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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지자체] 보성군 파주시
[오늘의 지자체] 보성군 파주시
  • 김도영 기자
  • 승인 2023.01.06 11: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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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성군, 역대 최대 규모 보통교부세 3,099억 원 확보]
-보성군 보통교부세 3천억 원 시대 개막

보성군은 2023년 보통교부세로 역대 최대 규모인 3,099억 원을 확보하며 보통교부세 3천억 원 시대를 열었다고 밝혔다. 

보통교부세 확보를 위해 보성군은 매년 부서별 통계자료관리, 경상경비 축소, 세출예산 구조조정, 체납액의 수입관리 등을 철저하고 꼼꼼하게 관리해온 결과 역대 최대 규모의 보통교부세를 확보했다.

김철우 보성군수는 5년 전 민선 7기 취임에서부터 전 직원회의를 통해 교부세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교부세법 개정 등에 남다른 관심을 가져왔다.

보성군은 이번에 확보한 보통교부세를 ‘꿈과 행복이 넘치는 희망찬 보성’ 건설을 위해 적극 투자할 계획이다. 특히, 고소득 친환경 농림, 더불어 행복한 복지사회, 특성을 살리는 문화관광, 지역경제 일자리 창출 사업 등을 차질 없이 추진할 예정이다. 

이 밖에 도시가스 공급소매 배관 노선사업, 율포해양레저 관광거점 조성사업을 비롯한 국가갯벌 해양정원 조성사업에도 사업예산을 투자하고 보성군의 미래 비전 사업을 극대화할 방침이다. 

보통교부세는 독립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일반재원이기에 주요 현안 사업에 우선 투자해 효과성 있는 사업을 추진하고, 지자체 성공 모델을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한편, 행정안전부는 보통교부세를 16개 측정항목 90개의 통계자료 등을 가지고 기초자치단체의 기준재정 수입액이 기준재정 수요액에 미달하는 자치단체를 대상으로 그 부족액에 조정률을 정하여 배분하고 있다.

 


[보성군, 민선 8기 첫 기관‧단체장협의회 열어]

 

-희망찬 보성 위한 상생과 협력 다짐

보성군은 지난 3일 민선 8기 들어 첫 기관‧단체장협의회를 열고 지역 현안에 대해 논의하고 상생·협력할 것을 다짐했다.
 
기관‧단체장협의회는 분기마다 열리는 정기 회의로 군수를 비롯해 관내 관공서, 사회단체 대표 등 45명이 모여 지역 현안과 각종 정보를 공유하는 자리이다.

회의를 주재한 김철우 군수는 인사말을 통해 “더욱 강하고 행복한 보성을 위해 지역의 기관‧단체가 든든한 기둥이 되어 진정한 풀뿌리 지방자치를 완성해 군민 행복 시대를 만들어 가겠다.”면서 기관‧단체장들의 상생과 협력을 당부했다.

특히, 기관‧단체장들이 계묘년(癸卯年) 새해를 맞아 ‘건강과 행복’, ‘사업과 실적’, ‘지역 발전과 번영’ 등의 신년 인사로 덕담을 나눴다.

보성군은 ‘꿈과 행복이 넘치는 희망찬 보성’의 군정 구호 아래 기관‧단체가 함께하는 기관‧단체장협의회는 물론, 이장단 및 사회단체와의 간담회를 정례화하여 모든 군민이 희망하는 행복한 보성을 만들어 갈 계획이다.

 


[김경일 파주시장 “시정 성과 보기 위해 뒤 안 돌아보고 뛰겠다” ]

계묘년 파주시장 1호 결재
계묘년 파주시장 1호 결재

 

마부정제(馬不停蹄). 

달리는 말은 말굽을 멈추지 않는다. 파주시 신년사 사자성어로 김경일 시장은 시민만 바라보며 최선의 행정을 실현하겠다고 약속했다. 앞서 인구 50만 명을 돌파한 파주시는 조직개편을 단행하며 ‘시민중심 더 큰 파주’를 준비하고 있다. 오늘보다 기대되는 내일을 위해 시장이 직접 팔을 걷어붙이며 구체적으로 교통과 평화, 문화와 여성 카드를 꺼내 들었다. 시간이 멈춘 듯 가슴 아픈 역사가 살아 숨 쉬는 DMZ. 이곳 파주시만의 평화 가치를 세상에 알리고, 국립민속박물관 파주관을 유치하며, 용주골 성매매 집결지를 하루빨리 철거해 파주에 덧씌워진 부정적인 이미지를 탈피하는 것이 주요 내용이다. 사람과 사람을 잇고 덧셈과 상생의 공동체를 구상하고 있다. 지난 임인년은 파주시가 100만 도시 발전을 위해 초석을 다졌다면, 올해 계묘년은 시정 성과를 달성하기 위한 각오를 다지고 있다.

■ 정전 70주년…평화경제특구 조성하며 변화 이끈다

올해는 6.25전쟁 정전협정 70주년이다. 총성이 멈춘 이곳에서 최근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 김경일 시장은 파주시만의 평화경제특구를 구상 중인데 산업단지와 연구개발단지, 관광단지를 한곳에 담았다. 문화와 R&D 생태계를 조성하는 것이 주요 골자다. 갈라진 철조망 사이로 문화와 평화 꽃봉오리가 피어나고 있다. 경기연구원 자료에 따르면 330만 제곱미터에 평화경제특구가 꾸려지면 9조 원의 생산유발효과와 7만 명 고용유발효과가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파주시는 ▲첨단산업클러스터 ▲국제평화 클러스터 ▲친환경생태클러스터에 대한 로드맵을 제시하며, 공감대를 확대하는데 박차를 가하고 있다. 파주시는 앞서 경기도 공청회를 열고 시민들의 의견을 듣고 평화경제특구 당위성을 알렸다. 윤후덕·박정 등 평화경제특구법 대표 발의 국회의원과 함께 토론회도 실시하며 관련 법 제정을 촉구했다. 앞으로도 사람과 사람을 이으며 평화경제특구에 대한 공통분모를 넓힐 계획이다. 

■ 국내 최대 박물관 클러스터 조성하며 문화도시 ’성큼‘

김경일 시장은 신년사에서 문화도시에 대한 포부도 밝혔다. 첫 단추가 박물관 클러스터로 파주시만의 ’문화유산 답사기‘를 펼치겠다는 구상이다. 파주시는 경기 북부 최초로 국립민속박물관 수장고를 유치했으며, 이곳 주변으로 전통건축부재 보존센터와 더불어 무대공연종합아트센터, 국립한글박물관 사업도 계획대로 진행 중이다. 김경일 시장은 여기에 그치지 않고 국립민속박물관 파주관 유치에 두 팔을 걷어붙였다. 국회에서 지역구 의원과 예산결산 특위 위원장, 문화체육관광 위원회 위원장을 잇따라 만나며 국립민속박물관 파주관 유치 필요성을 거듭 강조했다. 국립민속박물과 파주관 유치로 박물관 클러스터가 조성되면 관람장과 전시장 등을 포함해 21만 제곱미터 규모로 꾸려질 전망이다. 국내 최대규모다. 파주시 안팎으로 관심도 뜨겁다. 지금까지 8만 명이 넘는 시민들이 개방형 수장고를 찾았는데, 박물관 클러스터에 이목이 쏠리면서 서울을 비롯한 외부 관광객도 꾸준히 늘고 있다. 파주시는 박물관 클러스터 조성으로 일자리 창출과 인구유입, 문화유산 확보 등 세 마리 토끼를 잡을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 ’용주골‘ 철퇴…파주시, 부정적 이미지 벗는다

인권 사각지대에서 소외받는 여성들에게도 귀 기울였다. 김경일 시장이 새해를 맞아 ’성매매 집결지 정비계획‘을 1호 공식문서로 결재한 만큼 상징성도 컸다. 파주시는 용주골 성매매 집결지를 폐쇄해 성매매 여성들을 보듬고, 시민들이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는 보금자리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성매매 집결지 폐쇄를 위한 전담 TF팀도 꾸려졌다. ’용주골’이 과거 기지촌이라는 부정적인 이미지를 벗고 여성중심 도시, 인권중심 지자체로 거듭나기 위한 행동으로 평가받는다. 뿐만 아니라 지난 2020년 여성친화도시로 지정된 파주시는 여성정책 자문그룹도 운영하고 있다. 성평등 현안을 직접 챙기고 이를 정책적으로 담고 있다. 파주시는 앞으로도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성평등 영화제 ▲주민자치위원과 마을활동가들의 성평등 교육 ▲성매매 없애기 홍보 등의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시민이 없으면 권한도 없다.
’시민중심 더 큰 파주‘를 향한 김경일 시장의 시정철학이다. 오직 시민들만 바라보고 시민중심의 적극행정을 펼치겠다는 김경일 시장은 시정 성과를 보기 위해 뒤돌아 보지 않고 뛰겠다고 강조했다. 시민의, 시민에 의한, 시민을 위한 파주시만의 비전이 계묘년 새해 파주시 곳곳에 뿌리내려 100만 대도시로 뻗어가는 마중물이 되길 기대해 본다.

[Queen 김도영기자, 사진 해당기관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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