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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방송 오늘저녁 맛집] 연 매출 6억! 동태 맑은 전골
[생방송 오늘저녁 맛집] 연 매출 6억! 동태 맑은 전골
  • 이주영 기자
  • 승인 2022.12.30 14: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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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MBC ‘생방송 오늘저녁 맛집'
사진 = MBC ‘생방송 오늘저녁 맛집'

오늘 12월 30일 <생방송 오늘저녁 맛집> 1932회에서는 ◆화끈한 맛이 한자리에! 이천 관고시장 ◆연 매출 6억! 싱글대디의 인생 역전기 ◆수상한 춤을 추는 형제의 정체는? ◆40년 차, 사랑꾼 부부가 사는 법 등이 방송된다. 

▷[시장이 반찬] 화끈한 맛이 한자리에! 이천 관고시장

화끈한 맛을 찾아 찬 피디가 달려간 오늘의 시장은 100년 전통의 이천 관고시장! 보기만 해도 스트레스와 피로를 한 방에 날려줄 새빨간 음식들이 즐비한데. 첫 번째 빨간 맛을 찾아 향한 곳은 장날마다 이 맛을 찾아온 손님들로 늘 북적인다는 오일장 별미! 겨울철 시장 대표 간식 어묵에 매콤한 양념을 더한 빨간 어묵이다. 특히 어묵 하나만 사도 산처럼 쌓아주는 것이 있었으니~ 그 정체는 바로 콩나물! 그냥 먹어도 맛있는 어묵을 콩나물에 돌돌 말아 같이 한 입 맛보면 탄성을 자아내는 맛이라고! 강추위도 한 방에 날려준다는 탱글탱글한 어묵과 아삭한 콩나물의 화끈한 만남! 콩나물 빨강 어묵을 만나본다. 다음으로 향한 곳은 시장의 푸짐한 정과 인심을 느낄 수 있는 분식집. 보기만 해도 군침이 도는 다양한 분식 메뉴 중 유독 인기인 매콤한 맛이 있었으니. 오독오독 소리마저 살아있는 씹는 맛과 쫄깃쫄깃한 식감이 일품! 새빨간 양념 옷 입은 매운 닭발 되시겠다. 매우면서도 자극적이지 않은 양념 맛에 한 번 맛보면 이 맛을 잊지 못해 시장을 다시 찾을 정도라고. 한결같은 맛과 정성으로 시장의 명물로 자리한 50년 전통 매운 닭발을 맛본다. 한편, 지나가는 손님들 시선을 제대로 사로잡은 놀라운 광경이 있었으니! 그 정체는 시장 한복판에서 펼쳐지는 화려한 불 쇼?! 일식집 주방장처럼 높은 종이 모자를 쓴 주인장이 능숙한 손놀림으로 구워내는 이것! 고소한 기름 냄새와 찰떡궁합 자랑하고~ 청양고추의 알싸한 맛을 더해 바삭하게 구워낸 김치전이다. 특히 매일 시장에서 바로 구매한 싱싱한 해산물과 주인장의 전매특허 불맛 더해 구운 해물 김치전이 인기 메뉴라고! 화끈한 불맛으로 바삭한 정을 굽는 시장표 K-매운맛을 만나본다.

▷[옆집 부자의 비밀 노트] 연 매출 6억! 싱글대디의 인생 역전기

오늘의 옆집 부자를 만나러 달려간 곳은 경기도 포천의 한 식당! 최강 한파에도 손님들 발걸음 끊일 날이 없다는데~ 추위도 아랑곳하지 않고 손님들 줄 서게 만드는 메뉴는 바로 진정한 겨울의 맛 동태탕이다! 마성의 동태 요리를 만들고 있는 임수봉(52) 주인장! 과거, 생활고로 신용불량자가 되어 이혼 후 쌍둥이 두 딸을 데리고 어머니 집으로 향했다는 주인장. 딸들을 돌보며 일을 하기 위해 어머니가 운영하시는 우동집에서 음식을 배우기 시작했지만 설상가상으로 우동집에서도 쫓겨나게 됐다는데... 근처 동태 전문 식당을 헐값에 인수, 간판비를 아끼기 위해 동태전문점 간판을 달고 다양한 메뉴를 팔기 시작했단다. 하지만, 정체성 없는 메뉴와 맛에 손님들의 발걸음은 뜸하기만 했고... 망할 위기에 처했지만, 쌍둥이 딸을 위해 심기일전! 어머니에게만 의지하던 수십 가지 메뉴를 버리고 한식조리기능사 자격증까지 따가며 동태 요리에만 몰두한 결과 줄 서서 먹는 동태 요리를 완성했단다! 추운 겨울 몸을 녹여 줄 얼큰하고도 깊은 국물의 동태탕은 깔끔한 국물 맛을 위해 오직 고춧가루만 사용하고 있다는데. 고춧가루만으로 맛을 낸 깊고 진한 국물의 비밀은 바로 가시오가피! 1차로 끓인 채수에 해산물을 더해 시원한 맛을 낸 2차 밑 국물에 어머니께서 직접 농사지은 가시오가피를 넣어 잡내 잡고 감칠맛에 풍미까지 올린 국물을 완성, 손님들 입맛을 사로잡았다고. 하지만, 여기서 만족할 수 없었다는 수봉 씨. 50여 년 내공 손맛 자랑하는 어머니의 능이백숙을 응용, 능이와 잘 어울리는 동태 요리 연구에 돌입! 3년의 노력 끝에 능이 진액 육수에 고춧가루 대신 청양고추로 칼칼한 맛을 낸 동태 맑은 전골을 완성했단다. 바쁜 아버지에게 불평 한마디 없이 틈틈이 식당 일까지 도우며 예쁘게 잘 자라준 쌍둥이 딸들을 보는 눈에서 꿀이 뚝뚝 떨어지는 딸 바보 수봉 씨! 동태 요리로 연 매출 6억을 올리고 있는 수봉 씨의 비밀 노트를 들여다본다.

▷[찾아라! 이웃집 스타] 수상한 춤을 추는 형제의 정체는?

매일 수상한 춤을 추는 형제가 있다?! 제보를 받고 대구로 향한 제작진!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공원에서 현란한 스텝을 선보이는 형제가 있었으니~ 지나가는 이들의 시선을 사로잡는 김현민(13세), 김현성(11세) 형제다. 두루마리 휴지를 휘날리며 계속해서 춤을 이어 나가는데~ 더욱 놀라운 것은 상의는 실오라기 하나 걸치지 않은 맨몸이라는 것! 춤을 추는 이유를 알려주겠다며 형제가 제작진을 안내한 곳은 한 중식당이다. 이곳은 형제의 아버지가 운영 중인 식당이라는데. 익숙한 듯 앞치마를 두르더니 형제들이 선보인 것은?! 어른들도 하기 힘들다는 수타! 심지어 수타면을 휘날리며 춤을 선보이기까지 하는데~ 바로 춤을 추며 면발을 뽑아내는 ‘휘날리면’ 기술아다. 아직 놀라기는 이르다며 제작진을 주방으로 안내한 형제! 면을 아주 가늘고 길게 뽑는 용수면 기술부터 30분 넘게 면을 끊지 않고 뽑아내는 장수면까지! 다양한 수타 기술을 선보이는데~ 사실, 형제의 아버지인 김혜규 씨(46세)는 중국 전역을 돌며 수타 기술을 연마해온 베타랑 중식 요리사다. 형제의 고급 수타 기술 역시, 아버지 김혜규 씨에게 전수 받은 것들이라는데~ 바쁜 아빠와 함께 시간을 보내고 싶은 마음에 수타 기술을 알려달라고 졸랐다고! 현재는 독일 방송사에서 취재를 올 정도로 그 실력을 알아준다는 수타 신동 형제! <찾아라! 이웃집스타>에서 직접 만나본다.

▷[가족이 뭐길래] 40년 차, 사랑꾼 부부가 사는 법

충청북도 청주. 이곳에 메주도 담고, 사랑도 담는 사랑꾼 부부가 있다. 바로 28년째 장을 담고 있는 아내 전순자(64) 씨와 남편 옥기선(68) 씨다. 40년 결혼 생활의 반이 넘는 시간을 꼭 붙어 일해 온 부부. 아무리 좋아도 온종일 붙어 있으면 떨어지고 싶고, 트러블이 나기 마련인데. 부부는 함께 하는 내내 웃음꽃이 떠나질 않는다. 40년 세월이 흘렀어도 남편의 눈에는 아내가 곱기만 하다는데. 그도 그럴 것이 아내의 사랑을 얻기까지 결코 쉽지가 않았단다. 제대 후 일터에서 만난 아내에게 첫눈에 반했다는 기선 씨. 그러나 아내는 쉽게 마음을 열어주지 않았고, 그야말로 칠전팔기의 심정으로 매일 같이 손 편지를 적어 보낸 끝에야 어렵게 마음을 얻을 수 있었다는데. 게다가 결혼 후 치매에 걸린 어머니까지 함께 모셔 준 아내기에 더욱 잘하지 않을 수가 없다고. 덕분에 남편 애정 듬뿍 받고 사는 순자 씨. 그렇게 부부는 사랑도 띄우고, 메주도 띄우며 애정 가득한 하루들을 보내는 중이다. 그런 부부의 곁에는 가업을 함께 잇는 아들 진혁 씨가 늘 함께한다. 고생하시는 부모님을 돕기 위해 제대하자마자 본격적으로 일을 거들고 있다는데. 가족이 함께하다 보면 아무래도 편하겠지 싶지만, 일 앞에선 그 어떤 편애도 특혜도 없다는 진혁 씨. 실수 하나에 쏟아지는 아빠의 잔소리는 아들이라도 피할 수가 없다고. 하지만 아들을 향한 잔소리에는 나름의 이유가 있다는 아빠 기선 씨. 몇 번의 힘든 시기들을 겪고 일궈온 소중한 곳이기에 훗날 아들 혼자서도 잘 해내길 바라는 마음이 담겨있단다. 어느새 결혼 40년 차 사랑꾼 부부. 깊어지는 장맛만큼 애정도 무르익는 부부의 이야기를 <가족이 뭐길래>에서 만나본다.

‘생방송 오늘저녁’은 다양한 정보, 생할의 지혜, 의식주, 대중문화, 사회 이슈의 현장으로 생동감 있게 구성해 매주 월~금요일 오후 6시 5분에 방송된다. 차예린, 김대호, 이진 아나운서 공동 진행.

[Queen 이주영 기자] 사진 = MBC ‘생방송 오늘저녁 맛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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