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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날씨]다시 한겨울 서울 영하 7도, 바람불어 더 추워, 곳곳 한파주의보
[오늘의날씨]다시 한겨울 서울 영하 7도, 바람불어 더 추워, 곳곳 한파주의보
  • 류정현 기자
  • 승인 2023.01.17 00: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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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이 다 왔나 했더니 다시 한겨울이다. 다시 강추위 기승을 부리고 있다. 연일 포근한 날씨가 이어졌던 탓에, 체감하는 추위는 더 심하게 느껴지고 있다. 오늘은(17일) 기온이 더 떨어진다는 예보다. 아침 출근길에도 옷차림 따뜻하게 해주어야겠다.

기상청은 "화요일인 17일에는 중국 중부지방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으나, 내일 밤부터 모레 새벽 사이 중부지방은 기압골의 영향을 받겠다"면서 "전국이 구름많겠다. 제주도에는 가끔 빗방울(산지 눈 날림)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고, 밤(18~24시)에 수도권과 강원영서에 눈이 날리는 곳이 있겠다"고 예보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17일 아침 최저기온은 -13~-2도, 낮 최고기온은 -1~7도로 예보됐다. 

주요 도시 예상 최저기온은 △서울 -7도 △인천 -7도 △춘천 -12도 △강릉 -4도 △대전 -7도 △대구 -5도 △전주 -6도 △광주 -5도 △부산 -2도 △제주 2도다.

예상 낮 최고 기온은 △서울 1도 △인천 1도 △춘천 0도 △강릉 4도 △대전 3도 △대구 4도 △전주 3도 △광주 4도 △부산 7도 △제주 5도다.

기상청은 "기온이 1~5도 더 떨어지면서 아침 최저기온이 -13도까지 급락하는 등 전국이 영하권에 들겠다. 바람이 약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 낮아 매우 춥겠다"면서 "특히, 한파특보가 발효된 경기동부와 강원내륙산지와 일부 충북북부와 경북내륙은  아침 기온이 -10도 이하로 내려가겠고, 바람도 약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 매우 춥겠으니, 급격한 기온 변화로 인한 건강관리에 각별히 유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오후 6시부터 밤 12시 사이 수도권과 강원 영서에는 눈이 날리겠다. 예상 강설량은 0.1㎝ 미만으로 쌓이기보다 대부분 날리는 형태가 되겠다. 제주에는 가끔 빗방울이 날리겠고 산지에는 눈이 날리겠다. 빗방울로 떨어질 경우 예상 강수량은 0.1㎜ 미만이다.

수도권과 강원도, 일부 충청북부내륙과 경북북부내륙을 중심으로 빙판길 및 도로 살얼음(특히, 교량과 고가도로, 터널 출입구 등)이 나타나는 곳이 있겠다. 

주말(14~15일) 사이 눈이 내린 수도권과 강원도, 일부 충청북부내륙과 경북북부내륙에서 낮 동안 녹은 눈이 밤사이 다시 얼면서 빙판길 및 도로 살얼음(특히, 교량과 고가도로, 터널 출입구 등)이 나타나는 곳이 많겠고, 이면도로나 골목길, 경사진 도로, 그늘진 도로 등에도 빙판길이 많겠다. 

기상청은 "그 밖의 지역에서도 기온이 떨어지면서 빙판길 및 도로 살얼음이 나타나는 곳이 있겠으니, 교통안전과 보행자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전 해상 먼바다에는 바람이 강하게 불겠다. 서해 남부 먼바다와 제주 남쪽 먼바다, 남해 동부 바깥 먼바다, 동해 남부 먼바다에는 오전까지 시속 35~65㎞의 바람이 불고, 물결이 2.0~4.0m로 매우 높게 일 것으로 전망돼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오후까지 동해안에는 너울이 유입되면서 높은 물결이 백사장으로 강하게 밀려오고, 해안도로나 갯바위, 방파제를 넘는 곳이 있겠으니, 해안가 접근을 자제하는 등 안전사고와 시설물 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환경부에 따르면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확산으로 전 권역에서 '좋음'~'보통'이 예상된다.

수요일인 내일(18일)도 중국 중부지방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다.

전국이 대체로 흐리다가 오후부터 차차 맑아진다.

18일 새벽(00~06시)에 경기남부와 강원영서남부, 충청권에 눈이 날리는 곳이 있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17일 아침 최저기온은 -11~-0도, 낮 최고기온은 0~7도로 예보됐다. 

이번 추위는 설 연휴까지 길게 이어지겠다. 


Queen 류정현 기자
사진 기상청 홈페이지 오늘날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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