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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확진 1만9106명, 전주比 3618명↓… 월요일 3주 연속 감소
신규 확진 1만9106명, 전주比 3618명↓… 월요일 3주 연속 감소
  • 김정현 기자
  • 승인 2023.01.09 12: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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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서 온 단기체류 외국인의 코로나19 누적 양성률이 21.7%를 기록한 8일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 코로나19 검사센터에서 중국발 입국자들이 검사를 마친 뒤 대기장소로 이동하고 있다. 2022.1.8
중국에서 온 단기체류 외국인의 코로나19 누적 양성률이 21.7%를 기록한 8일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 코로나19 검사센터에서 중국발 입국자들이 검사를 마친 뒤 대기장소로 이동하고 있다. 2022.1.8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9일 0시 기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만9106명 발생했다고 밝혔다. 국내발생 1만8997명, 해외유입은 109명이다. 누적 확진자는 2953만9706명이 됐다.

이날 확진자는 휴일 진단건수 감소에 따라 전날(8일) 4만6766명보다 2만7660명(59.1%) 줄었다. 1주일 전(2일) 2만2724명보다도 3618명(15.9%) 줄어 월요일(일요일 발생) 기준 3주 연속 감소했다. 지난해 11월 7일 1만8665명 이후 63일만에 가장 적고, 1만명대로 떨어진 것도 63일만이다.

최근 주간 신규 확진자는 지난해 12월 4주차(12월 25일~31일)에 이어 1월 1주차(1월 1일~7일)까지 2주 연속 감소했다. 이에 따라 의료대응 능력과 함께 방역당국이 지난달 실내마스크 착용 의무의 '권고' 전환을 위한 조건으로 제시했던 '4개 지표 중 2개 이상'이 충족됐다. 

당국은 지난달 4가지 지표로 △주간 환자 2주 연속 감소 △주간 신규 위중증 환자 감소 및 주간 치명률 0.1% 이하 △의료대응 능력에서 4주 내 중환자 병상 가동능력 50% 이상 △동절기 추가접종률 60세 이상 50%·감염취약시설 60% 이상을 제시했었다. 

이에 정부는 조만간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논의를 거쳐 1단계 조정 여부를 판단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최근 중국 내 유행 악화 영향 우려와 위중증 환자 등 국내 일부 지표가 좋지 않아 이달 말 실내마스크 의무 조정이 이뤄질지는 미지수다. 

최근 해외유입 확진자는 지난 3~9일 최근 1주간 '61→162→193→258→219→132→109명'의 흐름을 보였다. 지난 2일 중국발 입국자에 대한 유전자증폭(PCR) 검사 의무화로 인해 해외유입 확진자는 증가 추세를 보였지만, 최근 사흘간 감소세가 나타났다. 이날 해외유입 109명 중 중국발 입국자는 74명으로 전체 67.9%를 차지했다.


입원 치료를 받는 위중증 환자는 532명으로 전날(526명)보다 6명 늘어 닷새째 500명대를 기록했다. 최근 1주일(1월 3일~9일) 일평균 위중증 환자는 566명으로 직전주(12월 27일~1월 2일) 594명보다 28명 감소했다.

전날 하루 신고된 사망자는 35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3만2625명이다. 연령대별로 80세 이상 26명, 70대 5명, 60대 2명, 40대 2명이다. 60세 이상 고령층 사망자가 33명으로 전체의 94.2%를 차지했다.

최근 1주일 일평균 사망자는 50명으로 직전주 일평균 62명보다 12명 감소했다. 코로나19 누적 치명률은 126일째 0.11%를 이어갔다.

 

[Queen 김정현 기자] 사진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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