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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 시네마]  '오블리비언'-톰 크루즈, 모건 프리먼 주연
[일요 시네마]  '오블리비언'-톰 크루즈, 모건 프리먼 주연
  • 김경은 기자
  • 승인 2023.01.15 09: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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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 시네마] 오블리비언

오늘(1월 15일) EBS1 ‘일요시네마’는 조셉 코신스키 감독 영화 <오블리비언(원제:Oblivion>가 방송된다.

톰 크루즈, 모건 프리먼, 올가 쿠릴렌코, 안드레아 라이즈보로 등이 열연한 <오블리비언>는 2013년 제작된 미국 영화로, 국내에서는 2013년 3월 개봉했다. 상영시간 124분. 15세 이상 관람가.

 

◆ 줄거리

서기 2077년, 약 60년 전 인간과 외계인의 전쟁이 일어나고 인간은 핵을 써서 전쟁에 이기지만 지구는 더 이상 인간이 살 수 없는 행성이 된다. 생존자들은 지구를 떠나 토성의 가장 큰 위성인 타이탄으로 이주하고, 그곳으로 가기 전에 우주 정거장이자 관제 센터인 ‘테트’에 잠시 머문다.

그리고 폐허가 된 지구엔 ‘약탈군’이라는 외계인 무리가 들끓게 된다. 그런 지구에 남아 드론을 수리하는 요원인 잭 하퍼는 밤마다 어떤 여성에 관한 꿈을 꾼다. 어느 날 잭은 지구에 떨어진 우주선에서 줄리아라는 인물을 구출한다.

그녀는 바로 잭의 꿈속에 나오는 그 여성이었고, 잭의 파트너인 빅토리아는 줄리아를 경계한다. 그러던 중 잭과 줄리아는 약탈군에게 잡혀 가고 그곳에서 ‘외계인’과 ‘테트’에 관한 충격적인 사실을 듣게 된다.

 

◆ 주제:

이 영화는 ‘정체성’의 고뇌와 ‘진정한 사랑’ 및 ‘인간성’의 회복에 중점을 두고 있다. 주인공 잭 하퍼는 영화 초반부터 꿈속에서 모르는 여성을 보고, 같은 팀이자 현재의 파트너인 빅토리아와는 어딘가 맞지 않는 모습을 보인다.

그런데 줄리아가 등장하면서 잭은 자신이 진정으로 사랑하는 이가 누군지 알게 된다. 또한 영화가 진행됨에 따라 자신의 정체성을 깨닫고 인간성을 회복해 마침내 대의를 위해 나서게 된다.

 

◆ 감상 포인트:

<오블리비언>은 주인공의 정체 및 모든 진실이 밝혀지는 반전의 재미와 아이슬란드를 비롯한 전 세계 로케이션 및 소니 F65 카메라와 플라잉 캠으로 촬영한 보다 디테일하고 역동적인 장면이 특징인 영화다.

특히 드론과의 전투가 굉장히 뛰어난 편이고, 황폐화된 지구에서부터 차갑고 초현대적인 스카이타워, 오래된 지하 도시, 전쟁 이전의 지구를 연상케 하는 자연친화적인 오두막, 거대한 테트의 내부 등 다양한 배경이 볼거리를 제공한다.

 

◆ 감독:

조셉 코신스키 감독은 1974년 5월 3일생으로 아이오와주 마셜타운 출신이다. 그는 2005년에 LA로 이주한 뒤 영화 <오블리비언>의 원작인 동명의 그래픽 노블을 쓰기 시작했다.

그리고 광고 감독으로 먼저 유명해진 뒤 첫 메이저 영화 데뷔작으로 <트론: 새로운 시작>(2010)을 연출하게 된다. 그의 작품은 광고 감독 출신답게 아름다운 영상미가 특징이며 OST도 호평을 받는 편이다.

네 번째 연출작인 <탑건: 매버릭(2022)>으로 전 세계적인 성공을 거두었고, 차기작은 브래드 피트가 출연할 예정인 F1 레이싱 영화이다.

 

◆ 영화 개요

부제: 오블리비언

원제: Oblivion

감독: 조셉 코신스키

출연: 톰 크루즈, 모건 프리먼, 올가 쿠릴렌코, 안드레아 라이즈보로

제작: 2013 / 미국

방송길이: 124분

나이등급: 15세
 

 

엄선한 추억의 명화들을 보여주는 프로그램 EBS1 ‘일요시네마’는 매주 일요일 오후 1시 20분에 방송된다.

[Queen 김경은 기자] 사진 = EBS 일요시네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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