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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한국기행] 대한민국 국물 여행 ‘선짓국·팥죽’
[EBS 한국기행] 대한민국 국물 여행 ‘선짓국·팥죽’
  • 김경은 기자
  • 승인 2023.01.17 05: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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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겨울엔 국물이지 1부
[EBS 한국기행] 이 겨울엔 국물이지 1부 ‘장날의 밥상, 오지게 좋아부러’

이번주(1월 16일~1월 20일) EBS 1TV 시사교양 프로그램 <한국기행>은 ‘이 겨울엔 국물이지’ 5부작이 방송된다.

뜨끈뜨끈 겨울 한 그릇

대한민국 국물 기행이 시작된다.

눈 쌓인 겨울 오일장에서 만난 선짓국에는

시장 사람들의 정(情)이,

새알 듬뿍 담긴 팥죽에는 추억이 담겨있다.

 

바다의 진미가 쏟아지는 통영에서는

통영 음식문화연구가가 소개하는 돌장어시락국과 광어국을,

땅끝 해남에서는 우리 전통 동국장으로 끓인

미역국과 동국장시래깃국을 만난다.

 

강원도 곰배령 끝자락에 사는 어느 귀촌 부부의 황탯국부터

경북 영덕에서만 맛볼 수 있는 미주구리 찌개까지

한국인에게 국은 그냥 국물이 아니라

위로의 음식이자 나눔의 음식.

지금 당장, 한국인의 따끈한 국물 기행을 따라가 보자.

[EBS 한국기행] 이 겨울엔 국물이지 1부 ‘장날의 밥상, 오지게 좋아부러’

오늘(16일) <한국기행> ‘이 겨울엔 국물이지’ 1부에서는 ‘장날의 밥상, 오지게 좋아부러’ 편이 방송된다.

 

-겨울 오일장에서 만난 선짓국·팥죽

전라남도에 역대급 폭설이 내렸다.

눈 쌓인 월출산의 풍경은 낭만적이지만, 시장 상인들에게는 시작부터 힘든 날.

 

유례없는 폭설 덕에 꽁꽁 언 길을 뚫고 나온 상인들을 위로해 주는 것은 뜨끈한 국밥 한 그릇이다.

35년을 한 자리에서 끓여낸 가마솥 선짓국,

정성으로 빚어낸 새알을 넣은 팥죽은 상인들에게 더할 나위 없는 위로이자 힘이 된다.

 

30년째 무안, 영암, 함평 등 오일장을 돌며 채소를 파는 이영자(56) 씨에게

장터는 가진 것 없는 인생에 힘이 되어준 곳, 지붕도 없는 좌판에서 먹는 팥죽 한 그릇이지만

이 맛 때문에 내일을 살아갈 힘을 얻는다.

 

대한민국의 숨은 비경을 찾아 떠나는 공간 여행이자 역사와 풍습, 건축, 문화의 향기를 느끼고 전달하는 아름다운 시간 여행 다큐멘터리 프로그램 EBS ‘한국기행’은 매주 월~금요일 오후 9시 30분에 방송된다.

[Queen 김경은 기자] 사진 = EBS 한국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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