 포기하고 향한 곳은 크르크(Krk)섬. 이 섬에서 유럽 최고의 머드팩을 즐길 수 있다. 기대를 품고 도착했지만, 세찬 비바람이 힐링을 가로막는다. 아쉬움을 달래며 네레트바(Neretva)로 오니, 강에서 할아버지가 장어를 수확하고 있다. 할아버지가 무심결에 놓쳐버린 통발을 고생 끝에 찾아서, 지역의 명물 장어구이를 얻어먹는다. 기대하지도 않았던 네레트바의 장어는, 진정한 여행의 맛을 곱씹어보게 한다.

‘황제가 사랑한 도시’라 불리는 스플리트(Split)는 로마의 황제였던 디오클레티아누스(Diocletianus)가 사랑한 곳이다. 야자수 너머 보이는 넓은 아드리아해를 보니, 왜 그가 왕위를 내려놓고 이곳 휴양지로 다시 오고 싶었는지 짐작이 간다. 골목길과 시장을 지나자, 이곳이 궁전임을 알리는 웅장한 건축물과 광장이 드러난다. 광장에서 만난 사람들의 삶에는 언제나 역사가 함께하고 있었다.

마지막으로 향한 곳은 지금의 셀럽들이 자주 찾는다는 곳, 브라츄(Brač). 와인이 발달한 곳이다. 레드와인을 만드는 플라바쯔말리(Plavac Mali) 포도의 경작지는 가파른 경사면에 있다. 왜 비탈진 곳에서 포도를 재배할까? 양조장에서 와인을 맛보니 그 답을 알겠다. 거대한 카르스트의 석회암은 경작하기 쉬운 땅이 아니다. 이곳 사람들은 그 땅을 포도의 황금밭으로 만들어 놓았다. 브라츄의 포도밭은 사람이 만들어낸 절경이다.

크로아티아를 즐기는 네 가지 방법! 아름다운 사람들이 있어 풍경이 더 빛났던 진짜 여행!

또 보고 싶을 거야, 크로아티아!

 

살아있는 체험기를 전달하는 여행 프로그램 EBS1 ‘세계테마기행’은 매주 월~목요일 오후 8시 40분 방송된다.

[Queen 김경은기자] 사진제공 = EBS 세계테마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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