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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극한직업] 유해 동물과의 사투! 등검은말벌, 야생 멧돼지 퇴치
[EBS 극한직업] 유해 동물과의 사투! 등검은말벌, 야생 멧돼지 퇴치
  • 이주영 기자
  • 승인 2022.11.26 12: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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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 = EBS 극한직업 
사진출처 = EBS 극한직업 

오늘(26일) 토요일 밤 EBS1TV 시사교양 프로그램 <극한직업>에서는 ‘유해 동물과의 사투! 등검은말벌, 야생 멧돼지 퇴치’ 편이 방송된다. 

중국과 동남아에서 서식하다 국내로 들어와 빠른 속도로 확산된 등검은말벌! 토종 말벌보다 적응력이 뛰어나 한 번 벌집을 만들면 수천 마리까지 번식해 사람들을 위협할 뿐만 아니라 양봉 농가와 생태계에 큰 피해를 주고 있다. 그런가 하면 산에서 내려와 농작물을 해치고, 아프리카 돼지 열병을 옮기는 주범으로 지목받는 야생 멧돼지 또한 양돈농가에 큰 문제를 일으키고 있는 상황! 유해 동물을 퇴치하기 위해 위험도 무릅쓴 이들을 만나본다.

강력한 독성을 가진 말벌의 습격! 등검은말벌, 장수말벌 퇴치 

전라북도 김제시. 위험을 무릅쓰고 나무 위를 오르는 사람들이 있었으니, 바로 등검은말벌집을 제거하기 위해 나선 작업자들이다. 주로 나무 꼭대기나 높은 곳에 집을 짓는 등검은말벌은 꿀벌 킬러로 불리며 양봉장에 큰 피해를 준다. 그뿐만 아니라 독성이 강해 잘못 쏘이면 목숨까지 잃을 수 있어 꼭 제거해야 할 대상이다. 본격적인 벌집 제거를 위해 사다리를 타고 올라가지만, 우거진 나무 탓에 휘청거리는 상황! 여기에 벌집에서 쏟아져 나와 독을 분사하며 달려드는 등검은말벌 떼의 공격까지 받아 자칫하다가는 큰 사고를 당할 수도 있다. 위험을 무릅쓰고 안전줄에 의지해 나무 꼭대기에 겨우 올라가 벌집이 달린 나뭇가지를 톱으로 간신히 잘라낸 작업자. 중형 크기의 벌집 하나당 들어있는 벌의 양은 대략 5천 마리! 벌집만 제거하면 끝나는 것이 아니라 주변에 남아있는 잔여 벌까지 처리하는 일이 관건이라고. 이 외에 땅속에 1m까지 파고든 장수말벌집까지 제거에 나서는데. 하루에 세 번이나 응급실에 실려 간 적이 있을 만큼 위험한 일이지만, 피해를 보는 시민들의 고충을 해결하는 순간 보람을 느낀다고 한다.

아프리카돼지열병의 매개체! 유해 동물, 야생 멧돼지 퇴치

한편, 경상북도 경산시에서는 아프리카돼지열병 확산을 막기 위해 야생 멧돼지 포획에 나선 이들이 있다. 멧돼지 포획단은 엽총과 사냥개를 동원해 산을 오르며 멧돼지를 찾아다닌다. 멧돼지는 날이 추워지면 따뜻한 곳을 찾아다니기 때문에 햇빛이 있는 곳을 위주로 수색한다. 산을 오르내리며 멧돼지가 남긴 흔적을 쫓는데. 멧돼지 한 마리를 찾는 데 걸리는 시간은 1~4시간. 그러나 무조건 멧돼지를 잡을 수 있다는 보장은 없다. 계속되는 추적에 포획단이 점점 지쳐갈 때쯤! 뭔가를 발견한 사냥개가 짖기 시작하는데... 과연 멧돼지 포획에 성공할 수 있을까?  

멧돼지는 야행성이라 야간 포획도 가리지 않는다. 밤에는 최첨단 장비인 열화상카메라가 장착된 드론을 이용해 멧돼지의 실시간 위치를 파악한 후 포획단에게 알려줘 잡는다. 하지만 깜깜한 밤에 잘못하다가는 멧돼지와 마주쳐 크게 다칠 수도 있기에 드론 조종하는 사람도 포획단도 모두 긴장을 놓을 수 없다. 설사 멧돼지를 잡았다고 해도 한 마리의 무게가 수십 킬로그램이나 되기 때문에 가지고 내려가는 것도 보통 일이 아니다. 다른 이의 안전을 위해 유해 동물과 사투를 마다하지 않는 사람들의 치열한 삶의 현장을 극한직업에서 소개한다.

[Queen 이주영 기자] 사진출처 = EBS 극한직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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