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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의 문화]  관악문화재단, 부천문화재단
 [오늘의 문화]  관악문화재단, 부천문화재단
  • 김도형 기자
  • 승인 2022.11.15 09: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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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가·시민 함께 해요’....특별한 아트마켓 <예술상점> 공모 시작]

- 시각 예술 장르 및 자격 제한 없이 누구나 참가 가능, 이달 22일(화)까지 작품 접수
- 문턱없는 아트마켓, 예술가부터 일반시민까지 든든한 창작 지원 돕는다

관악문화재단(대표이사 차민태) 관천로 문화플랫폼 S1472가 2022 관악아트마켓 <예술상점>이 11월 22일(화) 오후 7시까지 참여 작품을 공모한다. 

관악아트마켓 <예술상점>은 시각예술 창작 작품이라면 전문 예술가, 일반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오픈형 아트마켓이다. 12월 15일(목)부터 12월 23(금)까지 관천로 문화플랫폼 S1472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예술상점>은 창의적인 어린아이부터, 프로 예술가를 꿈꾸는 지망생 등 모두가 즐기는 미술 문화 조성을 위해 마련됐다. 그만큼 작품 판매 및 소장의 접근장벽을 낮추어 작품 거래의 심리적 부담감을 해소할 수 있는 자리로 기대된다.

<예술상점> 작품 지원은 예술인 분야와 일반인 분야로 구분되며, 전문 작가만의 참여가 가능했던 기존 아트페어와 달리 출품 자격 제한을 해소하였다는 점에서 차별화됐다. 또한, 작품의 금액적 부담감을 해소하여 판매되며, 수익금 전액은 별도 수수료 차감없이 해당 작품 작가에게 전달된다.

본 공모 선정 작품은 작품 설치 및 운송, 홍보 지원이 마련되며, 일반인 지원자 중 ‘관람객이 뽑은 작가상’으로 선정된 10인에게 소정의 상품의 수여된다. 예술인 지원자의 경우, 포트폴리오 및 면접 심사를 거쳐 최대 3인에게 릴레이 개인전 자격을 부여한다. 릴레이 개인전에 선정된 작가는 전시 공간(S1472) 및 전시지원금 300만 원을 비롯하여 기획·비평·홍보 등 지속적인 창작 지원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관악문화재단 차민태 대표이사는 “예술상점은 기존 아트마켓의 문턱을 낮추고, 일반시민들이 미술문화를 한층 더 가깝게 체감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라며, “창작과 거래 그리고 소장까지, 작가와 관람객 모두가 부담없이 참여할 수 있는 만큼 스스로의 예술적 취향을 발견해나가는 기쁨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라고 기대를 전했다. 

<예술상점> 출품작은 지원자의 창작물인 평면, 입체, 사진, 미디어 작품(50cm*50cm*50cm 이내)으로 1인당 5점까지 지원할 수 있다. 이외 기타 규격 확인 및 세부 내용은 관악문화재단 홈페이지(www.gfac.or.kr) 확인 또는 생활문화팀에 문의하면 된다.

 

 

 

[부천문화재단, 11월 중순부터 ‘짧은 가을, 공유 프로젝트’]

 

- ▲대담회 ‘따뜻한 대화’ ▲워크숍 ‘넘어지지 않는 모임’ 등

문화도시 부천의 공유문화 확산을 위한 활동이 펼쳐진다.

부천문화재단(대표이사 김정환)은 11월 중순부터 ‘짧은 가을, 공유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문화도시 조성사업 ‘공유문화 프로젝트’로 추진된다. ‘공유문화 프로젝트’는 시민들이 사회문제 해소 주체로 성장함으로써 공공 주도의 한계를 넘을 수 있도록 일상의 작은 실천과 행동을 제안하는 활동이다. 

올가을 진행될 ‘짧은 가을, 공유 프로젝트’는 지역공동체를 위해 겨울철 겪을 수 있는 어려움의 해결 방안을 찾아가는 연대와 공감의 시간으로 마련된다. ▲설치미술 작가 이효열과 함께하는 대담회 ‘따뜻한 대화’ ▲공유문화를 통한 문화도시 부천의 발전을 고민하는 ‘넘어지지 않는 모임’ ▲불가사리로 만든 친환경 제설제를 이용해 이동 편의를 돕는 ‘한 움큼 주머니 캠페인’ ▲빗자루를 마을 거점 공간에 두고 누구나 낙엽과 눈을 쓰는 ‘구석구석 공공 빗자루 캠페인’ 등이 진행된다.

‘따뜻한 대화’는 11월 26일(토) 오후 2시 복사골문화센터 4층에서 열린다. 강연을 맡은 이효열 작가는 설치미술 ‘70년의 그리움, 뜨거울 때 꽃이 핀다‘ 등 작품을 통해 감정노동자, 미혼모 등 사회문제를 다루며 대중의 관심을 받았다. 대담회는 이 작가의 작품을 감상하고 ‘예술로 공공문제에 대해 시민의 호기심을 자극하는 법’에 대해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온라인 사전 예약(bit.ly/3zAiDCn)하면 된다. 당일 현장 접수도 가능하며, 참가비는 무료다.

‘넘어지지 않는 모임’은 마을공동체와 함께 재단의 공유문화 활동 계획을 살펴보고 이를 지역에 잘 적용할 수 있는 방안을 고민하는 시간이다. 참여를 희망하는 마을공동체는 예술도시부(032-320-6345)로 전화하면 된다. ‘넘어지지 않는 모임’을 포함한 ‘한 움큼 주머니 캠페인’, ‘구석구석 공공 빗자루 캠페인’ 등은 재단 누리집(www.bcf.or.kr)을 통해 추후 일정과 세부 내용 등을 안내할 예정이다. 

한편, 재단은 지난 3월 추진한 ‘짧은 봄, 공유 프로젝트’ 중 캠페인 ‘기다리는 민들레’ 활동을 통해 시민에게 민들레 씨앗이 담긴 꾸러미를 배포해 환경 개선이 필요한 공간에 꽃을 뿌릴 수 있도록 했다. 발아력이 좋은 민들레를 활용한 기습적 정원조성(guerrilla gardening, 유휴공간에 정원을 가꾸는 활동) 방식은 호기심을 유발하며 520여 개의 꾸러미 배포로 이어졌다.

짧은 봄 공유 프로젝트 중 이효열 작가의 대담회 ‘연결하는 예술’에 참여했던 한 시민은 “기다리는 민들레 캠페인은 이효열 작가의 대표작 ‘뜨거울 때 꽃이 핀다’를 연상시켜 마음 속 큰 울림이 있었다”며 “내 삶을 위로해주는 듯한 재단의 캠페인이 인상 깊었고, 재단이 앞으로도 시민들에게 공감과 위로가 뒤는 활동을 많이 열어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Queen 김도형기자, 사진 해당기관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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