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12월11일, 일요일) KBS ‘TV쇼 진품명품’ 1352회에서는 △옥추령부 부적판 △고려인삼 유물 △의친왕 이강 글씨 등이 의뢰품으로 나온다.
‘TV쇼 진품명품’은 민간에 소장되어 있는 숨어있는 우리 문화재를 발굴해 그 가치를 살펴보고 우리 문화재의 보호의식을 고취시켜 잘 보존토록 유도할 목적으로 기획됐다.
오늘은 쇼감정단으로 한혜진(가수), 영기(개그맨/가수), 안소미(개그우먼) 전문 감정위원으로 진김경수(민속품 감정위원), 김영준(근대유물 감정위원), 김영복(서예/고서 감정위원) 이 출연한다.
◆ 옥추령부 부적판
첫 번째 의뢰품은 우리나라 민속 신앙의 한 면을 엿볼 수 있는 부적판이다.
민간 도교 경전 <옥추경>을 바탕으로 제작한 부적판은 12개의 세트로 구성되어 있다.
의뢰품의 각 뒷면에는 1부터 11까지의 숫자와 ‘악귀불입’이라는 글자가
선명하게 새겨 있어 시선을 사로잡았는데 이는 무엇을 의미하는 걸까?
또한 가래나무를 사용하여 만들었는데 그 이유는 무엇인지
이번 주 일요일 오전 <진품명품>에서 부적판에 담긴 의미를 파헤쳐본다!
◆ 고려인삼 유물
두 번째 의뢰품은 유구한 역사를 지닌 고려인삼의 시기별 제품이다.
고려인삼은 뛰어난 효능을 자랑해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자랑스러운 우리의 문화재이다.
의뢰품은 경옥고를 담은 도자기를 포함해 1920년대부터 1980년대까지 실제 판매된 제품!
가장 오래된 것은 약 100년이 지났음에도 완벽한 보존 상태를 유지하고 있었는데
특히 포장을 뜯지 않아 인삼의 원형이 그대로 보존된 제품도 있어 감탄을 자아냈다.
이를 확인하기 위해 X-선 촬영까지 했다는 후문!
고려인삼의 유래와 역사 그리고 우수성을 알아볼 수 있는 <TV쇼 진품명품>은 이번 주 일요일 오전 11시에 방송된다!
◆ 의친왕 이강 글씨
세 번째 의뢰품은 대한제국의 왕자 의친왕 이강의 서예 작품이다.
긴 족자에 쓰인 의뢰품에는 의친왕이 아닌 ‘이강공’이라는 명칭을 사용해 시대적 상황을 추측하게 했다.
의친왕은 조선 왕족 중 유일하게 항일 운동에 참여한 인물!
독립에 대한 강한 의지를 표한 의친왕이 국권을 잃은 상황에 옮겨 쓴 작품의 내용은 과연 무엇일까?
의친왕 이강의 생애를 따라가며 작품의 가치에 대해서 자세히 알아보자!
1995년 첫 방송된 ‘TV쇼 진품명품’은 세월 속에 묻혀있던 진품, 명품을 발굴하고 전문 감정위원의 예리한 시선으로 우리 고미술품의 진가를 확인하는 KBS 1TV 교양 프로그램으로 강승화 아나운서가 진행한다. 매주 일요일 오전 11시 방송.
[Queen 김경은 기자]사진출처=KBS ‘TV쇼 진품명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