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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쇼 진품명품’ 영롱한 빛깔의 ‘고려청자 향완’ 등 감정 의뢰
‘TV쇼 진품명품’ 영롱한 빛깔의 ‘고려청자 향완’ 등 감정 의뢰
  • 김경은 기자
  • 승인 2022.12.18 07: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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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감정단 이윤성(배우), 윤석민(전 야구선수), 김성은(배우) 출연
‘TV쇼 진품명품’ 조선어교제문전 부주해

오늘(12월18일, 일요일) KBS ‘TV쇼 진품명품’ 1353회에서는 △조선어교제문전 부주해 △고려청자 향완 △은입사 손화로 등이 의뢰품으로 나온다.

‘TV쇼 진품명품’은 민간에 소장되어 있는 숨어있는 우리 문화재를 발굴해 그 가치를 살펴보고 우리 문화재의 보호의식을 고취시켜 잘 보존토록 유도할 목적으로 기획됐다.

오늘은 쇼감정단으로 이윤성(배우), 윤석민(전 야구선수), 김성은(배우) 전문 감정위원으로 김영준(근대유물 감정위원), 김준영(도자기 감정위원), 김경수(민속품 감정위원) 이 출연한다.

 

◆ 조선어교제문전 부주해

첫 번째 의뢰품은 한국어 교재의 부록 <조선어교제문전 부주해>이다.

책을 반으로 나눠 왼쪽부터는 독일어로, 오른쪽부터는 한국어로 표기해 한국과 독일 양국 언어 사용자 모두가 볼 수 있게 구성되어 있다.

또한 교재에는 1920년대 당시 조선의 풍습과 생활상이 생생하게 담겨 그 시대를 엿볼 수 있었는데.

과연 이 책의 저자는 누구일까요? 바로 독일인 신부 안드레아스 에카르트이다.

그는 19년간 한국에 머물며 보고 배운 내용을 기록해 교재를 만들었는데 우리의 민속신앙부터 혼례, 민담까지 자세히 기록했다.

한국을 사랑한 파란 눈의 조선인 에카르트 신부의 생애와 업적 그리고 그가 쓴 한국어 교재에 대해 <진품명품>에서 자세히 알아본다.

‘TV쇼 진품명품’ 고려청자 향완

◆ 고려청자 향완

두 번째 의뢰품은 어마어마한 가치를 지닌 영롱한 빛깔의 고려청자 향완이다.

의뢰품은 불교에서 공양할 때 사용한 향완으로 연꽃, 모란 그리고 구름과 같은 상서로운 무늬들로 가득했는데요. 또한 상감, 역상감, 흑상감 등 고려청자 전성기 시절의

수준 높은 기술들로 새겨 놓아 이 의뢰품의 높은 가치를 짐작하게 했다.

13세기에 제작된 고려청자 향완의 놀라운 감정가와 가치는 이번 주 일요일 <진품명품>에서 확인해보자!

‘TV쇼 진품명품’ 은입사 손화로

◆ 은입사 손화로

세 번째 의뢰품은 아담한 크기의 은입사 손화로이다.

의뢰품은 방 또는 가마 안에서 여성이 사용한 손화로로 정교한 손기술을 엿볼 수 있다.

무쇠로 제작한 몸통에 마치 기계로 작업한 듯 은실로 빼곡하게 새긴 세밀한 무늬는 감탄을 자아냈는데.

빈틈없이 채운 다양한 무늬의 의미와 은을 이용한 제작 방식 그리고 손화로의 가치까지 이번 주 <진품명품>에서 파헤쳐본다!

 

1995년 첫 방송된 ‘TV쇼 진품명품’은 세월 속에 묻혀있던 진품, 명품을 발굴하고 전문 감정위원의 예리한 시선으로 우리 고미술품의 진가를 확인하는 KBS 1TV 교양 프로그램으로 강승화 아나운서가 진행한다. 매주 일요일 오전 11시 방송.

[Queen 김경은 기자]사진출처=KBS ‘TV쇼 진품명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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