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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들이 원하는 청년정책 으뜸은 '주거·취창업 지원'
청년들이 원하는 청년정책 으뜸은 '주거·취창업 지원'
  • 김경은 기자
  • 승인 2022.12.29 13: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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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청년들이 원하는 청년지원 정책.(수원시 제공)

경기 수원시에 거주하는 청년들이 원하는 청년지원 정책은 '주거지원'과 '취·창업지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수원시가 경인지방통계청과 협업해 추진한 '2022년 청년사회경제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수원 청년들은 시가 중점적으로 추진하길 바라는 청년정책(1·2순위 합산)으로 주거지원(72.4%)을 가장 많이 선택했다. 이어 취·창업지원(69.0%), 복지·문화지원(30.0%)이 뒤를 이었다.

시와 경인통계청은 지난 6월20일부터 7월7일까지 수원시에 거주하는 만 19~34세 청년 1000명(남자 52.8%, 여자 47.2%)을 대상으로 '제1회 수원시 청년사회경제실태조사'를 했다. 조사원이 가구를 방문해 △주거 △교육 △문화 △일자리 등 12개 부문 50개 항목을 조사했다.

청년들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청년주거 관련 정책은 공공주택 확대(39.9%), 청년 보증·전세금 대출 지원(37.7%), 청년 전세임대 확대(12.3%)이었다.

청년들이 원하는 청년 취업·창업 활성화 정책은 공공부문 채용 확대(26.3%)가 가장 많았고, 구직·창업활동 지원금 지급 확대(25.0%), 관내 기업 고용지원 및 신규기업 유치 확대(22.0%), ‘교육기관 연계 취업 지원 강화’(19.1%) 순이었다.

'행복한 삶의 중요 요건'으로는 재산, 경제력을 선택한 청년이 44.8%로 가장 많았고, 화목한 가정 18.3%, 자아성취, 목표의식이 13.0%였다.

저출생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출산·육아정책(1·2순위 합산)으로는 △자녀의 교육비·가구 주거비 부담 완화(42.6%) △임신·출산 진료비, 출산 장려금 확대(39.7%) △육아휴직 장려, 급여 확대(38.9%) △출산휴가 장려, 배우자 출산휴가 확대(33.9%)를 선택했다.

청년의 65.2%는 '주거환경에 만족한다'고 답했고, 주거환경 불만족 이유는 '거주 공간 협소성·낙후성'이 25.4%로 가장 많았다. 부채가 있는 청년은 35.4%였고, 부채의 주원인은 '주택 임차·구입'(48.5%)이었다.

시는 조사 결과를 수원시 청년정책 개발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할 예정이다. 이번 조사 결과는 '통계로 보는 수원' 홈페이지에서 볼 수 있다.

시 관계자는 "통계 자료를 바탕으로 수원 청년을 위해 꼭 필요한 정책을 개발하고, 가장 효과적인 지원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Queen 김경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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