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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확진 6만41명, 전주比 2만998명↓… 실내마스크 권고 '4개 지표 중 2개 이상' 충족
신규 확진 6만41명, 전주比 2만998명↓… 실내마스크 권고 '4개 지표 중 2개 이상' 충족
  • 김정현 기자
  • 승인 2023.01.10 11: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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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10일 0시 기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6만41명 발생했다고 밝혔다. 국내발생 5만9954명, 해외유입은 87명이다. 누적 확진자는 2959만9747명이 됐다.

이날 확진자는 1주일 전(3일) 8만1039명보다 2만998명(25.9%) 줄었고, 2주일 전(12월 27일) 8만7576명보다는 2만7535명(31.4%) 줄었다. 화요일(월요일 발생) 기준 2주 연속 감소해 지난해 11월 1일 5만8359명 이후 10주 만에 최소 규모를 기록했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지난 4~10일 최근 1주간 '162→193→258→219→132→109→87명'의 흐름을 보였다. 7일 만에 두자릿수로 감소했다. 전체 해외유입 확진자 87명 중 53명(60.9%)은 중국에서 국내로 왔다.

지난 2일 중국발 입국자에 대한 유전자증폭(PCR) 검사 의무화로 인해 해외유입 확진자는 증가 추세를 보이다, 최근 나흘간 감소세가 나타났다.

입원 치료를 받는 위중증 환자는 541명으로 전날(532명)보다 9명 늘어 엿새째 500명대를 기록했다. 최근 1주일(1월 4일~10일) 일평균 위중증 환자는 555명으로 직전주(12월 28일~1월 3일) 598명보다 43명 감소했다.

전날 하루 신고된 사망자는 44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3만2669명이다. 연령대별로 80세 이상 27명, 70대 10명, 60대 4명, 50대 2명, 40대 1명이다. 60세 이상 고령층 사망자가 41명으로 전체의 93.1%를 차지했다. 최근 1주일 일평균 사망자는 52명으로 직전주 일평균 59명보다 7명 감소했다. 코로나19 누적 치명률은 127일째 0.11%를 이어갔다.

이날 0시 기준 동절기 추가접종률은 대상자 대비 60세 이상 32%, 감염취약시설 55.4%, 면역저하자 27%로 집계됐다. 18세 이상 대상자 대비 접종률은 누적 13.6%다.

최근 주간 신규 확진자는 지난해 12월 4주차(12월 25일~31일)에 이어 1월 1주차(1월 1일~7일)까지 2주 연속 감소했다. 이에 따라 의료대응 능력과 함께 방역당국이 지난달 실내마스크 착용 의무의 '권고' 전환을 위한 조건으로 제시했던 '4개 지표 중 2개 이상'이 충족됐다.

당국은 지난달 4가지 지표로 △주간 환자 2주 연속 감소 △주간 신규 위중증 환자 감소 및 주간 치명률 0.1% 이하 △의료대응 능력에서 4주 내 중환자 병상 가동능력 50% 이상 △동절기 추가접종률 60세 이상 50%·감염취약시설 60% 이상을 제시했었다.

정기석 코로나19 특별대응단장 겸 국가감염병위기대응자문위원회 위원장은 전날 브리핑에서 "이번주 재원 중 위중증 환자 수가 꺾이는 모습을 본다면 다음주 쯤에는 실내마스크 착용 의무 조정에 대한 논의를 시작해 볼 수 있다"고 말했다.

 

[Queen 김정현 기자] 사진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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