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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차 범죄통계 국제 콘퍼런스 개최…마약·폭력 등 통계구축 논의
제6차 범죄통계 국제 콘퍼런스 개최…마약·폭력 등 통계구축 논의
  • 김경은 기자
  • 승인 2022.11.09 16: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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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차 범죄통계 국제컨퍼런스에서 개회사를 하는 한훈 통계청장. (통계청 제공)


통계청은 9일부터 11일까지 서울 동대문 노보텔에서 '제6차 범죄통계 국제 콘퍼런스'를 공동 개최한다고 밝혔다. 지난 2012년부터 2년 주기로 열린 세계 최대 규모의 범죄통계 국제회의다.

유엔마약범죄사무소(UNODC), 멕시코 통계청, 중남미 범죄통계협력센터, 아·태범죄통계협력센터와 함께 개최하는 이번 콘퍼런스는 40여개국의 통계기관, 연구기관, 비정부기구(NGO)가 참석한다.

회의 참가자들은 범죄통계와 관련한 국가별 통계청의 역할을 논의하면서 폭력행위, 젠더폭력 등 범죄 유형별 통계 구축과 정책 결정에 관한 글로벌 동향을 공유한다.

또 마약밀매, 인신매매, 부패측정 등 구조적으로 중대한 과제는 물론 랜섬웨어, 암호화폐를 비롯한 초국가범죄·조직범죄의 측정에 대해서도 토의할 예정이다.

한훈 통계청장은 "온라인 사기 같은 신종 범죄의 측정·예측에 필요한 데이터를 수집하고 분석하려면 관련 국가, 이해 관계자 간 협력이 강화돼야 한다"며 "앞으로 국제범죄분류 기준의 한국범죄분류를 개발하고 활발한 국내외 협력 교류를 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장룩 르마히외 유엔마약범죄사무소 정책분석·공보국장은 "한국·멕시코 통계청과 유엔마약범죄사무소 등이 공동 설립한 아시아·태평양 및 중남미 범죄통계 협력센터가 선진적 범죄 측정 방법론 개발과 범죄통계 생산에 큰 기여를 했다"면서 감사의 뜻을 전했다.

 

[Queen 김경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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