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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방송 오늘저녁 맛집] 한국인의 소울푸드 육개장
[생방송 오늘저녁 맛집] 한국인의 소울푸드 육개장
  • 이주영 기자
  • 승인 2022.12.13 15: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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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MBC ‘생방송 오늘저녁 맛집'
사진 = MBC ‘생방송 오늘저녁 맛집'

오늘 12월 13일 <생방송 오늘저녁 맛집> 1919회에서는 ◆겨울이면 생각나는 한국인의 소울푸드 육개장 ◆무인도만 찾아다니는 남자 2부 ◆웃음 사냥꾼 남편의 이유 있는 개그 ◆돈이 돈을 부른다, 특별한 동전 재테크 등이 소개된다. 

■[인생맛집] 겨울이면 생각나는 한국인의 소울푸드 육개장

부산의 한 주택가, 식당이라고는 없을 거 같은 골목. 칠이 벗겨진 외벽에 옛 기와지붕을 얹고 있는 오래된 식당 하나가 있다. 벌써 22년째 같은 모습으로 같은 자리를 지키고 있는 풍성 육개장. 올해 예순넷이 된 엄마 김복희(64) 씨와 서른일곱 살 된 둘째 아들 박상현(37) 씨가 식당을 운영하고 있는데~ 주문이 들어오면 바로바로 돌솥에 끓여내는 일품 육개장으로 아침 8시부터 문전성시를 이루는 가게. 대체 그 맛이 어떻길래 일부러 멀리 서울에서 찾아오는 손님부터 하루도 빠트리지 않고 날마다 와서 육개장을 먹는 손님까지~ 단골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걸까! 그중 매일 점심마다 찾아오는 붙박이 단골손님이 있었으니 바로 남편 박인수(65) 씨다. 젊은 날에는 함께 장사하며 아내를 도울 수 있었지만 15년 전 갑작스러운 뇌출혈로 장애를 지니게 되면서 180도 다른 삶을 살게 됐다는데... 지금은 고생하는 아내를 응원하는 게 할 수 있는 전부가 돼버렸다. 아버지를 대신해 어머니의 곁을 든든히 지키고 있는 아들 상현 씨. 부모님의 뒤를 이어 식당을 발전시키고픈 포부가 대단한데! 과연 <풍성 육개장>에는 저마다의 어떤 절절한 추억들이 녹아 있는지 <인생 맛집>에서 소개한다.
▶풍성 육개장 : 돌솥에 나오는 육개장이 특이한 맛집이다. 무, 다시마, 양파 등 재료를 아끼지 않아 진한 국물이 특징. 
-오늘메뉴: 육개장 
-영업시간: 매일 08:30 – 21:00 

■[소문을 찾아서] 무인도만 찾아다니는 남자 2부

10년 동안 무인도만 찾아다니고 있는 일명 무인도 떠돌이남 구본수 씨(60)의 기상천외 무인도 라이프! 그 두 번째 이야기! 사람도 문명도 없는 무인도에서 맞이하는 다음 날 아침! 전날 모두를 경악시킨 직화 배추밥의 실패를 만회하고자 그가 야심 차게 준비한 아침 메뉴는 바로 돌맹이빵! 아무것도 없는 무인도에서 대체 어떻게 빵을 만드나 했더니, 오븐 대신 불에 달군 돌멩이에 반죽을 올려 구워내면 불향 가득 베인 고소한 빵이 완성된단다! 바다가 펼쳐져 있는 암벽 위에 앉아, 돌멩이로 구운 빵 한입이면, 그야말로 이곳이 무릉도원이라는데~ 오롯이 자신의 능력으로만 생존이 가능한 무인도! 때문에 구본수 씨의 무인도 라이프는 쉴 틈 없이 흘러간다. 아침을 먹자마자 점심을 준비하기 위해 부지런히 해루질하고 넣어둔 통발도 확인하는데! 몇 시간 동안 고생해서 얻은 수확은 해삼과 작은 물고기들! 노력에 비해 작은 수확이지만, 구본수 씨에겐 그 어떤 것보다 값지고 큰 수확이란다. 과거 큰 소송에 휘말리면서 사람에게 크게 상처받은 뒤, 무인도로 숨어들었다는 구본수 씨. 하지만 뭐든지 자신의 힘으로 헤쳐나가는 무인도 생활은 그에게 성취감과 함께 삶의 의지를 되찾게 해주었다는데! 모든 게 부족한 무인도지만, 마음만큼은 풍족하다는 구본수 씨의 행복한 무인도 라이프를 만나본다.

■[리얼극장 거의 완벽한 가족] 웃음 사냥꾼 남편의 이유 있는 개그

경북 경산에서 연근을 재배하고 있는 서상훈(61)-권계순(59) 부부. 부부를 도와 함께 농사일에 나선 큰아들 성열(33) 씨가 오늘의 주인공. 땅에서 캐내는 일이 만만찮아 연근 농사를 극한직업이라 부르지만, 고생한 만큼 좋은 점도 많아 후회는 없다고. 묵묵히 자기 일을 해내는 아들을 보며 효자라 자랑하는 상훈 씨에겐 그보다 더 든든한 지원군이 있다. 바로 아내 계순 씨. 아들과 함께 연근을 캐내면 맛 좋은 새참과 함께 계순 씨가 활약할 시간이 다가온다. 캐낸 연근을 꼼꼼하게 분류하는 것이 계순 씨의 일. 힘든 연근 농사지만 상훈 씨가 늘 웃음을 잃지 않는 이유는 시도 때도 없이 남발하는 아재 개그 덕분! 숨 쉬듯이 던지는 개그에도 가족들은 익숙한 듯 묵묵히 제 할 일을 한다. 농담을 하는 사람도 상훈 씨, 웃는 사람도 상훈 씨 혼자지만 실없어 보이는 농담에도 이유가 있다는데... 10년 전, 상훈 씨 인생을 뒤흔들었던 일이 있고 난 뒤부터 웃으며 살자고 다짐했다는 상훈 씨와 재미없는 농담에도 웃음이 난다는 가족. 연근을 캐며 행복까지 같이 캔다는 가족을 만나본다.

■[이게 돈이 된다고?] 돈이 돈을 부른다, 특별한 동전 재테크

놀이터나 운동장, 길거리에서 심심치 않게 발견할 수 있는 동전. 이런 동전 중 생각 이상의 가치를 지닌 것들이 있다고 하는데, 바로 고전• 근대 주화! 금속 탐지기를 이용해 찾을 수 있는 근대 주화의 가격은 적게는 몇만 원부터 많게는 몇백만 원까지 천차만별이다. 돈이 되는 고전• 근대 주화를 찾는 데엔 노하우가 필요하다. 고지도와 현재 지도를 비교해 과거 사람이 많이 다녔을 것 같은 길 위주로 탐지하고 자연 훼손을 최소화하기 위해 이미 만들어진 길 위주로 탐지하며 돌무덤 같은 곳은 건드리지 않는다는 규칙이 있다. 찾은 고전• 근대 주화는 개인 거래 또는 경매를 통해 구입과 판매가 이루어진다고. 특별한 동전 재테크를 배워 본다.

‘생방송 오늘저녁’은 다양한 정보, 생할의 지혜, 의식주, 대중문화, 사회 이슈의 현장으로 생동감 있게 구성해 매주 월~금요일 오후 6시 5분에 방송된다. 차예린, 김대호, 이진 아나운서 공동 진행.

[Queen 이주영 기자] 사진 = MBC ‘생방송 오늘저녁 맛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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