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1월 15일, 일요일) KBS ‘TV쇼 진품명품’ 1357회에서는 △SP 음반 △심산 노수현 효금도 △도투락댕기등이 의뢰품으로 나온다.
‘TV쇼 진품명품’은 민간에 소장되어 있는 숨어있는 우리 문화재를 발굴해 그 가치를 살펴보고 우리 문화재의 보호의식을 고취시켜 잘 보존토록 유도할 목적으로 기획됐다.
오늘은 쇼감정단으로 오나미(개그우먼), 송준근(개그맨), 박소영(개그우먼) 전문 감정위원으로 김영준(근대유물 감정위원)⋅장유정(특별 감정위원/대중음악사학자), 진동만(회화 감정위원), 김경수(민속품 감정위원) 이 출연한다.
◆ SP 음반
첫 번째 의뢰품은 일제강점기에 발매한 다양한 장르의 SP 음반 여섯 점이다.
당시 명성을 떨친 영화감독 겸 변사 김영환의 <봉작>과 최고의 만담꾼 신불출의 목소리 연기를 들을 수 있는 <적막한 인생>.
그리고 국내에서 최초 공개되는 유일본 음반 <성황당>과 <양선과 보비>, 파격적인 내용을 담은 <신가정생활>이 공개된다!
특히 <신가정생활>의 신문광고에는 “미혼자는 금시청!”이라는 문구가,
<부활>의 광고에는 여장한 남자 배우의 사진이 실려 있어 궁금증을 자아냈는데, 과연 어떤 내용일까?
SP 음반 여섯 점의 가치와 숨겨진 이야기는 이번 주 <진품명품>에서 파헤쳐본다.
◆ 심산 노수현 효금도
두 번째 의뢰품은 근대 6대 화가 중 한 명인 심산 노수현의 효금도(孝禽圖)이다.
검은 털을 가진 팔가조는 어미 새가 늙으면 봉양하는 습성을 가져 예부터 효의 상징으로 여겨졌는데.
의뢰품에도 자식을 상징하는 새가 마치 어미 새에게 날아가는 듯 묘사돼 뭉클함을 선사했다.
이 밖에도 복숭아꽃과 버드나무를 팔가조와 함께 그렸는데 이것들이 의미하는 것은 무엇일까?
산수화의 거장이라고 일컫는 화가, 심산 노수현이 그려 희소성이 높은 효금도의
가치와 의미는 이번 주 일요일 <진품명품>에서 자세히 알아보자!
◆ 도투락댕기
세 번째 의뢰품은 진귀하고 다양한 보석이 장식된 도투락댕기이다.
너비와 길이가 일반적인 붉은 댕기보다 커 의문을 자아낸 의뢰품은 조선시대 여성들이 혼례 때 사용한 머리 장식품이다.
쪽 찐 머리 뒤편에 붙여 길게 늘어뜨려 사용하는 도투락댕기는 주인공인 신부를 화려하게 빛내주었는데.
의뢰품은 위부터 아래까지 다양한 장식으로 가득한데 호박, 산호, 옥과 같은 보석을
국화, 복숭아 등의 모양으로 형상화해 신부의 행복한 결혼생활을 기원했다.
조선시대 의복 양식의 한 면을 엿볼 수 있는 도투락댕기에 담긴 의미와 가치는 이번 주 일요일 <진품명품>에서 자세히 알아본다!
1995년 첫 방송된 ‘TV쇼 진품명품’은 세월 속에 묻혀있던 진품, 명품을 발굴하고 전문 감정위원의 예리한 시선으로 우리 고미술품의 진가를 확인하는 KBS 1TV 교양 프로그램으로 강승화 아나운서가 진행한다. 매주 일요일 오전 11시 방송.
[Queen 김경은 기자]사진출처=KBS ‘TV쇼 진품명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