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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천대 길병원-캄보디아 헤브론병원, 의료지원 업무협약
가천대 길병원-캄보디아 헤브론병원, 의료지원 업무협약
  • 김경은 기자
  • 승인 2022.12.08 16: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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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우경 가천대 길병원장(사진 오른쪽)이 이영돈 헤브론병원장과 7일 의료협력을 위한 화상 업무협약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가천대 길병원 제공)

가천대 길병원은 캄보디아 헤브론병원과 의료지원 등 보건의료분야 교류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김우경 가천대 길병원장은 지난 7일 캄보디아 현지 화상 연결을 통해 이영돈 헤브론병원장을 만나 상호협력을 위한 방안을 논의하고 협약서에 서명했다.  

양 기관은 의료지원 활동 및 교육 연구 등 보건의료분야 교류를 확대하는데 공감하고, 이를 위한 협력 사업을 수행하기로 했다.  

양 기관은 먼저 국제보건의료를 위한 인적 교류와 인력 양성, 공동연구 및 학술협력, 의료지원 및 봉사활동 등 캄보디아 현지인들을 위한 의료지원을 이행하기로 했다.  

가천대 길병원은 아시아권 저개발국 아동들을 대상으로 시행하고 있는 '해외 심장병 아동 초청 치료 사업'을 적극적으로 수행한다는 방침이다. 또 헤브론병원이 필요로 하는 영상 진단 분야, 의료진 연수 등에서도 구체적인 지원 방안을 논의하기로 했다.  

가천대 길병원은 이번 협약 이전부터 헤브론병원과 교류해 왔다. 이영돈 헤브론병원장은 가천대 길병원 갑상선클리닉(외과) 교수로 재직 중이던 2017년, 봉사를 위해 캄보디아로 떠나 헤브론병원장에 취임했다.

이번 협약은 그동안 의료진들이 개인 일정으로 시행하던 교류협력을 병원 차원의 협력사업으로 확대하고, 코로나19 이후 약 3년간 중단됐던 해외 의료지원사업 재개를 위한 논의를 공식화했다는데 의미가 있다.

김우경 가천대 길병원장은 "이영돈 헤브론병원장과 깊은 인연이 있는 가천대 길병원이 그동안 의료진들간 교류협력을 체계화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헤브론병원이 실질적으로 필요로 하는 도움을 드릴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Queen 김경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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