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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방송 오늘저녁 맛집] 전라도식 20첩 한정식 단돈 8천 원!
[생방송 오늘저녁 맛집] 전라도식 20첩 한정식 단돈 8천 원!
  • 이주영 기자
  • 승인 2023.01.17 15: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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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MBC ‘생방송 오늘저녁 맛집'
사진 = MBC ‘생방송 오늘저녁 맛집'

오늘 1월 17일 <생방송 오늘저녁 맛집> 1944회에서는 ◆가격 때문에 부부싸움! 20첩 한 상의 가격은? ◆너는 내 운명! 국제결혼 부부의 알뜰 캠핑 ◆정원사는 DJ? 추억의 음악다방이 있는 정원 ◆산 사나이에게 반하다? 선녀와 나무꾼 부부 등이 소개된다. 

▷[슬기로운 외식생활] 가격 때문에 부부싸움! 20첩 한 상의 가격은?

점심시간만 되면 손님들로 북적인다는 의정부의 한 맛집! 놀랍게도 이 식당을 찾는 손님 중 99%는 같은 메뉴를 주문한다고 한다. 이곳의 대표 메뉴는 바로 전라도식 20첩 한정식! 제육과 가자미 튀김 중 취향에 따라 메인 음식을 고르면, 구수한 된장찌개를 포함한 20첩 반찬이 제공된다고 한다. 가격은 단돈 8천 원! 높은 물가에 다른 메뉴들은 가격을 올렸지만, 손님들이 가장 많이 찾는 메뉴인 20첩 한정식은 가격을 올리지 않았다는데. 저렴한 가격 때문에 남편과 말다툼도 자주 한다는 사장님. 치솟는 물가에도 가격을 올리지 않은 이유는 무엇일까? 사실 나만의 식당을 갖는 것이 오랜 꿈이었다는 사장님, 10여 년 동안 식당에서 일하다, 4년 전, 자신의 가게를 열었단다. 스스로 꿈을 이뤘다는 만족감에 큰 욕심 없이 식당을 운영할 수 있다는데. 수십 년간 쌓아온 요리 철칙으로 식당의 모든 음식은 사장님 혼자 만들고 있단다. 사장님의 손맛과 오랜 노력이 들어간 식당을 <슬기로운 외식생활>이 찾아가 본다.
▶ 전주식당 : 경기 의정부시 청사로

▷[신박한 네바퀴 여행] 너는 내 운명! 국제결혼 부부의 알뜰 캠핑

오늘의 주인공은 결혼 11년 차 이민재(46), 태미(40) 부부다. 남편은 한국 뮤지컬 배우이자 팝페라 가수, 아내는 대만인 인플루언서다. 13년 전 슈퍼주니어 예성 팬이었던 아내는 우연히 예성이 주인공이었던 뮤지컬 <홍길동>에서 연산군 역할을 했던 남편과 예성이 함께 찍은 사진을 SNS에서 봤고, 실수로 채팅하기를 눌러 인연이 시작됐단다. 당시 남편은 피싱 사기인 줄 알았는데 박보영 닮은 아내의 사진에 반해 중국어를 배워볼 생각으로 채팅에 임하게 됐고 한국어와 한국 문화를 공부하던 아내도 자연스레 채팅을 이어갔단다. 가치관, 취미, 삶의 목표가 같다는 점에서 평생의 동반자로 생각했고 1년간 매일 채팅하며 사랑을 키웠다는 두 사람. 고작 3번의 만남에 혼인신고를 했단다. 한국으로 시집온 아내는 집에서 한국 문화에 관한 책을 써, 대만에서 베스트셀러가 됐고, 본격적으로 인플루언서로 활동하게 되면서 내 집 마련도 할 만큼 자리를 잡게 됐단다. 누구보다 바쁘게 살아온 부부는 생각 정리가 필요할 때마다 캠핑을 즐긴다는데, 오늘은 특별히 차박 정모에 참여하게 된, 국제 부부의 <신박한 네바퀴 여행>을 따라가 본다.

▷[대한민국 보물정원] 정원사는 DJ? 추억의 음악다방이 있는 정원

제주 서귀포시에 있는 한 정원, 시원한 폭포수를 중심으로 비탈을 따라가 보면 탐스러운 귤나무와 희귀한 모양의 제주 용암 돌들이 반겨준다. 그중 하이라이트는 분홍색 잎이 꽃길을 만든 동백 꽃길! 제주의 자연을 그대로 담은 정원이지만 꽃구경보다 더욱 인기를 끄는 것이 있다는데~? 바로 정원에 추억의 올드팝송이 들려오는 작은 음악다방이 있다는 사실! 2만 장 가까운 올드팝송 LP판들이 전시된 이곳은 70년대부터 추억의 음악다방 뮤직박스 DJ를 하며 청춘을 바친 정원사 민명원(74세) 씨의 보물창고다. 정원에 놀러 온 손님들이 쪽지에 신청 곡을 적어서 내면 정원사가 직접 LP를 골라 노래를 틀어준다. 잘 나가는 DJ로 왕년에 아이돌급 인기를 구사했다는 정원사 명원 씨는 사실, 가난한 집 4남매 중 셋째였다. 과일나무와 꽃들이 만발한 친구네 정원이 그렇게 부러웠다던 그는 내 소박한 정원 하나 만들고 싶어서 1987년 제주도에 땅을 사고 직접 일궜다. 지금의 정원을 만들기까지 음악다방에서 만나 첫눈에 반했다는 아내 양자생(65세) 씨의 도움이 컸단다. 누구보다 식물 사랑, 음악 사랑에 진심인 부부. 부부가 함께 만들고 가꾸고 있는 이곳엔 황금보다 귀하다는 돌 작품들이 가득하다는데? 낭만이 있는 추억의 음악 정원으로 떠나본다.

▷[귀촌 클라쓰] 산 사나이에게 반하다? 선녀와 나무꾼 부부

오늘의 주인공은 강원도 원주로 귀촌한 한영섭(53), 황미숙(49) 부부! 두 사람은 귀촌이 맺어 준 인연이라고 하는데?! 경기도 내 회사를 다니며 주말이면 약초 캐는 동호회 활동을 했던 아내. 동호회의 지인이 산약초 지식이 풍부한 영섭 씨를 소개해주며 두 사람의 인연이 시작됐다고 한다. 연애 후 남편을 따라 원주로 내려온 미숙 씨는 9년 차 귀촌인이라고 한다. 남다른 손재주를 자랑하는 남편! 못하는 게 없는 맥가이버 같은 영섭 씨의 매력에 미숙 씨는 푹 빠졌다고 한다. 남편은 귀촌 후 필요한 것들을 직접 만들어가는 재미가 쏠쏠하다는데, 현재는 체험농장에 둘 화목난로를 만드는 중이라고 한다. 20년 전 귀촌할 당시 약 37,000m²(1만 2천 평)의 산과 토지를 사서 귀촌한 영섭 씨. 산을 구입할 때 반드시 확인해야 할 묘지 정보를 알려주고, 직접 만든 화목난로를 이용한 난방비 절약 꿀팁도 함께 소개하고자 한다. 소박하지만 마음 따뜻해지는 부부의 귀촌 생활을 함께 들여다보자.

‘생방송 오늘저녁’은 다양한 정보, 생할의 지혜, 의식주, 대중문화, 사회 이슈의 현장으로 생동감 있게 구성해 매주 월~금요일 오후 6시 5분에 방송된다. 차예린, 김대호, 이진 아나운서 공동 진행.

[Queen 이주영 기자] 사진 = MBC ‘생방송 오늘저녁 맛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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