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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방송 오늘저녁 맛집] 1인 9,000원 소갈비찜
[생방송 오늘저녁 맛집] 1인 9,000원 소갈비찜
  • 이주영 기자
  • 승인 2022.12.08 14: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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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MBC ‘생방송 오늘저녁 맛집'
사진 = MBC ‘생방송 오늘저녁 맛집'

오늘 12월 8일 <생방송 오늘저녁 맛집> 1917회에서는 ◆원가 상승에도 가격은 그대로! 가성비 소갈비찜 ◆취미 부자, 남편은 못 말려! ◆통영에서 동남아 여행? 열대과일 정원 ◆귀촌 성공의 첫걸음! 한 달 살아보기? 등이 소개된다. 

▷[슬기로운 외식생활] 원가 상승에도 가격은 그대로! 가성비 소갈비찜

점심시간이면 인근 직장인들이 구름떼처럼 몰려든다는 창원의 한 맛집! 손님 중 대부분이 오랜 단골일 정도로 인기인데. 이곳의 메뉴는 매콤달콤 단짠 국물과 부드러운 갈비가 조화를 이루는 소갈비찜! 보기 드문 1인분 뚝배기 소갈비찜을 단돈 9천 원에 판매하고 있다. 게다가 갈비를 뚝배기가 넘칠 만큼 산더미처럼 쌓아주며 후한 인심까지 자랑하는데. 꾸준히 월 매출 4,500만 원을 기록하고 있지만 남는 건 하나도 없다는 사장님 부부. 지난 1년 사이 고기 원가는 약 2배 정도 올랐지만 직장인들 주머니 사정을 생각해 9천 원 가격을 그대로 유지 중이기 때문. 욕심 없이 앞으로도 계속 맛있는 음식을 대접하고 싶은 것이 사장님의 소박한 꿈. 매일 새벽 6시에 출근해 170인분의 갈비찜을 준비하고 재고를 남기지 않는 것을 철칙으로 지켜오고 있다. 하지만 가성비만 지켰으랴, 맛을 향한 자부심 또한 상당하다. 최고의 맛을 찾기 위해 수 년 간 온갖 재료를 넣고 실험을 거듭한 결과, 궁극의 비법 육수를 찾아냈단다. 맛과 양, 가성비까지 모두 잡은 고기폭탄 소갈비찜을 슬기로운 외식생활에서 만나본다.
▶ 고향소갈비찜 원조본점 : 12년이 넘는 시간 동안 한결같은 맛과 가격을 지켜온 갈비찜 전문점. 
-주소 : 경남 창원시 성산구 
-오늘메뉴 : 소갈비찜 
-영업시간 : 매일 07:00 – 20:00 

▷[신박한 네바퀴 여행] 취미 부자, 남편은 못 말려!

<신박한 네바퀴 여행>에 문을 두드린 오늘의 주인공은 김선웅(50), 김해순(49) 부부다. 청주에서 어린이집을 10년째 운영 중인 두 사람은 작년에 코로나19 때문에 어린이집이 강제로 휴원하게 되면서 캠퍼의 길로 들어섰단다. 그러나 아무런 준비 없이 차박 캠핑을 한다는 건 불편함의 연속이었고 캠핑카를 알아보던 중 한번 만들어봐야겠다는 도전정신이 생긴 남편은 21년 9월에 시티밴이라는 화물트럭을 약 1,500만 원에 중고로 구매해 화물칸 부분을 손수 꾸몄단다. 사실 남편은 어린이집을 시작하는 것부터 경비행기를 타는 취미생활까지 하고 싶은 게 생기면 끝까지 파고드는 성격으로, 인터넷 개인방송을 보면서 단돈 500만 원으로 실용성 높은 캠핑카를 뚝딱 만들었단다. 호스 하나로 주방, 샤워실뿐 아니라 야외에서도 물을 쓸 수 있도록 했고 싱크대를 잡아당기면 샤워실이 뿅 하고 등장할 수 있도록 하는 등 좁은 공간을 넓게 쓸 수 있도록 설계했단다. 오늘은 너른 어린이집 잔디밭에서 오랜 친구 부부와 캠핑을 즐길 예정이라는데. 금손 중의 금손인 어린이집 원장 부부의 이야기를 <신박한 네바퀴 여행>에서 들어본다.

▷[대한민국 보물정원] 통영에서 동남아 여행? 열대과일 정원

이상현(61세), 이지윤(54세) 부부는 천생연분 농사꾼 부부다. 결혼 후, 쌀과 채소부터 꽃까지 안 해본 농사가 없었단다. 하지만 순항을 달리던 농사꾼 부부에게 큰 위기가 닥쳤다. 1997년도에 IMF로 꽃값이 폭락하자 화훼농가가 쓰러지며 집까지 차압을 당하는 아픔을 겪은 것. 그래서 부부는 앞으로는 절대로 ‘돈 안 되는 식물’은 하지 말자는 쓰라린 교훈을 얻었다. 다시 재기하기 위해 머리를 맞대고 고민한 부부는 국내에서 보기 힘든 특별한 작물들을 길러보자는 아이디어를 생각해냈다. 그래서 통영의 따뜻한 기후와 잘 맞는 바나나와 파인애플, 파파야 같은 아열대 과일과 ‘커피’나무를 심기 시작했다. 모두 더운 지역에서 나오는 작물들이기 때문에 식물원을 온실로 덮고 난방을 틀어 영상 20도 이상을 항상 유지했다. 억대의 난방비도 아끼지 않는 이유는 온실 정원 속 아열대 식물들은 추위에 견디지 못하기 때문이다. 재배조건이 까다로워 값은 비싸지만, 당도가 높고 감칠맛이 난다는 이 정원의 바나나와 향이 일품인 파인애플은 대표 인기 과일! 특히, 손님들이 커피 한 잔 값으로 나만의 반려 커피나무를 심어볼 수 있는 체험도 마련되어 있다. 한편, 정원에는 남편 이상현 씨가 억대를 들여 수집해 온 희귀무늬의 동백나무들도 있다. 그중 수령 500년을 자랑하는 역대급 동백나무가 있다는데? 한겨울에 추위를 피해 찾으면 더욱 좋다는 이색 실내정원으로 함께 떠나보자.

▷[귀촌 클라쓰] 귀촌 성공의 첫걸음! 한 달 살아보기?

귀촌 주인공을 만나러 찾아간 곳은 제주 서귀포시! 7년 전 이곳에 터를 잡은 송영국(57) 강은주(57) 부부가 오늘의 주인공이다. 부부의 펜션 1층에서는 단기 숙박 전용룸과 부부의 생활공간이, 2층에는 ‘한 달 살기’ 전용 공간이 마련되어 있다. 귀촌을 꿈꿀 때부터 아내가 구상한 모습 그대로를 옮겨놓은 펜션이라고 한다. 펜션 앞 귤밭에서는 손님들을 위한 체험장이 마련되어 있을 뿐만 아니라, 그 옆 사랑방에는 공인중개사 남편을 위한 사무실도 있다. 제주에 와서 도시보다 더 바쁘게 지낸다는 두 사람. 육지 시골보다 땅값도 물가도 비싸지만 아름다운 제주의 자연을 보면 그만큼의 값어치가 있다는 생각이 든다고 한다. 연고 없이 온 제주에서, 이젠 이웃들과 언니 동생할 정도로 가까운 사이로 발전했다는 부부의 사랑방엔 손님이 끊이질 않는다. 누구보다 만족스러운 제주 라이프를 즐기는 부부의 귀촌 생활을 함께 들여다보자.

‘생방송 오늘저녁’은 다양한 정보, 생할의 지혜, 의식주, 대중문화, 사회 이슈의 현장으로 생동감 있게 구성해 매주 월~금요일 오후 6시 5분에 방송된다. 차예린, 김대호, 이진 아나운서 공동 진행.

[Queen 이주영 기자] 사진 = MBC ‘생방송 오늘저녁 맛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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