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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날씨]최저 영하 15도 한파, 서울 10cm 눈 출근길 빙판 주의
[오늘의 날씨]최저 영하 15도 한파, 서울 10cm 눈 출근길 빙판 주의
  • 류정현 기자
  • 승인 2022.12.14 00: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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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14일)은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지며 중부지방에 한파특보가 내려졌다. 눈, 비가 얼어 도로가 미끄러우니 빙판길을 조심해야겠다. 여기에 북서풍을 타고 황사가 유입돼 서쪽 지역은 미세먼지 농도가 높게 치솟아있다. 눈에 황사가 섞여 내리고 있어 유의해야 한다. 

기상청은 "수요일인 14일에는 중국 북부지방에서 확장하는 찬 대륙고기압의 영향을 받겠다"면서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매우 춥겠다. 아침 최저기온이 -15도까지 떨어지고, 중부 지방과 전라·경상권에 낮까지 눈이 오겠다. 충청권과 전북에는 퇴근 시간대인 오후 6시까지 눈이 오겠다. 누적 최대 적설량은 최대 10㎝가량"이라고 예보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14일 오전(06~12시) 중부지방(강원동해안 제외)과 전라권, 경북북부내륙, 경북남서내륙, 경남서부내륙에 비 또는 눈이 오는 곳이 있겠고, 충청권과 전북은 오후(12~18시)까지 눈이 이어지는 곳이 있겠다. 특히, 대설특보가 발효 중인 경기남부(용인)와 강원남부내륙, 강원중.남부산지, 충청권중.북부내륙, 경북북부내륙에는 강하고 많은 눈이 내려 쌓이겠고, 그 밖의 경기남부와 충남, 전북, 제주도산지에도 많은 눈이 내려 쌓이면서 대설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겠다. 

또한 새벽(03~06시)부터 늦은 오후(15~18시) 사이 제주도에 가끔 비 또는 눈이, 늦은 밤(21~24시) 충남서해안과 전라서해안에 다시 비 또는 눈이 오는 곳이 있겠다.

14일까지 예상 적설량은 경기 남부, 충청권(남동 내륙 제외), 전북, 울릉도·독도, 제주 산지에 2~8㎝(강원 남부 산지, 충청 북부는 10㎝ 이상), 충남 남동 내륙, 충북 남부 내륙, 전남권(남해안 제외), 서해5도, 경북 북부 내륙, 경북 남서 내륙에 1~5c㎝, 경남 서부 내륙, 제주(산지 제외)에 1~3㎝다.

예상 강수량은 경기 남부와 충청권, 전북, 울릉도·독도, 제주 산지에 5㎜ 내외다. 전남권(남해안 제외), 경남 서부 내륙, 서해5도, 강원 중·북부 내륙 및 산지, 경북 북부 내륙, 경북 남서 내륙, 제주(산지 제외)는 5㎜ 미만으로 예보됐다.

기상청은 14일 아침 최저기온은 -15~-1도, 낮 최고기온은 -6~4도로 예보했다. 평년(아침 최저 -8~2도, 낮 최고 3~10도)보다 7~9도 낮겠다.

주요 도시의 예상 최저기온은 △서울 -10도 △인천 -9도 △춘천 -14도 △강릉 -8도 △대전 -9도 △대구 -6도 △전주 -5도 △광주 -3도 △부산 -3도 △제주 3도다.

최고기온은 △서울 -3도 △인천 -4도 △춘천 -3도 △강릉 0도 △대전 -1도 △대구 2도 △전주 0도 △광주 2도 △부산 4도 △제주 6도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아침 기온은 전날보다 5~15도가량 큰 폭으로 내려가면서 중부지방과 전북, 경북을 중심으로 한파특보가 발표(13일 21시 발효)되었다. 전국의 아침 기온이 -15~-5도로 떨어지겠고, 중부지방은 낮 기온도 0도 이하를 보이겠다. 또한,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겠으니, 낮은 기온과 급격한 기온 변화로 인한 건강관리에 각별히 유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비 또는 눈이 오는 지역에는 가시거리가 짧아지겠고, 내린 비나 눈이 얼어 도로가 매우 미끄럽겠으니 보행자 안전과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또한 건조특보가 발효 중인 강원북부동해안을 중심으로 대기가 매우 건조하겠으니, 산불 등 각종 화재예방에 유의한다.

동해안에 바람이 35~60km/h(10~16m/s), 순간풍속 70km/h(20m/s) 이상(산지 90km/h(25m/s) 이상)으로 매우 강하게 불겠고, 그 밖의 지역에는 순간풍속 55km/h(15m/s) 내외로 바람이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다. 전 해상에 바람이 35~70km/h(10~20m/s)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2.0~4.0m(서해먼바다, 동해먼바다 최대 5.0m 이상)로 매우 높게 일겠다.

경보가 발효될 정도로 높았던 미세먼지 농도는 이날도 이어진다. 고비사막과 내몽골고원에서 발원한 황사가 북서풍을 타고 유입이 되면서 14일)새벽부터는 서쪽지역부터 차차 농도가 약화되겠으나, 남부지방과 제주도는 황사로 인한 미세먼지 농도가 높게 관측이 되는 곳이 있겠다. 

환경부에 따르면 미세먼지 농도는 광주와 전남·부산·대구·울산·경남·제주권은 '나쁨' 수준, 그 밖의 권역은 '보통' 수준이 예보됐다. 전날 전국 대부분 지역을 덮은 '매우나쁨' 수준의 황사는 다소 빠져나간 것인데, 오전 한때 광주와 전남·부산·대구·울산·경남·제주권은 '매우나쁨', 그 밖의 권역은 '나쁨' 수준까지 치솟겠다. 환경부는 우리나라에 유입된 황사가 남부 지역을 중심으로 잔류하면서 미세먼지 농도가 한때 높겠다고 전망했다.

내일(15일)은 중국 북부지방에서 확장하는 찬 대륙고기압의 영향을 받겠으나, 오후부터 기압골의 영향을 차차 받는다. 전국이 대체로 흐리다는 예보다. 

기상청은 15일 아침 최저기온은 -14~0도, 낮 최고기온은 0~9도가 되겠다고 예보했다.


Queen 류정현 기자
사진 기상청 홈페이지 오늘의 날씨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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