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11월13일, 일요일) KBS ‘TV쇼 진품명품’ 1348회에서는 △심산 노수현의 산수화 △자개 혼수함 △수진본 여지도 등이 의뢰품으로 나온다.
‘TV쇼 진품명품’은 민간에 소장되어 있는 숨어있는 우리 문화재를 발굴해 그 가치를 살펴보고 우리 문화재의 보호의식을 고취시켜 잘 보존토록 유도할 목적으로 기획됐다.
오늘은 쇼감정단으로 안성훈(가수), 강혜연(가수), 신인선(가수) 전문 감정위원으로 진동만(회화 감정위원), 김경수(민속품 감정위원), 이상태(고지도 감정위원)
이 출연한다.
◆심산 노수현의 산수화
첫 번째 의뢰품은 근대 6대 화가 심산 노수현의 고즈넉한 산수화이다.
심전 안중식의 수제자인 노수현은 만 21세의 나이로 궁중 회화에 참여하는 등 명성을 떨친 근대를 대표하는 화가입니다. 산수화의 대가임을 증명하듯 산세의 부드럽고 입체적인 묘사와 알록달록한 담채는 감탄을 자아냈다.
또한 가을 풍경을 담은 그림과 딱 맞아떨어지는 화제가 쓰여 있는데, 그림과 잘 어울리는 시를 노수현이 직접 차용해 적은 화제에는 어떤 내용이 담겨 있을까?
무르익은 단풍만큼 가을의 정취가 물씬 느껴지는 산수화는 이번 주 <진품명품>에서 감상해 보아요!가치와 모두를 놀라게 한 추정 감정가는 <TV쇼 진품명품>에서 확인해 보자!
◆ 자개 혼수함
두 번째 의뢰품은 우리나라 최고의 전통 공예 기술인 나전칠기로 제작한 자개 혼수함이다.
의뢰품은 앞면, 윗면, 옆면까지 영롱한 자개로 가득 장식되어 있어 사대부가에서 사용한 것으로 추정되었는데.
특히 사슴, 학 등 다양한 동물이 오순도순 짝을 짓고 있는 모습이 시선을 사로잡았다.
신혼부부의 백년해로를 기원하는 상징이 가득 담긴 자개 혼수함의 가치와 나전칠기 제작 방법까지 이번 주 일요일 <진품명품>에서 자세히 알아본다!
◆수진본 여지도
세 번째 의뢰품은 도포 소매 안에 쏙 들어가는 작은 크기의 수진본 여지도이다.
의뢰품에는 국가 단위에서 기록한 정보와 군사 정보, 드라마에서 재연된 태조 이성계의 전쟁 모습도 기록되어 있었는데!
이뿐 아니라 거북선의 수가 정확한 수치로 남아 있어 쇼감정단의 이목을 끌었다.
과연 지도가 제작된 시기에 거북선을 가장 많이 보유한 지역은 어디였을까?
지리 정보는 물론 군사 정보, 지역별 역사적 사건까지 상세하게 기록된 수진본 여지도의 가치는 이번 주 <진품명품>에서 확인해 보자!
1995년 첫 방송된 ‘TV쇼 진품명품’은 세월 속에 묻혀있던 진품, 명품을 발굴하고 전문 감정위원의 예리한 시선으로 우리 고미술품의 진가를 확인하는 KBS 1TV 교양 프로그램으로 강승화 아나운서가 진행한다. 매주 일요일 오전 11시 방송.
[Queen 김경은 기자]사진출처=KBS ‘TV쇼 진품명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