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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날씨]오전 쌀쌀하지만 낮부터 예년기온 회복, 중부내륙 중심 많은 눈, 미세먼지 나쁨
[오늘날씨]오전 쌀쌀하지만 낮부터 예년기온 회복, 중부내륙 중심 많은 눈, 미세먼지 나쁨
  • 류정현 기자
  • 승인 2023.01.06 00:05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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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기상 소한(小寒)이다. 우리나라에서 일년 중 가장 추운 시기이지만, 종일 예년기온을 웃돌면서 큰 추위는 없겠다. 대신 눈 걱정을 해야겠다. 수도권에 최고 8㎝ 눈이 쏟아지겠다는 예보다.

기상청은 "금요일인 6일은 서해상에서 남동쪽으로 이동하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다가 점차 북쪽을 지나는 저기압의 영향을 받겠다. 전국이 대체로 흐리겠다"예보하면서 "오전 사이 전국에 비 또는 눈이 오는 곳이 있겠고, 특히, 밤부터 다음날 새벽 사이 중부내륙과 경북북부내륙을 중심으로 많은 눈이 오는 곳이 있겠다. 도로 살얼음이 발생하여 미끄러운 곳이 많겠으니, 보행자 안전과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기상청은 아침 최저기온은 -11~2도, 낮 최고기온은 3~11도로 예보했다. 

주요 도시 예상 최저기온은 △서울 -3도 △인천 -2도 △춘천 -10도 △강릉 0도 △대전 -4도 △대구 -3도 △전주 -2도 △광주 0도 △부산 2도 △제주 6도다.

예상 낮 최고 기온은 △서울 5도 △인천 5도 △춘천 3도 △강릉 10도 △대전 8도 △대구 9도 △전주 9도 △광주 9도 △부산 10도 △제주 12도다.

기상청은 "낮부터 서쪽에서 따뜻한 공기가 유입되면서 기온이 올라 평년(최저기온 -12~0도, 최고기온 1~9도)과 비슷하겠으나, 한파특보가 발효된 강원내륙 산지와 일부 경기동부와 충북북부를 중심으로 아침 기온이 -10도 내외가 되겠다"면서 "한파특보는 오늘 모두 해제되겠다"고 전했다.

기상청과 환경부 등에 따르면 낮(12~15시)부터 제주도에 비가, 늦은 오후(15~18시)부터 밤(18~24시) 사이에는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 또는 눈이 시작되겠다. 내일(7일) 오전(09~12시)에 대부분 그치겠으나, 강원내륙 산지는 낮(12~15시)까지 이어지는 곳이 있겠다.

집중 강설 시간은 수도권은 6일 밤부터, 강원 영서 지역은 6일 밤부터 7일 새벽 사이다. 기상청은 "특히, 오늘(6일) 밤(18~24시)부터 내일(7일) 새벽(00~06시) 사이 중부내륙과 경북북부내륙을 중심으로 많은 눈이 내릴 가능성이 있겠으니, 앞으로 발표되는 최신 기상정보를 참고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예상 적설량은 강원 내륙 및 산지에서 10㎝ 이상, 경기 동부와 강원 내륙·산지, 충북 북부, 경북 북부 내륙에서 3~8㎝, 서울 동부, 경기 북서부, 충북 중·남부, 전북 동부, 제주 산지에 1~5㎝ 가량이다. 서울서부와 인천, 경기 남서부, 경북 남부 내륙, 강원 북부 동해안, 충남권 내륙, 전남 동부 내륙, 경남 서부 내륙에 1㎝ 내외가 쌓이겠다.

기상청은 "중부지방(강원동해안 제외)과 전라권에 눈이 쌓여있는 가운데, 낮 동안 일부 녹았던 눈이 밤사이 온도가 내려가면서 다시 얼어 도로가 매우 미끄럽겠고, 이면도로나 골목길 등에서는 빙판길이 많겠으니, 보행자 안전과 차량 운행 시 교통안전에 각별히 주의하기 바란다"면서 "특히, 비 또는 눈이 오는 곳에서는 가시거리가 짧겠고, 도로가 미끄러운 곳이 많겠으며, 도로 살얼음(특히, 교량과 고가도로, 터널 출입구 등)이 나타나는 곳이 있겠으니, 각별히 주의하기 바란다"고 전했다. 

새벽(00시)부터 아침(09시) 사이 전라권과 일부 중부내륙에는 가시거리 1km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특히, 강이나 호수, 골짜기 주변에 위치한 도로와 교량에서는 주변보다 안개가 더욱 짙게 끼는 곳이 있겠으니 교통안전에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기상청은 또 "비 또는 눈이 오기 전까지 건조특보가 발효된 서울과 강원영동, 경상권을 중심으로 대기가 매우 건조하겠고, 바람도 강하게 불면서 작은 불씨가 큰불로 이어질 수 있으니, 산불 등 각종 화재 예방에 유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해상에는 바람이 세게 불겠다. 서해안과 제주에 순간풍속 시속 55㎞의 강풍이 부는 곳이 있겠다. 서해 먼바다에는 물결이 1.5~4.0m로 높게 일겠다. 기상청은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하라고 강조했다.

미세먼지도 말썽을 부린다. 미세먼지 농도는 수도권과 강원 영서, 충청권, 호남권, 대구, 경북, 제주에서 '나쁨' 수준이 예보됐다. 환경부는 잔류한 미세먼지에 국외 미세먼지가 유입돼 미세먼지 농도가 높겠다고 설명했다. 

기상청은 "오늘은 고농도 먼지가 먼지가 유입되면서 대기질이 더 탁해지겠고, 내일은 황사까지 유입되면서 당분간 호흡기 관리를 잘해주어야 한다"고 당부했다.

토요일인 내일(7일)은 북쪽을 지나는 저기압의 영향을 받다가 중국 상하이 부근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다. 전국이 대체로 흐리다.

기상청은 7일 아침 최저기온은 -3~4도, 낮 최고기온은 1~10도로 예보했다.

당분간 추위 걱정은 없겠다. 대체로 맑은 가운데, 예년보다 온화한 겨울 날씨가 이어질 전망이다.


Queen 류정현 기자
사진 기상청 홈페이지 오늘의 날씨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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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진한 2023-01-06 11:19:35
유교문화권의 24절기인 소한(小寒). 2023년 1월 6일(음력 12월 15일)부터 15일간은 소한. 중국의 기준 지역과 달리, 우리 나라에서는 소한 때가 가장 춥다고 합니다. “소한의 추위는 꾸어다가도 한다.”라는 말이 있는데, 겨울절기인 소한.대한(大寒)은 여러 겨울절기 중에서도 가장 추운때입니다.소한이후 15일 동안의 절기에는, 최고 하느님이신 천(天, 인간을 낳으신 하느님이심.시경:天生蒸民, 태극과 연계되어 우주만물을 창조하신 최고 하느님 天)다음의 하위신으로, 하늘로 승천하시어 계절을 다스리시는 오제[五帝, 天(최고 하느님) 다음의 하위 하느님들]중의 한분 신이시며, 겨울의 하느님이신, 전욱(顓頊)께서 다스리시는 절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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