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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에는 스트레스를 줄이자 
새해에는 스트레스를 줄이자 
  • 한태숙
  • 승인 2022.12.29 20: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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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가한의 글로벌 트렌드

 

픽사베이
픽사베이

 

2023년은 전세계 경제침체 속에 나의 중요함을 생각하면서 건강한 몸을 유지하기 위해 운동 하고, 적정 체중 유지하고, 정신 건강을 유지하도록 노력하면서 새로운 변화에 유연하게 대처해야 나가자.  스트레스를 줄이기 위해 나에게 맞는 생활 속 관리법을 찾아 건강한 몸과 마음을 유지하는 데 집중해야겠다.
 
3년간의 팬데믹, 인플레이션, 금리 인상, 물가 인상, 생활비 증가, 성장률 둔화, 부동산 급상승에 이은 급하락, 미국 국채의 장단기 금리 역전, 유가 하락, 이태원 사고, 대결만 하는 정치권, 주식 폭락, 지속되는 우크라이나와 러시아의 전쟁으로 인한 핵무기 이용 가능성, 기술의 발전으로 급속도로 사라지는 일자리 등… 대부분 경제학자들이  2023년은 전 세계 경제가 침체할 것이라는 어두운 전망만 이야기한다. 침체의 골이 어느 정도일지 의견이 엇갈리고 있으나, 일반 소비자들은 피곤이 쌓이고 쌓이는 경제 상황이다. 

들어오는 수입은 제한적인데 모든 게 오르면서 재정적 스트레스를 받는 소비자들은 비용을 줄이기 위해서 도시락 싸가기, 물건을 구매할 때마다 꼭 필요한 물건인가를 다시 생각해 보고, 커피숍보다는 집에서 직접 커피 내려 마시기, 미용실에 덜 자주 가기, 배달 음식 줄이고 직접 요리하기, 외식 줄이기 등의 방법을 찾게 된다.  “1+1” 문구와 충성도 프로그램이라는 문구에 대한 검색 관심도 증가하고 있다. 올해는 다들 에너지 절약을 생각하면서 목폴라와 스웨터가 인기이듯이  필자도 새로운 옷을 사기보다는 기존의 옷을 몇 가지 껴입어서 새로운 패션을 연출하거나, 그동안 쓰지 않았던 액세서리를 옷이나 가방에 붙이거나 머플러를 이용해 새로운 이미지를 연출할 예정이다. 

오랫동안 예상치 못한 일상의 변화를 경험하고, 금전적인 스트레스, 불안, 우울증, 번 아웃, 트라우마 등 피로감이 높아짐에 따라서 우리나라에서도 정신건강의학과를 찾는 환자들이 늘어나고 있다. 그동안 한국 사회에서는 정신건강의학과  진료를 망설여왔는데, 최근 결과는 전국 48개 병원의 상반기 전공의 모집 결과, 정신건강의학과는 1.4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5년 전에는 정신건강의학과를 찾는 국민이 147만 명이었는데 2021년에는 300만 명을 넘겼다고 하니, 몇 년 사이에 환자가 2배 이상 늘어난 셈이다. 2023년은 코로나 이외에도 영끌 대출, 역전세 등 재정적인 스트레스를 받는 사람들도 늘어날 추세이므로 정신건강의학과에 대한 인기는 계속될 것으로 예상한다. 

건강한 몸과 정신을 유지해야 어려운 상황을 헤쳐 나갈 수 있고, 하던 일도 성공시킬 수 있다. 실제 웰빙 중심으로 휴양지를 찾는 사람도 늘어나고,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정신적인 안정감을 찾는 구독자 수도 늘어날 것이다. 운동을 통해 체력을 향상하고, 체중을 감량하고, 흡연과 과도한 음주 습관을 줄이고, 스트레스 줄이기, 식단을 개선하려고 노력할 것이다. 어떤 음식과 음료가 인지 능력에 영향을 미치고, 스트레스 수준을 관리하며 뇌 기능을 최적화하는가 등 나에게 맞는 맞춤형을 찾으려 다양한 SNS 채널을 통해서 검색이 늘어날 것이다.  

우리나라 사람들은 그동안 어렵고 힘들 때마다 한 발 나아갔고, 오히려 어려울 때 처지지 않고 새로운 투자를 했다. 침체가 올지, 갑자기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간의 전쟁이 중단되어 새로운 회복 국면이 나타나면서 전방위적으로 좋은 여건이 생길지는 아무도 모른다. 다만, 꾸준히 시장 상황을 체크하면서 변화에 유연하게, 탄력적으로 대처하는 게 필요할 것이다. 1950년 한국전쟁으로 폐허가 되었던 대한민국이 70여 년이 지난 2021년 7월 유엔무역개발회의(UNCTAD)는 한국을 선진국으로 공식 인정했다. 1964년 UNCTAD 설립 이후 개도국에서 선진국이 된 최초의 국가라고 한다. 위기를 기회로 만들어 세계 10위의 경제 대국, 글로벌 수출 6위· 수입 9위의 무역 강국으로 성장했다. 자신에 대한 성찰에서도 마찬가지로, 그동안 잘 해왔고 앞으로도 잘할 것이라는 믿음으로 마음의 안정을 찾고 건강한 몸을 유지하여 모두 한 해를 멋지게 헤쳐 나가는 2023년을 기원해 본다. 
 

글 한태숙 (한마콤 대표, 호텔관광경영학 박사) 

 



 

슈가한(한태숙)은 한마콤 대표이며 세종대학교에서 호텔관광경영학박사. 
전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호텔 & 코엑스 인터컨티넨탈 호텔 홍보부장,
2019 말레이시아 The Asia HRD에서 “Movers & Shakers” 수상,
아시아 경영대학원에서 MBA, 필리핀 국립대학에서 산업공학 전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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