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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해란, 내년 美 LPGA 진출한다 ... Q시리즈 수석 통과
유해란, 내년 美 LPGA 진출한다 ... Q시리즈 수석 통과
  • 김원근 기자
  • 승인 2022.12.12 12: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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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LPGA 투어 통산 5승에 신인왕 출신인 유해란(21‧다올금융그룹)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퀄리파잉(Q) 시리즈를 수석으로 통과, LPGA 투어 진출권을 획득했다.

유해란은 12일(한국시간) 미국 앨라배마주 도선의 하이랜드 오크스 골프코스(파72)에서 열린 대회 최종 8라운드에서 버디 6개 보기 2개를 묶어 4언더파 68타를 쳤다.

최종합계 29언더파 545타를 기록한 유해란은 베일리 타디(미국‧27언더파‧547타)를 제치고 수석을 차지했다. 지난해 안나린(26‧메디힐)에 이어 2년 연속 한국 선수가 Q시리즈에서 수석 합격했다.

Q시리즈는 LPGA투어 진출을 향한 관문으로, 총 8라운드로 진행된 경기에서 45위 안에 들면 2022시즌 LPGA투어 출전권을 확보할 수 있다.

상위 20위 내에 들면 2022시즌 거의 모든 대회 참가가 가능한데, 유해란은 1위에 올라 대부분 경기 출전권을 얻게 됐다. 또한 Q시리즈 수석으로 1만5000달러의 상금도 획득했다.

국가대표 출신인 유해란은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단체전 은메달을 획득했다. 이듬해 초청 선수로 출전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제주 삼다수 마스터스에서 우승, 2020년 KLPGA 투어에 입성했다.

데뷔 시즌 유해란은 1승을 추가하고 상금 랭킹 2위에 오르는 등 맹활약하면서 신인상을 수상했다. 이후 2021년에는 2승, 올해는 1승을 추가하며 KLPGA 투어 통산 5승을 달성했다.

유해란은 Q시리즈 1라운드에서 1오버파로 부진, 공동 58위에 그쳤다. 하지만 라운드를 거듭하면서 순위를 끌어 올렸고 7라운드에서는 2타차 선두에 자리했다. 마지막 날에도 유해란은 1위를 유지하면서 수석을 차지했다.

유해란과 함께 박금강(21‧CJ대한통운)이 최종합계 20언더파 554타로 공동 9위를 마크, 2023년 LPGA 투어 출전권을 획득했다. 박금강은 국가대표 상비군을 지냈고 올해 LPGA 2부투어인 엡손 투어에서 활약하며 2승을 올렸다.

 

[Queen 김원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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