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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확진 8만7517명, 전주比 643명↓... 중국발 입국자 급증에 검사 강화
신규 확진 8만7517명, 전주比 643명↓... 중국발 입국자 급증에 검사 강화
  • 김정현 기자
  • 승인 2022.12.28 11: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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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28일 0시 기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8만7517명 발생했다고 밝혔다. 누적 확진자는 2885만9713명이 됐다.

이날 확진자는 전날(27일) 8만7596명보다 79명(0.09%) 감소해 이틀째 8만명대를 이어갔다. 1주일 전(21일) 8만8160명보다는 643명(0.7%) 줄었다.

최근 5주간 수요일 확진자 수는 '6만7393명(11월 30일)→ 7만4693명(12월 7일)→ 8만4548명(12월 14일)→8만8160명(12월 21일)→8만7517명(12월 28일)' 흐름을 보였다. 수요일 기준으로 3주 연속 증가한 뒤 4주만에 감소세로 돌아섰다. 

입원 치료를 받는 위중증 환자는 587명으로 전날(592명)보다 5명 줄었고, 11일째 500명대를 이어갔다. 최근 1주일(12월 22일~28일) 일평균 위중증 환자는 566명으로 직전주(12월 15일~21일) 499명보다 67명 증가했다.

전날 하루 신고된 사망자는 69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3만1951명이다. 연령대별로 80세 이상 43명, 70대 16명, 60대 4명, 50대 3명, 40대 2명, 30대 1명이다. 60세 이상 고령층 사망자가 63명으로 전체의 91.3%를 차지했다. 최근 1주일 일평균 사망자는 57명이다. 코로나19 누적 치명률은 114일째 0.11%를 유지했다.

이날 0시 기준 동절기 추가접종률은 대상자 대비 60세 이상 30%, 감염취약시설 50.8%, 면역저하자 24.7%로 집계됐다. 18세 이상 대상자 대비 접종률은 누적 12.3%다. 정부는 60세 이상 고령층의 50%, 감염취약시설 60% 접종을 목표로 하고 있다.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차장)은 이날 중대본 회의에서 중국 내 코로나19 급증 및 출입국 방역 완화에 따른 국내 방역 우려와 관련해 "정부는 필요한 방역 대책을 금요일(30일) 중대본 회의에서 논의 후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조 장관은 "최근 임시봉쇄 폐지 등 중국 정부의 방역 완화조치 이후 중국 내 코로나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다"며 "정부는 중국 내에 코로나가 확산되더라도 국내 물자 수급과 방역 관리에 문제가 생기지 않도록 관련 상황을 면밀히 모니터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중국에서는 이달 초 '제로 코로나' 정책을 폐기하고 방역 완화조치를 취한 이후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으며 내달 초 입국자 8일 격리 폐지 등 출입국 제한조치도 풀기로 해 중국발 국내 입국자가 급증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정부는 지난 16일 중국을 인천공항 타깃(표적) 검역 대상국에 추가하는 조치를 취해 중국발 입국자에 대해서 유증상 시 동반자에 대한 검사와 강화된 발열 기준(37.5도→37.3도)을 적용한 바 있다.

 

[Queen 김정현 기자] 사진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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