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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의 지자체] 고성군
 [오늘의 지자체] 고성군
  • 김도영 기자
  • 승인 2022.12.07 10: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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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군, 하반기 신혼부부 주거자금 대출이자 지원]

고성군(군수 이상근)이 하반기 신혼부부 주거자금 대출이자 지원사업으로 45가구에 4,127만 원을 지원했다.

이 사업은 연 2회, 반기별(6월, 12월)로 주거자금 대출잔액의 이자율 2.5% 이내에서 최대 300만 원까지 지원한다.

신청대상은 △혼인신고일부터 신청일까지의 기간이 5년 이내인 신혼부부 △부부 모두가 고성군에 주소를 둘 것 △국민주택 기준 평형 이하의 주택에 거주 목적으로 금융기관에서 주거자금 대출을 받은 경우 △부부합산 연 소득 1억 원 이하로 무주택 또는 1주택 소유자 등의 조건을 충족해야 한다.

단 △「국민기초생활보장법」 제2조 제2호에 따른 수급자 △1가구 다주택 소유자 △건축물대장 미등기된 건축물을 임차하거나 구입한 경우 △직계혈족 및 그 배우자와 주택거래 계약을 체결한 경우 등은 제외된다.

신청을 원하는 사람은 고성군청 건축개발과 공동주택팀에 신청서류를 제출하면 되며, 자세한 사항은 고성군 홈페이지 고시 공고란에서 확인하거나 공동주택부서(☏055-670-2275)에 직접 문의하면 된다.

김성영 건축개발과장은 “정주 여건 개선을 위한 정책을 발굴해 어려움을 겪는 신혼부부에게 주거 안정에 도움을 줘 인구증가에 기여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고성군, 주거·생활권역 하천 집중 정비 나서]

개천면 용안천, 용안마을 전경
개천면 용안천, 용안마을 전경

 

- 특별교부세, 도비 보조금 등 6억 원 투입
- 고성읍 대독, 개천면 용안 마을 생활권역 하천 정비

고성군(군수 이상근)이 집중호우에 잦은 침수피해를 받는 마을의 주민 안전을 지키고자 팔을 걷어붙였다.

군은 매년 태풍과 큰비에 마을 진입도로가 침수되는 불편을 겪고 있는 개천면 용안마을과 고성읍 대안마을에 내년 상반기 완공을 목표로 12월 중 하천 정비사업에 들어간다.

개천면 용안마을의 용안천에는 행정안전부의 재난안전분야 특별교부세 4억 원을 투입해 하천의 중심선을 마을 맞은편으로 이동하고, 제방과 호안을 새로 설치해 하천을 따라 들어선 용안마을 주택 24동의 침수를 예방할 계획이다.

또한 이번 공사로 진입로와 안길 역할을 하는 제방도로를 하천 쪽으로 2미터가량 확장해 주거와 교통 환경에도 톡톡히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고성읍 대안마을의 대독천은 경남도의 도비 보조금 1억 원에 군비 1억 원을 보태 집중호우에도 도로가 잠기지 않도록 도로를 높이고, 하천을 따라 홍수를 방어하는 콘크리트 벽을 설치한다.

그간 집중호우 때마다 대독천의 범람으로 주거 안정과 통행에 위험을 느꼈던 주민들의 불편이 해소될 전망이다.

군은 이번 사업 외에도 민선 8기 공약사업인 ‘생활행정 우선 추진’과 연계해 재해로부터 주민 생활권역을 보호하고자 2023년 생활권역 소하천 정비사업에 9억 원을 투입하고, 마을 주변 정비가 시급한 소하천 17개소를 우선 정비할 계획이다.

이상근 군수는 “효율적인 하천 정비를 통해 주민의 주거와 생활권역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확보하겠다”며 “앞으로도 주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고성군, 관내 중3 학생 전체 국내 문화탐방 프로그램 지원]
- 군비 출연해 (재)고성교육재단을 통해 지원
- 관내 중3 학생 400여 명, 제주도 2박 3일 문화탐방으로 추억 쌓기

고성군(군수 이상근)은 11월 29일부터 12월 2일까지 관내 8개 중학교 3학년 전체 400여 명을 대상으로 학생 국내 문화탐방 사업을 실시했다.

이 사업은 기존 몇몇 아이들에게만 기회가 주어지던 해외연수 체험사업을 관내 중학교 3학년 전체를 대상으로 확대하면서 군비를 증액 출연해 (재)고성교육재단을 통해 지원되는 사업이다.

이는 코로나19로 인해 최근 3년간 수학여행이나 현장 체험 학습을 경험해 보지 못하고 중학교를 졸업하는 아이들에게 아름다운 추억을 선사하고자 고성군, (재)고성교육재단, 관내 학교장들이 머리를 맞댄 결과이다. 

지난 8월 실시된 관내 4개 중학교 학부모대표와의 간담회에서 학생 국내 문화탐방에 대한 의견이 제시됐다.

이후 사전답사와 행사 진행에 대해 의논하고, (재)고성교육재단과 고성교육지원청이 학교별로 안전관리계획을 수립해 학교장 책임하에 안전하게 학생 국내 문화탐방 프로그램을 진행하기로 협의했다.

또한, 관내 8개 중학교 교장, 고성교육지원청 장학사, 고성군, (재)고성교육재단 관계자들이 모여 회의를 가져 모든 학교가 동일한 행정절차를 중복으로 진행하는 데 따른 불편과 애로사항을 해소하고, 고성군이 관내 학생들의 안전한 여행을 지원하는 것으로 의견을 모았다.

이에 고성군, (재)고성교육재단, 관내 중학교가 함께 TF팀을 만들어 의견을 신속히 전달하고 의사결정을 간소화해 추진 일정을 공유하며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11월 22일부터 23일까지 고성중학교장을 포함한 4명의 인솔 담당 교사들이 여행지에 대한 사전답사를 통해 학생들의 숙소와 식당, 체험장소 및 방문 관광지에 대한 안전성 등을 확인했다.

학생들은 즐겁고 안전한 여행을 위한 사전 예절 및 안전교육을 실시한 후 11월 29일부터 12월 2일까지 2개 조로 나눠 각각 2박 3일의 일정으로 제주도를 탐방했다.

1차 출발 조는 고성중, 고성동중, 소가야중, 영천중, 회화중, 동해중 학생 및 인솔 교사 200명이 11월 29일부터 12월 1일까지, 2차 출발 조는 고성여중, 철성중 학생 및 인솔 교사 189명이 11월 30일부터 12월 2일까지 탐방했다. 

아쿠아플라넷과 빛의 벙커, 메이즈랜드를 관람하고 보트 타기 체험과 주상절리 견학, 항공우주박물관 방문과 더마파크 공연 등을 즐겼으며, 전체 학생들이 함께 레크리에이션을 즐기며 뛰놀 수 있는 시간도 가지는 등 그동안 코로나19로 지쳐있었던 몸과 마음을 회복하고 친구들과 함께 여행하는 즐거움을 맛보았다.

이들은 “평소 가 보고 싶었던 곳을 친구들과 함께 갈 수 있어서 즐겁고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며 “숙소와 식사도 다 만족스러웠고, 중학교 생활 동안 가장 큰 추억이 됐다”고 전했다.

이상근 고성군수는 “관내 중학생들이 이렇게 한꺼번에 만나서 여행하는 것은 처음이다”며 “고성군에서 지원하고 고성교육재단에서 추진한 이번 학생 문화탐방사업을 통해 아이들이 공동체 생활을 경험하고, 아름답고 소중한 경험을 했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내년에 시행되는 인구감소지역 지원 특별법의 교육지원 특례조항 신설로 기존에 재단 출연을 통해 추진되던 장학사업을 포함한 11개의 사업을 고성군에서 직접 지원하는 것이 가능해졌다.

이에 따라 고성군은 지난 10월부터 관내 초·중·고등학교장과의 간담회를 통해 교육지원 여건 변화에 대해 능동적이고 지속적으로 소통하고 있다.

또한, 지난 11월 수능 이후 관내 고3 수험생들의 학부모들에게 서한문을 발송해 그동안 코로나로 힘들었던 긴 시간을 잘 견디어 내고 더 큰 꿈을 향해 도전하는 지역 학생들과 학부모들을 격려하고 응원하기도 했다.

[Queen 김도영기자, 사진 해당기관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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