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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지자체] 진천군
[오늘의 지자체] 진천군
  • 김도영기자
  • 승인 2022.12.21 23: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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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천군, 1인당 GRDP 9,039만원.... 11년 연속 도내 1위] 

 

- GRDP 규모 7조 9362억원 도내 3위, 증가액 3222억원으로 도내 최고

진천군이 1인당 GRDP(지역내총생산)를 11년 연속 충북 도내 1위를 기록하면서 경제도시로서의 위상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GRDP(지역내총생산)란 지역에서 정부, 기업, 가계 등 경제주체가 1년간 생산한 재화 및 서비스 부가가치의 합으로 지역별 경제활성화와 부의 척도를 확인할 수 있는 지표로 활용되고 있다. 

충청북도가 지난 11월 30일 공표한 2020년 기준 시‧군 단위 지역내총생산 추계 결과 진천군의 1인당 GRDP는 2019년보다 78만원 증가한 9039만 원으로 도내 1위를 기록했다.

이는 도내 2위 자치단체의 8074만 원보다 965만원(12%)이, 도내 평균인 4267만원보다는 무려 4772만원(112%)이 많은 수치다.

총 GRDP를 인구수로 나눠 정해지는 1인당 GRDP의 특성상 인구 감소에 따라 수치가 증가하는 경우도 있으나 진천군 추계 인구는 2019년 8만 5천명에서 2020년 8만 7천 800명으로 늘어 3.3%라는 도내 최고 증가율을 기록했음에도 불구하고 도내 1위를 굳건히 지키고 있다.

지난 11월에는 전국 82개 군 단위 자치단체 중 유일하게 100개월 연속 인구가 증가해 타 자치단체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기도 했다.

특히 진천군 GRDP 성장율은 코로나19 여파로 전국 –0.6%, 충청북도가 –1.5% 성장률을 나타낸 것과 비교해 2020년 기준 2.1%라는 상대적으로 높은 수치를 기록해 멈추지 않는 성장세를 증명하고 있다. 

군의 지역내총생산 총 규모는 7조 9362억원으로 전년대비 명목가격으로는 3222억 원이라는 도내 최고 증가를 보였다.

도내 3위를 기록해 지난해보다 1단계 상승했다.

또한 도내 2위권 자치단체와의 격차를 2018년 7707억 원에서 2020년 3479억원으로 55% 이상 줄이면서 2위권을 바짝 추격하고 있다.

군의 인구와 면적이 충북 전체의 5.4%(8.78만명), 5.5%(407.3㎢)에 불과한데 비해 GRDP 점유율은 11.4%를 기록해 군세 대비 경제 규모는 2배를 상회하고 있는 것이다. 

진천군은 GRDP 고공행진의 주요 원인으로 지속적인 투자유치와 지역 기업의 성공적인 안착을 위한 지원, 이를 통한 경제활성화가 고용증대, 인구증가로 이어지고 있다고 분석하고 있다.

그간 역점적으로 추진한 투자유치를 통해 한화솔루션, CJ제일제당, 롯데글로벌로지스 등 대기업을 성공적으로 입지시켰고 7년 연속 1조원 이상, 지난 2016년부터 7년간 10조 8986억 원 투자유치라는 결과로 이어졌다. 

특히 생산력이 뛰어난 우량기업 위주의 투자유치 전략이 주효하면서 2020년 기준 사업체 수 10,950개, 1개 사업체당 연간 생산액은 7억 2천만원으로 도내 평균 3억 6천만 원의 2배를 기록 중이다.

송기섭 진천군수는 “진천군이 대부분의 경제지표에서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는 것은 군민 모두가 함께 노력한 결과이며, 특히 진천상공회의소와 진천군기업인협회의 끊임없는 기업경쟁력 강화 노력 덕분”이라며 “이러한 경제적인 풍요로움이 군민 삶의 질 향상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경제도시 활성화 방안을 종합적으로 수립해 군정 전 분야에서 실행방안을 적극 발굴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진천군, 복지 분야 성과 평가 겹경사] 

진천군이 올 한해 펼친 복지 분야 업무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먼저 보건복지부에서 주관한 ‘사회서비스 분야 사회적 경제 육성 지원 사업’에서 2년 연속 ‘대상’을 수상했다.

해당 사업은 사회적 경제조직을 통한 새로운 사회서비스 개발하기 위해 △컨소시엄형(6개) △주민참여형(6개)로 12개 지자체를 선정해 지난 2020년도부터 실시해 왔다.

진천군은 사회적 농업과 돌봄을 융합한 새로운 사회서비스인 케어-팜(care-farm)을 개발해 운영했다.

민관 협력뿐만 아니라 부서간 협업을 통해 사업 확장과 지속성 확보 노력을 높이 평가받아 2020년도 우수 지자체로 선정됐고 2021년에 이어 2022년까지 2년 연속 대상을 수상하게 됐다.

특히 전국 최초로 ‘케어팜 설치 및 운영 조례’를 제정하고 사회적농업을 활용한 돌봄 서비스를 지역사회서비스 투자사업으로 등록하는 등 성공적 돌봄 모델을 구축하며 복지의 질을 한 단계 높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진천군은 보건복지부 주관 ‘지역사회보장계획 시행 결과 평가’에서도 2년 연속 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 

해당 평가에서는 매년 전국 광역․기초 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지역 실정에 맞는 차별화된 지역사회보장계획 수립․이행, 지역발전 기여도 등을 종합적으로 살펴보고 있다.
  
군은 △커뮤니티 케어 △미래세대를 위한 희망시티 △가족을 위한 해피시티 △실버시티 조성 △동네복지 실현 △마음껏 일하는 드림시티 △평생 복지문화 확산 등 7개 추진전략을 수립해 사업을 내실 있게 추진해 왔다.

그 결과 사업계획 내용의 충실성, 과정의 적절성, 결과의 우수성, 지역주민의 참여도 등 5개 분야에 대해 성과를 인정받아 우수기관으로 선정,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과 포상금 1천 400만 원을 받았다.

군은 이번 평가에서 지역사회통합돌봄 지원, 맞춤형노인일자리 창출, 보훈단체 예우 및 보훈단체활동 지원, 보육서비스 질 향상을 위한 환경개선을 위해 노력한 점을 크게 인정받았다.

송기섭 진천군수는 “이번 수상은 진천군의 사회적경제와 복지, 농업 등 여러 분야에서 지역의 돌봄 문제를 함께 고민과 새로운 사회서비스 창출 노력을 높게 평가받은 것이라고 생각한다.”라며 “앞으로도 복지사각지대 해소와 군민의 다양한 의견을 반영한 복지정책 발굴과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복지시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진천군, 주소정책업무 우수 지자체 선정]

진천군은 행정안전부가 실시한 2022년 주소정책업무 추진실적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특별교부세 1천 800만원을 확보했다고 20 일 밝혔다.

주소정책업무 추진실적 평가는 행정안전부가 지난 11월 전국 시도 및 시군구를 대상으로 주소정보 활성화를 위한 11개분야 20개 지표를 평가해 상위 25개 지자체를 우수기관으로 선정했다.

군은 경지정리 농로에 도로명을 부여해 주소사각지대 해소와 농산물 직거래 등 영농활동을 지원해 왔다.

또한 상세주소 원스톱 서비스를 통해 주민편의 적극 행정을 펼치는 등 도로명 주소의 활용도를 높이기 위한 다양한 시책을 추진한 점을 높이 평가받아 이번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서상석 민원과장은 “앞으로도 주민생활과 밀접한 가로등, 전기차 충전소 등에도 주소를 부여해 정확한 위치찾기 서비스를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Queen 김도영기자, 사진 해당기관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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