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7 15:45 (토)
 실시간뉴스
[오늘의날씨]강원영동 폭설, 짙은 안개, 낮부터 찬바람
[오늘의날씨]강원영동 폭설, 짙은 안개, 낮부터 찬바람
  • 류정현 기자
  • 승인 2023.01.14 00:0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오늘(14일)은 눈,비구름이 강해지며 월요일까지 강원 영동은 폭설이 예상된다. 약해졌다 강해졌다를 반복하며 길게 이어진다는 예보다. 시설물이 붕괴되거나 고립 될 수 있으니 미리 대비를 잘해야겠다.

기상청은 "토요일인 14일은 중국 북부지방에서 확장하는 찬 대륙고기압의 영향을 차차 받겠으나, 충청권과 남부지방, 제주도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겠다. 전국이 흐리겠다. 가끔 비 또는 눈이 오는 곳이 있겠고, 특히, 강원영동과 경북북동산지에는 16일까지 매우 많은 눈이 내리겠다. 또 오전까지 전국 대부분 지역에 가시거리 200m 미만의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고 예보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아침 최저기온은 4~11도, 낮 최고기온은 4~13도로 예보됐다.

주요 도시 예상 최저기온은 △서울 7도 △인천 5도 △춘천 4도 △강릉 5도 △대전 7도 △대구 9도 △전주 8도 △광주 9도 △부산 11도 △제주 11도다.

예상 낮 최고기온은 △서울 8도 △인천 7도 △춘천 5도 △강릉 6도 △대전 10도 △대구 11도 △전주 10도 △광주 11도 △부산 12도 △제주 13도다.

기상청은 "기온이 평년(최저기온 -12~0도, 최고기온 0~8도)보다 5~10도 이상 높아 포근한 날씨가 이어진다. 그러나 오후부터 기온이 점차 내려가면서 내일(15일) 기온은 오늘보다 5도 내외 낮아지겠으니, 급격한 기온 변화에 유의하기 바란다"고 전했다.

토요일인 14일 새벽부터 일요일인 15일까지 강원 영동과 경북 북동 산지를 비롯해 전국에 매우 많은 눈이 쌓이겠다. 많은 곳에는 70㎝ 이상 쌓이겠다. 서울에는 최대 3㎝ 눈이 쌓일 전망이다.

충남권과 그 밖의 남부 지방, 제주에는 비가 오겠다. 예상 강수량은 최고 40㎜다.

비가 오면서 전국 대부분의 지역을 뒤덮은 미세먼지는 모두 해소될 전망이다.

14일 새벽부터 강원 영동을 중심으로 내리기 시작해 낮부터 남부지방과 중부 내륙으로 확대된다. 이 지역에서는 시간당 2~3㎝씩 눈이 쌓일 수 있다.

서울에는 밤부터 눈이 내리기 시작해 15일 오전까지 집중적으로 내리겠다. 서울 등 중부 내륙 지역에는 15일 오후까지 눈이 온다.

강원 산지 및 동해안에는 16일 오전까지 눈이, 남부 내륙에는 눈이나 비가 오겠다.

16일까지 예상 적설량은 △강원 산지와 강원 북부 동해안에 20~50㎝ △강원 산지 70㎝ 이상 △강원 중·남부 동해안, 경북 북동 산지 10~30㎝ △강원 중·남부 동해안 40㎝ 이상 △강원 내륙, 경북 북부 동해안 3~10㎝ △경기 동부와 충청 북부, 경북 북부(북동 산지, 북부 동해안 제외), 울릉도·독도 2~7㎝ △충북 중·남부와 전북 동부, 경북 남서 내륙, 제주 산지 1~5㎝ △서울과 인천, 경기 서부, 경남 북서 내륙 1~3㎝다.

같은 시기 비가 내릴 지역의 강수량은 강원 산지와 동해안에 20~70㎜, 제주와 경북 북부 동해안, 경북 북동 산지에 5~40㎜다. 그 밖의 전국에는 5~10㎜가 예보됐다.

강수 영향으로 아침에는 곳에 따라 1㎞ 미만 가시거리의 안개가 낄 수 있다.

기상청은 "최근 기온이 평년보다 높은 분포를 보인 가운데 얼었던 땅이 녹고, 비로 인해 지반이 약해져, 축대나 옹벽 붕괴 및 낙석이 발생할 수 있고, 강이나 호수 등의 얼음도 녹아 깨질 수 있으니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또 내륙을 중심으로 도로 살얼음이 나타나는 곳이 있겠으니, 교통안전과 보행자 안전 사고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기상청은 "14일부터 16일 사이 강원영동과 경북북동산지를 중심으로 매우 많은 눈이 내릴 것으로 예상되니 다음과 같은 사항에 각별히 주의하기 바란다"고 전했다.

- 눈이 긴 시간 이어지면서 쌓인 눈으로 인한 비닐하우스나 약한 구조물 붕괴, 나뭇가지 부러짐 등 시설물 피해 유의
- 눈이 내리는 지역에는 가시거리가 짧아지겠고, 내린 눈이 쌓이고 얼어 빙판길 및 도로 살얼음(특히, 교량과 고가도로, 터널 출입구 등)이 나타나는 곳이 많겠으니, 차량 운행 시 감속운행, 안전거리 확보
- 눈으로 인해 차량이 고립될 가능성이 있으니 사전에 교통 상황 확인, 차량 이용 시 월동장비 준비 철저
- 이면도로나 골목길, 경사진 도로, 그늘진 도로 등에도 눈이 쌓이거나 얼어 빙판길이 예상되니, 보행자 안전 유의

오전(09~12시)까지 전국 대부분 지역에 가시거리 200m 미만의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고, 특히 서해안에 위치한 도로나 교량에서는 주변보다 안개가 짙게 끼는 곳이 있겠으니, 교통안전에 유의해야 한다. 기상청은 "짙은 안개로 인해 항공기 또는 선박 운항에 차질이 있을 수 있으니, 이용객들은 사전에 운항정보를 확인하기 바란다"고 전했다.

곳곳에 강풍이 예고됐다. 서해 중부 먼바다와 서해 남부 앞바다에 바람이 시속 30~70㎞로 불어 파도가 2.0~4.0m로 높게 치겠다. 동해 중부 해상에서는 5.0m 이상의 물결이 일겠다. 기상청은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이 안전에 각별히 유의할 것을 당부했다.

제주와 전 해안에는 순간 최대풍속 55㎞/h의 강한 바람이 불겠다. 동해안에서는 너울이 유입돼 높은 파도가 백사장까지 밀려와 해안도로나 갯바위, 방파제를 넘을 수 있다.

일요일인 내일(15일)도 중국 북부지방에서 확장하는 찬 대륙고기압의 영향을 차차 받겠으나, 충청권과 남부지방, 제주도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겠다.

기상청은 아침 최저기온은 -3~6도, 낮 최고기온은 1~8도로 예보했다.

15일에는 다시 기온이 3~5도쯤 내려가며 일부 지역의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권까지 떨어지겠다.

강수 영향으로 미세먼지는 주말간 전 권역에서 '좋음' 수준이 예보됐다.


Queen 류정현 기자
사진 기상청 홈페이지 오늘의 날씨정보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