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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방송 오늘저녁 맛집] 부위 별로 즐기는 한우 케이크
[생방송 오늘저녁 맛집] 부위 별로 즐기는 한우 케이크
  • 이주영 기자
  • 승인 2022.12.26 15: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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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MBC ‘생방송 오늘저녁 맛집'
사진 = MBC ‘생방송 오늘저녁 맛집'

오늘 12월 26일 <생방송 오늘저녁 맛집> 1927회에서는 ◆부위 별로 즐기는 한우 케이크(?) ◆1,800개 장독이 있는 한옥의 비밀 ◆김 씨 사총사의 겨울 표고 농장 일지 ◆한 채는 짓고 다른 한 채는 샀다? 등이 소개된다. 

▷[퇴근 후 N] 부위 별로 즐기는 한우 케이크(?)

슈트를 빼입고 퇴근길 런웨이에 나선 곳은 신사동! 현대적 건축물과 1980~90년대의 벽돌 건물이 어우러진 독특한 풍경은 물론, 다양한 가게들이 모여있어 젊은 층이 즐겨 찾는 서울의 대표 상업가인데. 가로수들까지 색색의 뜨개옷을 입은 이곳은 지금 연말 회식 분위기로 달아올라 꽃샘추위마저 물러날 지경이라고. 그중에서도 엄청난 인기를 자랑해 평일은 물론 주말까지 예약이 꽉꽉 들어찼다는 회식 명소가 있었으니, 바로 연말 회식 때 빠지면 속상한 음식인 한우! 정육점과 같이 운영한다는 이 한우집은 고기를 직접 골라 구매하고 먹을 수 있어 가성비와 그 신선함까지 남다르다고 하는데.
짝으로 들어오는 한우는 오픈 주방에서 직접 부위별 손질을 하니 그 메뉴만 해도 갈비탕에서 토마호크 스테이크까지 취향껏 골라 먹을 수 있다는 이곳! 곁들이는 소금 하나도 고기의 맛을 최고로 끌어올리기 위해 엄격하게 골랐다고. 특히 일반 불판이 아닌 주물 팬을 사용해 고기에 열이 골고루 전달되는 것은 물론 육즙까지 꽉 잡았단다. 잘 달군 주물 팬에 생고기를 올릴 때는 여느 명곡 못지않게 소리까지 맛깔스럽다고 하니 입은 물론 귀까지 만족스럽다는데.
매일 저녁이면 시끌적벅한 분위기 속에서 고기와 함께 사람 사이의 정까지 노릇노릇 익어간다는 소고깃집에서 올해의 마지막 퇴근길을 음미해보자.

▷[커피 한잔할래요?] 1,800개 장독이 있는 한옥의 비밀

오늘 커피 한 잔을 위해 찾아간 곳은 연천! 경기도 최북단인 연천에서도 북쪽에 자리한 군자산 자락에 상상 초월 규모의 카페가 있었으니~ 무려 1,800개의 장독이 줄지어 선 한옥 카페가 바로 오늘의 주인공! 10여 년 전 장 연구소로 세워졌지만, 어느 날 연구가 중단되며 빈집이 되었다는데... 지금의 주인장이 3년 전 우연히 이곳을 발견하면서 고즈넉한 한옥 카페로 개조하게 되었단다. 된장, 고추장, 간장 등 수많은 장독에서 10년 넘게 익고 있던 장은 지역주민들에게 기증!
이제는 연천 특산물인 율무로 식혜를 담그고 있다는데~ 쌀 대신 통통한 율무로 맛을 내 색다른 향미와 식감을 느낄 수 있다고. 고풍스러운 한옥 마당에서 펼쳐져 더 흥미진진한 투호 놀이부터 여행객들의 피로를 깨끗하게 씻어낼 족욕 체험까지~ 풀코스로 즐긴 후에는 이곳의 대표메뉴들을 맛볼 차례! 살얼음 동동 율무 식혜는 기본, 율무 튀밥을 올린 라테부터 김이 모락모락 피어오르는 팥죽과 ‘겉바속촉’으로 구워낸 찰떡까지~ 예스러운 멋과 맛이 가득한 한옥 카페를 찾아가 보자!

▷[이 맛에 산다] 김 씨 사총사의 겨울 표고 농장 일지

오늘의 주인공을 만나러 간 곳은 경상북도 안동. 이곳에 김 씨 사총사가 운영하는 표고버섯 농장이 있다는데. 충청도에서 개발연구원으로 9년간 일했던 김인현 (43) 씨. 수명이 길지 않은 연구직으로 일을 하며 2018년부터 귀농을 고민했고, 2016년 먼저 귀농한 소꿉친구 김재하(43) 씨의 권유로 귀농은 결정했다는데. 그 이후 재하 씨와 같은 일을 하던 중 만났던 김세훈(41) 씨와 동네 동생 김창묵(41) 씨가 합류하여 김 씨 사총사가 탄생했단다.
인현 씨의 귀농 후 재배사 4동에서 7동으로 늘어난 버섯 농장. 지금은 사람이 늘어 건 표고버섯 생산도 시작했다는데. 그리고 가까운 곳은 직접 배달도 하는 탓에 하루하루가 바쁘단다. 하지만 바쁜 와중에도 사총사는 각자 하는 일이 나뉘어져 있다는데.
인현 씨와 재하 씨는 주로 재배를 담당하고 세훈 씨와 창묵 씨는 인터넷 판매 관리와 배달을 주로 담당. 또 인현 씨는 쾌활한 성격을 살려 라이브 판매까지 하고 있는 터라 남들보다 배는 바쁘단다. 인현 씨가 그중 가장 신경 쓰는 것은 인터넷 라이브 방송. 방송으로 판매의 길을 열어놓으니 코로나19가 한창 극성일 때도 매출이 줄기는커녕, 오히려 상승 곡선을 그렸단다.
눈이 잘 내리지 않는 안동이지만, 어쩐 일인지 눈이 쌓일 정도로 내렸다는데. 그래서 중간중간 나와 눈까지 치워야 하는 요즘. 하지만 그냥 눈만 치울 리 없다는 사총사! 잠시 어릴 적으로 돌아가 눈싸움은 물론 눈썰매까지 타며 즐거운 하루를 보냈다는데.
안동 표고버섯 김 씨 사총사의 시끌벅적한 표고버섯 하우스를 이 맛에 산다에서 만나보자.

▷[저 푸른 초원 위에] 한 채는 짓고 다른 한 채는 샀다?

“저 푸른 초원 위에 그림 같은 집을 짓고 사랑하는 우리 임과 한평생 살고 싶다”는 모든 사람을 위한 <저 푸른 초원 위에!> 이번에는 텐트 위 펼쳐지는 겨울 별장을 찾아 나섰다! 과연 오늘은 어떤 곳을 찾아갔을까? 오늘 찾아간 곳은 경상남도 밀양! 이곳에 18개월 아들을 위해 겨울 별장을 지은 부부가 있었으니! 김도헌(36), 조효진(35) 부부와 아들 김이든(2)이 그 주인공! 캠핑한 지 5년 차가 됐다는 부부. 아이가 태어난 작년에는 당일치기나 피크닉 위주로 캠핑을 즐기다가 돌 지난 18개월 아들과 함께할 수 있는 첫 겨울 별장을 지었다는데. 직업 특성상 주말에 일을 해서 평일에 갈 수 있는 장박지를 찾기 위해 밀양 곳곳에 발품 팔아 발견했다는 남편 도헌 씨.
4박에 20만 원으로 추가적으로 갈 때마다 5만 원씩 지불하고 있다고 한다. 침실 텐트, 주방 텐트에 이어 카라반을 이용해 별장을 지었다는데. 아들과 함께 지낼 곳이다 보니 바닥 공사부터 꼼꼼하게 작업했단다. 이곳과 카라반을 침실로 사용 중이라는 도헌 씨 부부. 그리고 좌식으로 지내다 보니 요리에 제한이 있어 쉘터 한 동을 더 설치해 주방용과 불멍 쉘터로 쓰고 있단다. 장박지에 오면 자연에서 뛰어노는 아들을 보며 새로운 추억을 쌓아가고 있다는데. 도헌 씨 부부뿐만 아니라 동생 부부도 함께 겨울 별장을 공동으로 즐기는 중이라고 한다. 이번엔 생에 첫 크리스마스를 보낼 준비로 특별한 일상을 보내고 있다는데, 가족들의 첫 크리스마스 겨울 별장을 저 푸른 초원 위에에서 만나보자!

‘생방송 오늘저녁’은 다양한 정보, 생할의 지혜, 의식주, 대중문화, 사회 이슈의 현장으로 생동감 있게 구성해 매주 월~금요일 오후 6시 5분에 방송된다. 차예린, 김대호, 이진 아나운서 공동 진행.

[Queen 이주영 기자] 사진 = MBC ‘생방송 오늘저녁 맛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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