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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한국기행] 통영 남서쪽 추도 여행
[EBS 한국기행] 통영 남서쪽 추도 여행
  • 김경은 기자
  • 승인 2022.12.14 15: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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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끝이 시려올 땐, 통영·거제 3부
[EBS 한국기행] 코끝이 시려올 땐, 통영·거제 3부 ‘두 남자의 추도 기행’


이번주(12월 12일~12월 16일) EBS 1TV 시사교양 프로그램 <한국기행>은 ‘코끝이 시려올 땐, 통영·거제’ 5부작이 방송된다.

아름다운 남쪽 바다가 있는 곳, 통영과 거제

신거제대교로 이어진 남쪽 마을의 초겨울 풍경은 어떠할까?

춥다고 움츠려 있기엔 떠나가는 가을의 추억도, 성큼 다가온 겨울도 너무 아름답다!

겨울의 백미는 새하얀 눈으로 뒤덮인 설산이라지만

진정한 아름다움은 겨울 바다가 아닐까?!

눈과 마음까지 개운하게 해줄 푸름이 있는 따뜻한 남쪽 바다

그리고 그곳에서 삶을 더 보람차고 아름답게 꾸려가고 있는 이들을 만나러

지금 당장 달려가보자!

 

오늘(14일) <한국기행> ‘코끝이 시려올 땐, 통영·거제’ 3부에서는 ‘두 남자의 추도 기행’ 편이 방송된다.

 

-반짝이는 섬, 아름다운 선율

경상남도 통영에서 남서쪽 14.5km

해상에 있는 숨은 섬, 추도.

이동열 씨와 김지환 씨는 홀로 지내는 섬주민들을 위해

작은 음악회를 열고자 한국에서는 낯선 인도 악기 시타르와 함께 섬으로 들어간다.

무대는 바닷가의 풀밭이요

오케스트라는 파도소리와 풀벌레 소리다.

자연이 그의 연주에 맞춰 반주를 해주는데...

그의 반짝이는 선율을 들을 때면 추도 주민들의 마음도 덩달아 일렁여진다.

 

-등대 같은 섬

때때로 드넓은 바다를 항해할 때면 무섭지만

저 멀리 섬이 보이면 무서움을 떨친다는 그들.

“망망대해 배가 떠 있다고 생각하면 무서운데 눈앞에 섬이 있으면 격려와 힘이 돼요“

그저 존재만으로도 마음 한편이 든든해진다.

몇 번을 보아도 여전히 아름다운 섬, 추도.

‘올해는 작년보다 유난히 더 쓸쓸한 분위기가 난다‘ 며

더 자주 와야겠다 다짐하는 그들.

외로운 이들에게 위로의 손길이

되어주는 아름다운 선율을 따라가본다

 


대한민국의 숨은 비경을 찾아 떠나는 공간 여행이자 역사와 풍습, 건축, 문화의 향기를 느끼고 전달하는 아름다운 시간 여행 다큐멘터리 프로그램 EBS ‘한국기행’은 매주 월~금요일 오후 9시 30분에 방송된다.

[Queen 김경은 기자] 사진 = EBS 한국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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