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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정부서비스, 만족도 98%...국민 10명 중 9명 이상 쓴다
전자정부서비스, 만족도 98%...국민 10명 중 9명 이상 쓴다
  • 김경은 기자
  • 승인 2022.12.28 15: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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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정부서비스 이용실태(행안부 제공).

한 해 동안 국민 10명 중 9명 이상이 전자정부서비스를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용 국민의 97.7%가 서비스에 만족한 것으로 조사됐다.

행정안전부는 한국지능정부사회진흥원과 함께 2022년 국민이 많이 이용한 전자정부서비스를 포함해 서비스의 인지도, 이용률, 만족도 등에 대한 이용실태 조사결과를 28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8월1일부터 31일까지 전국 만 16~74세 국민 4000명을 대상으로 가구방문 면접조사와 온라인조사 등을 병행해 진행됐다.

조사결과 전자정부서비스의 인지도는 97.3%, 이용률은 92.2%, 만족도는 97.7%로 집계돼 모두 90% 이상으로 높은 수준이었다. 이용률은 처음으로 90% 대에 진입했다.

특히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고령층(60~74세)의 인지도가 전년대비 6.8%포인트(p) 올랐고, 이용률은 같은 기간 12.2%p 상승했다. 코로나19 백신접종 예약이나 국민지원금‧건강검진과 같은 국민비서를 통한 생활알림 서비스 등의 영향으로 분석된다.

전자정부서비스를 알게 된 경로로 10~20대는 '주요 검색(포털)사이트', 30~40대는 '언론매체', 50대 이상에서는 '가족이나 지인'을 1순위로 꼽았다.

전자정부서비스의 수준에 대해서는 이용자 97.7%가 전반적으로 만족했다. 만족하는 이유는 신속성(61.9%, 일을 빠르게 처리) 접근성(55.4%, 원하는 시간과 장소에서 이용) 일괄 처리성(41.5%, 원하는 일과 관련된 일을 함께 처리) 등이었다.

많이 이용한 전자정부서비스는 '정부24'가 1순위로 꼽혔고 홈택스, 국민건강보험, 코레일톡·SRT가 뒤를 이었다.

개선 방안으로는 인증절차 간소화가 가장 우선으로 꼽혔다. 기기 사용 미숙으로 인해 이용하지 않는다는 비율은 2020년 63%에서 지난해 38.5%, 올해 31.9%로 감소세를 보였다.

이상민 행안부 장관은 "우리나라 전자정부는 국제사회에서도 우수한 평가를 받고 있지만 민간의 혁신적 서비스 경험 등으로 국민의 눈높이도 높아지는 상황"이라며 "전자정부서비스를 국민 기대 수준에 맞출 수 있도록 한 층 더 발전된 디지털플랫폼정부로 만들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Queen 김경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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