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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날씨]새벽 중부지방 눈 조금, 빙판길과 도로 살얼음 주의, 체감온도 영하 15도 강추위
[오늘의 날씨]새벽 중부지방 눈 조금, 빙판길과 도로 살얼음 주의, 체감온도 영하 15도 강추위
  • 류정현 기자
  • 승인 2023.01.18 00: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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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18일)은 눈소식이 있다. 새벽에는 대부분 그치겠지만, 밤사이에 내린 눈이 얼어서 도로가 많이 미끄럽겠다. 교통안전에 주의해야겠다.

기상청은 "수요일인 18일은 중국 중부지방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으나, 중부지방은 새벽까지 기압골의 영향을 받겠다"면서 "중부지방은 대체로 흐리다가 낮부터 차차 맑아지겠고, 남부지방과 제주도는 가끔 구름많겠다"고 예보했다. 

기상청은 또 "오전까지 서울 등 수도권을 비롯한 중부 지방에 눈이 내려 최대 3㎝가량 쌓이겠다. 눈이 쌓인 지역을 중심으로 도로가 미끄럽고 가시거리가 짧을 것으로 전망돼 보행자 안전과 교통 안전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아침 최저기온은 -10~0도, 낮 최고기온은 0~7도가 예보됐다. 

주요 도시 예상 최저기온은 △서울 -4도 △인천 -4도 △춘천 -8도 △강릉 -2도 △대전 -3도 △대구 -52 △전주 -2도 △광주 -2도 △부산 0도 △제주 5도다.

예상 낮 최고 기온은 △서울 3도 △인천 1도 △춘천 2도 △강릉 5도 △대전 4도 △대구 5도 △전주 4도 △광주 5도 △부산 7도 △제주 8도다.

기상청은 "기온은 최저 -10도까지 떨어진다. 체감온도는 3~5도 더 낮기 때문에 일부 지역에선 체감온도가 -15도 안팎에 머물러 매우 춥겠다. 낮에도 체감온도가 영하권에 머무르는 지역이 있겠다"면서 "경기북부 동부와 강원내륙 산지에서 -10도 내외, 그 밖의 내륙은 -5도 내외가 되겠고, 바람도 약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 춥겠다. 낮 기온 역시 중부 대부분 지역에서 체감온도가 영하권에 머물겠다. 특히, 한파특보가 발효된 강원북부내륙과 강원산지에는 아침 기온이 -15~-10도로 떨어져 매우 춥겠으니, 건강관리에 각별히 유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17일 오후 6시부터 수도권과 강원 영서, 충청권(남부 제외)에 눈이 쌓이기 시작해 오늘(18일 )오전 6시쯤 그치겠다. 전날부터 제주 산지에 내리던 눈도 오전 6시쯤 그치겠다.

18일 오전 0시부터는 충남권 남부와 전북, 경남 북부 내륙에도 눈이 날리기 시작해 오전 6시쯤 그치겠다. 오전 6시부터 오전 9시 사이에는 전남 북서부에서도 눈이 날릴 것으로 예보됐다.

18일까지 예상 적설량은 인천과 경기 남부 서해안, 서해5도에 1~3㎝, 그밖의 서울 등 수도권과 강원 영서, 충청권(남부 제외), 제주 산지, 울릉도·독도에는 1㎝ 내외다. 충남권 남부, 전북, 전남 북서부, 경북 북부 내륙에 0.1㎝ 미만의 눈이 날리겠다.

제주에는 가끔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예상 강수량은 0.1㎜ 미만이다.

눈도 내리고 날이 추워 빙판길을 조심해야겠다. 경기북부 동부와 강원도를 중심으로 눈이 쌓여있는 가운데, 중부지방(강원영동 제외)과 전북, 경북북부내륙을 중심으로 눈이 내리거나 날리면서 도로가 매우 미끄럽겠고, 가시거리가 짧겠다. 또한, 도로 살얼음(특히, 교량과 고가도로, 터널 출입구 등)이 나타나는 곳이 많겠으며, 이면도로나 골목길, 그늘진 도로 등에는 빙판길이 많겠으니, 보행자 안전과 차량 운행 시 교통안전에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동해중부먼바다에는 바람이 30~50km/h(9~14m/s)로 강하게 불고, 물결이 1.5~3.5m로 매우 높게 일면서 풍랑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으니,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동해안에는 너울이 유입되면서 높은 물결이 백사장으로 밀려오고, 갯바위나 방파제를 넘는 곳이 있겠으니, 해안가 접근을 자제하는 등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한다.

미세먼지 농도는 경기 남부와 세종, 충북에서 '나쁨' 수준이 나타나겠고, 그 밖의 권역은 '보통' 수준이 예상된다. 서울과 인천, 경기 북부, 충남은 오전과 밤에 일시적으로 '나쁨' 수준이 전망된다. 환경부는 국외 미세먼지가 유입되고, 대기 정체로 국내 발생 미세먼지가 축적돼 농도가 높겠다고 전망했다.

내일 목요일(19일)은 중국 상하이 부근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으나, 밤부터 중부지방은 기압골의 영향을 받겠다. 전국이 구름많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아침 최저기온은 -13~-1도, 낮 최고기온은 2~8도가 예보됐다. 

설 연휴가 시작되는 주말부터는 추위가 더 심해질 전망이다. 


Queen 류정현 기자
사진 기상청 홈페이지 오늘날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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