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3일)은 기온이 더 낮아지겠다. 아침 서울 영하 9도, 철원 영하 18도까지 떨어지겠다는 예보다. 칼바람이 불어 체감온도는 더 낮겠다고 하니 감기 조심해야겠다.
기상청은 "화요일인 3일에는 중국 북부지방에서 확장하는 찬 대륙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중부 내륙의 아침 기온이 최저 -18도까지 떨어지는 등 한파가 계속되겠다"면서 "곳에 따라 바람이 강하게 불며 체감 온도는 더 낮겠다. 오전 한때 전라·제주 일부 지역에는 눈이 날리겠다. 이면도로나 골목길 등에서는 빙판길이 많겠다. 강원영동과 경상권을 중심으로 대기가 매우 건조하겠다"고 예보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3일 아침 최저기온은 -18~-2도, 낮 최고기온은 -3~7도로 예보됐다.
주요 도시 예상 최저기온은 △서울 -9도 △인천 -7도 △춘천 -14도 △강릉 -3도 △대전 -8도 △대구 -5도 △전주 -6도 △광주 -5도 △부산 -2도 △제주 4도다.
예상 낮 최고 기온은 △서울 0도 △인천 0도 △춘천 0도 △강릉 7도 △대전 3도 △대구 5도 △전주 3도 △광주 4도 △부산 7도 △제주 7도가 예상된다.
기상청은 "경기 북부와 강원 내륙·산지, 충북 북부는 아침 최저 기온이 -15도 이하까지 떨어지겠다. 일부 지역에서는 -18도까지 내려가겠다. 그 밖의 중부 지방과 전북 동부, 경북 내륙도 아침 최저 기온이 -10도 안팎에 머물겠다. 남부 지방은 -5도 내외로 춥겠다"고 예보했고 "바람이 약간 강하게 불기 때문에 체감온도는 더 낮겠다"며 건강관리에 유념할 것을 당부했다.
전국이 대체로 맑겠으나, 충남권과 전라권, 제주도는 가끔 구름많겠다. 오전(06~12시) 전라서해안과 제주도산지에 0.1cm 미만의 눈이 날리는 곳이 있겠다.
기상청은 "중부지방과 전라권에 눈이 쌓여있는 가운데, 낮 동안 일부 녹았던 눈이 밤사이 온도가 내려가면서 다시 얼어 도로가 매우 미끄럽겠고, 이면도로나 골목길 등에서는 빙판길이 많겠으니, 보행자 안전과 차량 운행 시 교통안전에 각별히 주의하기 바란다"고 전했다.
건조특보가 발효된 강원영동과 경상권을 중심으로 대기가 매우 건조하겠다. 기상청은 "바람도 강하게 불면서 작은 불씨가 큰불로 이어질 수 있으니, 산불 등 각종 화재 예방에 유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제주 지역에는 순간풍속 시속 55㎞의 바람이 불겠다.
환경부, 국립환경과학원 등에 따르면 미세먼지 농도는 전국적으로 '좋음'~'보통' 수준이 예보됐다.
수요일인 내일(4일)은 중국 북부지방에서 산둥반도 부근으로 이동하는 찬 대륙고기압의 영향을 받겠다.
전국이 대체로 맑겠으나, 충남권과 전라권, 제주도는 가끔 구름이 많겠다.
기상청은 내일(4일) 아침 최저기온은 -15~-1도, 낮 최고기온은 -2~9도로 예보했다.
주요 도시 예상 최저기온은 △서울 -6도 △인천 -5도 △춘천 -12도 △강릉 -2도 △대전 -6도 △대구 -4도 △전주 -4도 △광주 -4도 △부산 -2도 △제주 4도다.
예상 낮 최고 기온은 △서울 1도 △인천 1도 △춘천 2도 △강릉 6도 △대전 5도 △대구 6도 △전주 5도 △광주 6도 △부산 9도 △제주 9도가 예상된다.
추위는 내일 낮부터 누그러지겠다.
Queen 류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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