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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방송 오늘저녁 맛집] 쌈 싸 먹는 수제비?! 
[생방송 오늘저녁 맛집] 쌈 싸 먹는 수제비?! 
  • 이주영 기자
  • 승인 2022.12.23 15: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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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MBC ‘생방송 오늘저녁 맛집'
사진 = MBC ‘생방송 오늘저녁 맛집'

오늘 12월 23일 <생방송 오늘저녁 맛집> 1926회에서는 ◆대박 청춘에 도전하다! ◆연 매출 14억! 쌈 싸서 먹는 수제비의 비밀은? ◆세상에 하나뿐인 OO을 만드는 남자?! ◆바람 잘 날 없는 부녀의 동물농장 등이 방송된다. 

▷[세상 속으로] 대박 청춘에 도전하다!

고(高)금리, 고(高)물가! 경기침체 우려에도 과감히 창업에 도전한 청년들이 있다? 첫 번째 청년 사장을 만나러 달려간 곳은 경기도 수원의 한 빵집! 줄을 선 손님들이 애타게 기다리는 주인공이 있었으니, 바로 이탈리아에서 크리스마스에 즐겨 먹는 케이크 '파네토네'다. 우연히 맛본 천연 발효 빵의 매력에 푹 빠져 퇴사 후 우직하게 제빵 사의 길을 걷고 있다는 김익택 주인장. 깊은 풍미의 담백한 맛과 고소한 향을 내기 위해서 반죽 발효까지 기본 이틀이 걸리는 고된 작업이지만 첨가제 없이 몸에 건강한 빵을 만들 때가 가장 행복하단다. 하지만, 창업하기까지 두려움이 컸다는 주인장. 우연히 알게 된 청년 사관학교의 도움으로 무사히 창업에 성공할 수 있었다는데. 정직한 재료에 정성까지 더한 청년 사장의 창업 노하우를 들어본다. 두 번째 청년 사장을 만나러 간 곳은 경기도 고양! 손님들 입맛 단번에 사로잡은 이것! 넘치다 못해 흘러내리는 고기 육즙과 부드러운 치즈의 향연! ‘필리 샌드위치'가 그 주인공인데~ 정성으로 만든 음식을 누군가 맛있게 먹어줬으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요리를 시작했다는 홍상화 주인장. 7년 전, 건강 악화로 주방을 잠시 떠날 수밖에 없었지만 간단한 재료로 풍성한 맛을 내는 '필리 샌드위치'에 운명적 끌림을 느껴 창업에 도전하게 됐다는데! 특히 청년사관학교에서 어릴 적 요리사의 꿈을 꾸게 해준 인생 멘토 구본길 셰프를 만나 그 맛을 완성할 수 있었다고. 창업 두 달 만에 줄 서는 동네 맛집으로 자리한 청년 사장의 창업 노하우까지 만나본다.

▷[옆집 부자의 비밀 노트] 연 매출 14억! 쌈 싸서 먹는 수제비의 비밀은?

오늘의 옆집 부자를 만나러 달려간 곳은 경기도 광주의 한 식당! 최강 한파에도 손님들 발걸음 끊일 날이 없다는데~ 메뉴를 주문하면 나타나는 한 사람, 그리고 눈앞에서 깜짝 퍼포먼스가 펼쳐지니~ 바로, 넓적하고 길쭉한 수제비를 쭉쭉 늘려 육수에 넣어주는 것! 이 넓적 수제비 퍼포먼스의 주인공은 최경일(49) 주인장이다. 8남매의 막내로 가난했던 어린 시절을 보냈다는 주인장. 열일곱 살부터 학업을 중단하고 식당 주방에서 설거지 일을 시작했다는데. 이후 돈을 모아 어머니와 함께 칼국수 식당을 오픈했지만 월세를 내기도 버거웠다고. 하지만 돌아갈 곳이 없던 경일 씨, 칼국수 반죽부터 육수까지 다시 만들고 버리기를 반복하며 지금의 수제비 칼국수를 만들어냈단다. 밀가루는 NO! 고구마, 옥수수, 감자 3가지의 가루만으로 만들어낸다는 면은 3단계로 숙성한 뒤 특수 제작한 옥돌 빨래판에 치대어 꼬불면으로 변신! 쫄깃하고도 탱글한 식감에 시간이 지나도 붇지 않는 면이 완성된단다. 거기에 계속 들이키게 되는 시원한 육수까지~ 경일 씨의 모든 음식에는 어머니의 손맛이 녹아 있다는데. 어린 시절부터 음식을 할 때 옥수수를 많이 사용하셨다는 어머니. 특히 옥수수수염 물을 넣어 만든 육수와 김치는 그 맛이 일품이었다고. 이런 어머니의 비법은 경일 씨만의 비법으로 재탄생, 면 반죽은 물론 소 한 마리를 통째로 넣는 육수와 신선함을 위해 하루 스무 번 이상 무쳐 낸다는 겉절이까지 옥수수수염 물로 완성한 레시피로 손님들 발걸음 끌어모으고 있다고! 연 매출 14억의 옆집 부자로 승승장구하고 있다는 경일 씨의 비밀 노트를 들여다본다.
▶ 팔당샤브손칼국수코다리막국수 : 쫄깃하고 탱글한 이 집만의 특별한 꼬불면과 자꾸만 생각나는 담백한 육수로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오늘메뉴: 얼큰샤브손칼국수 
-영업시간: 매일 10:30 – 21:30 

▷[찾아라! 이웃집 스타] 세상에 하나뿐인 OO을 만드는 남자?!

산속에 수상한 사람이 있다?! 주민의 제보를 받고 달려간 서울의 한 산! 그곳에 정말 수상한 말투와 행동으로 뭔가를 열심히 촬영 중인 한 남자가 있었으니~ 바로, 오늘의 이웃집 스타! 한상관 씨(57)다. 한상관 씨가 추위도 잊고 예술혼을 불태우며 열심히 촬영 중인 앙증맞은 모델의 정체를 마주하곤 깜짝 놀란 제작진! 한상관 씨가 직접 만든 인형이라는데... 더욱 놀라운 건 도토리로 만든 도토리 인형이라는 것! 놀라기는 아직 이르다며 한상관 씨가 제작진을 안내한 곳은 직접 운영 중인 작은 인테리어 사무실. 안으로 들어서자마자 400여 개에 달하는 도토리 인형들이 눈길을 끄는데~ 역동적인 동작과 세밀한 표정까지 디테일과 표현력이 돋보이는 도토리 인형들! 그중에서도 단연 눈길을 사로잡는 작품들이 있었으니~ 바로 등목부터 구슬치기, 연탄 나르기 등 추억 속 한 장면을 재연한 도토리 인형들이다. 그리운 어린 시절의 추억을 주로 만든다는 한상관 씨. 도토리로 인형을 만들 때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얼굴형을 고르는 작업이라는데~ 도토리 나무마다 도토리 열매의 모양도 다 다르기 때문에 가장 고심하는 부분 중 하나란다. 인형 하나를 탄생시키기까지 꼬박 2~3일이 걸리는 고된 작업! 그렇다면, 그는 어쩌다 도토리로 인형을 만들게 된 걸까? 3년 전 여름, 개인적으로 힘든 시기를 보내던 중, 우연히 등산을 하다 땅에 떨어진 도토리를 발견하게 됐다는 한상관 씨. 그 도토리가 자신에게 웃어주는 것처럼 느껴졌고 홀린 듯이 도토리를 주워 와 인형을 완성했을 땐, 마치 산 정상에 올라간 듯 황홀했단다. 이후 틈나는 대로 도토리로 인형을 만들기 시작해 지금까지 푹 빠져있다는 한상관 씨. 때문에 그의 사무실에는 다양한 도토리 인형들을 보기 위한 지인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고. 그저 즐거워서 도토리로 인형을 만든다는 남자! 한상관 씨를 만나본다.

▷[가족이 뭐길래] 바람 잘 날 없는 부녀의 동물농장

경기도 용인의 어느 농촌 마을을 들썩이게 하는 大가족이 있다!? 바로 김동호(61세), 김단비(32세) 부녀의 동물농장 식구들이라는데~ 큰 사슴부터 꽃사슴, 염소, 공작새, 미어캣, 알비노 라쿤, 아기 돼지 등등 총 200여 마리의 동물을 돌보고 있다는 부녀! 그 종류도 20여 가지로 다양해 먹이 주는 것부터 관리법까지 제각각이라고. 일일이 챙기다 보면 정신이 없어서 동물이 탈출하는 일도 자주 발생한다는데~ 특히 딸 단비 씨가 움직일 때를 노린다는 녀석들! 탈출한 동물을 잡느라 우왕좌왕하는 것도 단비 씨 일과 중 하나란다. 그럴 때마다 단비 씨 등 뒤에 싸늘한 시선이 꽂혀있으니! 딸의 행동을 하나하나 지켜보고 있는 아빠 동호 씨다. 단비 씨도 잘하고 싶은데 자꾸 아빠에게 혼나기만 하니 속이 말이 아니라고. 아빠 밑에서 동물농장을 운영한 지 1년 반, 단비 씨는 원래 미용을 전공한 직장인이었다. 동물을 좋아하기만 했지 직접 키우게 될 줄은 생각도 못 했다는데... 그런 단비 씨가 아빠의 뒤를 잇게 된 사연이 있다. 큰 가게를 운영하다가 부도를 맞았던 동호씨. 형의 농장에서 사슴을 데려다 키우면서부터 다시 일어설 힘을 얻었고, 그렇게 전부가 된 동물농장을 자식 중 한 명에게 꼭 물려주고 싶었단다. 아무리 봐도 동물을 좋아하는 둘째 딸 단비 씨가 제격이라며 물려줄 날을 손꼽아 기다려왔다는 아빠. 단비 씨도 아빠의 마음을 알기에 큰맘 먹고 이곳에 들어오게 되었다고. 칭찬을 못 하는 성격이라 채찍질만 하지만, 밤낮으로 노력 중인 딸을 볼 때면 속으로는 대견하고 고맙다는 아빠. 크리스마스를 맞아 동물농장을 시범 오픈해 보기로 하는데~ 과연, 단비씨는 잘 해낼 수 있을까? 바람 잘 날 없다는 부녀의 동물농장 이야기를 들어본다.

‘생방송 오늘저녁’은 다양한 정보, 생할의 지혜, 의식주, 대중문화, 사회 이슈의 현장으로 생동감 있게 구성해 매주 월~금요일 오후 6시 5분에 방송된다. 차예린, 김대호, 이진 아나운서 공동 진행.

[Queen 이주영 기자] 사진 = MBC ‘생방송 오늘저녁 맛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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