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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날씨]절기상 대설, 오전까지 중부 최고 3cm 눈, 추위는 주춤
[오늘의 날씨]절기상 대설, 오전까지 중부 최고 3cm 눈, 추위는 주춤
  • 류정현 기자
  • 승인 2022.12.07 00: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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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7일)은 절기상 대설(大雪)이다. 마침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눈 예보가 있다. 큰 눈은 아니지만 논이 쌓이거나 얼어서 도로가 미끄러울 수도 있다. 

기상청은 "수요일인 7일에는 중국 중부지방에서 동쪽으로 이동하는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다. 오전 중부지방은 기압골의 영향을 받겠다"면서 "전국이 가끔 구름이 많겠다. 오전(06~12시) 사이 비 또는 눈이 오는 곳이 있겠다"고 예보했다. 기상청은 이어 "추위는 다소 꺾이겠다. 전국의 기온이 6일보다 3~4도가량 오르며 평년 수준으로 회복하겠다. 다만 수도권 등 중부 지방과 충북·경상권에 전날 밤부터 내린 눈이나 비에 도로와 인도가 얼어 미끄러울 수 있으니 안전에 각별히 유의해달라"고 당부했다.  

수도권과 강원 영서, 충북, 경북권, 경남 북서 내륙에는 전날 저녁부터 빗방울이 떨어지거나 눈이 날렸는데 이 비나 눈은 7일 낮 12시까지 이어지겠다.

7일까지 예상 누적 강설·강수량은 경기 남부와 충북 중·북부에서 1~3㎝ 또는 5㎜이다. 서울과 인천, 경기 북부, 강원 영서 남부, 충청권(충북 중·북부 제외) 전북, 경북 북부 내륙에선 1㎝ 미만이나 1㎜ 내외가 예보됐다. 강원 영서 중·북부와 경북권(북부 내륙 제외) 울릉도·독도, 경남 북서 내륙에는 0.1㎝ 미만의 눈이 날리거나 0.1㎜ 미만의 빗방울이 떨어지겠다.

기상청은 7일 아침 최저기온은 -6~6도, 낮 최고기온은 6~13도로 예보했다. 

주요 도시의 예상 최저기온은 △서울 -2도 △인천 0도 △춘천 -5도 △강릉 1도 △대전 0도 △대구 0도 △전주 2도 △광주 2도 △부산 4도 △제주 7도다.

최고기온은 △서울 7도 △인천 8도 △춘천 7도 △강릉 10도 △대전 10도 △대구 10도 △전주 10도 △광주 11도 △부산 12도 △제주 14도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기온은 평년(최저 -7~3도, 최고 4~11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겠으며,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낮과 밤의 기온차가 10~15도 내외로 크겠으니, 건강관리에 유의하기 바란다"고 전했다.

건조특보가 발효 중인 동해안과 강원산지, 경북북동산지, 일부 전남권과 경남권을 중심으로 대기가 매우 건조하겠고, 그 밖의 지역에도 대기가 건조한 곳이 있겠다. 기상청은 "특히, 강원영동에는 바람이 강하게 불면서 작은 불씨가 큰불로 이어질 수 있으니, 산불 등 각종 화재 예방에 각별히 유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강풍특보가 발표된 강원산지에는 순간풍속 90km/h(25m/s) 이상으로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겠고, 해안을 중심으로 순간풍속 55km/h(15m/s) 내외로 바람이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다. 바람이 불어 체감 기온이 좀 더 낮겠다.

바다에도 바람이 불며 파도가 높게 치겠다. 동해 중부 먼바다에는 시속 35~60㎞(초속 10~16m)의 바람이 불어 물결이 2.0~4.0m로 높게 일겠다.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유의해야 한다.

환경부와 한국환경공단 등에 따르면 미세먼지 농도도 전 권역에서 '보통' 수준이 예보됐다. 다만 경기 남부와 충청권, 호남권 등 서쪽 지역은 잔류 미세먼지에 오전 중 국외 미세먼지가 유입되며 농도가 한때 '나쁨' 수준까지 치솟겠다.

내일(8일)은 서해남부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다.

전국이 가끔 구름이 많겠다. 기온은 평년(최저 -7~3도, 최고 4~11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겠다.

기상청은 8일 아침 최저기온은 -6~5도, 낮 최고기온은 6~13도로 예보했다.

주말까지는 평년기온을 웃돌며 큰 추위는 없을 전망이다.


Queen 류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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