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 전국 최초로 서울 강동구에서 운영을 시작한 '서울시 반려견 순찰대'가 금연 순찰에 나섰다.
9일 강동구에 따르면 반려견 순찰대는 지난 11월부터 월 2~3회 정기적으로 금연구역 순찰을 돌며 금연 계도 활동과 함께 홍보 캠페인을 이어오고 있다.
구는 공원이나 놀이터 등 금연구역에서의 흡연으로 인해 민원이 다수 발생함에 따라 3개조 6명으로 구성된 '반려견 순찰대'를 투입해 단속과 계도 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반려견 순찰대 견주와 애견이 정기적으로 해당 구역을 함께 순찰해 흡연행위 근절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함께 흡연의 유해성을 적극 알리는 등 금연 홍보 캠페인도 주기적으로 실시해 관내 금연문화 정착에 앞장서 나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반려견 순찰대는 서울시자치경찰위원회에서 주민참여형 자치 치안의 새로운 대안으로 기획한 사업으로 반려견과 견주가 동네를 산책하며 위험요소나 위해요소를 발견해 신고하는 민간자율방범 활동이다.
강동구에서는 현재 총 51개 팀이 활동 중이다. 지난 5월부터 현재까지 112신고 23건, 생활안전신고 332건 등이 신고되어 개선 조치된 바 있다.
[Queen 김경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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