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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영화특선] ‘마파도’ - 이정진, 이문식 주연
[한국영화특선] ‘마파도’ - 이정진, 이문식 주연
  • 김경은 기자
  • 승인 2023.01.08 13: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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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회 청룡영화상 수상
[한국영화특선] ‘마파도’

오늘(1월 8일) EBS1 ‘한국영화 특선’에서는 추창민 감독 영화 < 마파도>가 방송된다.

이정진, 이문식, 여운계, 김수미 등이 열연한 <마파도>은 2005년 제작된 한국 영화이다. 국내에서는 2005년 3월 개봉했다. 상영시간 105분. 15세 이상 관람가. 장르 코미디 영화.

 

◆ 줄거리

160억을 들고 잠적한 한 여자를 찾아 모범 건달 재철(이정진)과 비리 형사 충수(이문식)는 지도에도 없는 수상한 섬 ‘마파도’에 낚시꾼으로 위장, 잠복해 들어간다. 섬 전체 인구 5명, 구성성비 여자 100%, 공동생산, 공동분배, 공동사역, 공동소유로 살아가는 이상한 섬 마파도. 그곳에서 뜻밖의 강적을 만났으니, 바로 20년간 남자를 못 보고 살아온 다섯 할매들! 재철과 충수는 과연, 순박한 표정으로 은근슬쩍 노동을 강요하는 다섯 할매들에 맞서서 무사히 임무를 완수할 수 있을 것인가!

 

◆ 해설:

<마파도>는 사라진 돈의 행방을 쫓아 '마파도'라는 섬에 들어가게 된 두 건달이 그 섬에 사는 다섯 할머니에게 오히려 사역(?)당한다는 다소 황당하고 엽기적인 내용의 영화다. 할머니라는 친근하고 따스한 존재를 엽기적이고 악동 같은 이미지로 풀어내 영화의 통속성을 깨는 뒤집는 맛을 선사한다.

두 남자와 다섯 할머니들이 문화, 세대, 성의 차이에서 충돌을 일으키면서 동화되어가는 과정이 코믹하게 그려진다. 개봉 당시 전국 310만 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빅스타의 티켓파워가 아닌 소재의 독창성, 맛깔스런 중견 연기자들의 연기, 차별화된 코믹 요소의 부각으로 흥행 신화를 이뤄냈다. 이후 속편 <마파도2>까지 제작된 바 있다.

 

◆감독:

2000년 연출한 단편 <사월의 끝>이 프랑스 엑상 프로방스 단편 영화제 및 탐페레 국제 단편 영화제에 초청, 상영되었다. <행복한 장의사>, <태양은 없다>, <죽이는 이야기>의 조감독 생활을 거쳤으며, <마파도>는 그의 장편 데뷔작이자 흥행작이다.

2006년 설경구, 송윤아 주연의 <사랑을 놓치다>로 섬세하고 잔잔한 로맨스를 선보였다. 2012년 <광해, 왕이 된 남자>를 통해 천 만 관객 흥행몰이에 성공하며 대종상영화제 감독상, 백상예술대상 감독상을 수상했다. 최근작으로 류승룡, 장동건 주연의 스릴러 <7년의 밤> 등이 있다.

 

◆ 영화 개요

감 독 : 추창민

출 연 : 이정진, 이문식, 여운계, 김수미

제 작 : 2005년

영화길이 : 105분

나이등급 : 15세

 

한국 영화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만나 볼 수 있는 프로그램 EBS ‘한국영화특선’은 매주 일요일 밤 10시 40분에 방송된다.

[Queen 김경은 기자] 사진 = EBS 한국영화특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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