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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날씨]아침 중부지방 중심 눈 또는 비, 오후부터 찬공기 유입 '한파 주의'
[오늘의날씨]아침 중부지방 중심 눈 또는 비, 오후부터 찬공기 유입 '한파 주의'
  • 류정현 기자
  • 승인 2023.01.20 00:05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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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설 연휴는 심술궂은 날씨덕에 이번 설 귀성 귀경길이 만만치 않을 전망이다. 우선 연휴 첫날에는 반짝 강추위가 찾아오겠고, 설 당일에는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나 눈이 내리기 때문에 도로 살얼음에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연휴 마지막 날에는 올겨울 들어서 가장 강한 한파가 찾아오겠다는 예보다. 

기상청은 "설 명절 귀성길이 시작될 금요일인 20일에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다가 오후부터 중국 북부지방에서 남쪽으로 이동하는 찬 대륙고기압의 영향을 받겠다. 오전 사이 전국이 구름많다가 오후에 차차 맑아지겠다"면서 "오전까지 수도권을 포함한 중부 지방과 경북·전북 일부 지역에 비나 눈이 오겠다. 오전부터 낮 사이에는 충남과 전라권에 가끔 눈이 내린다. 최대 예상 적설량은 5㎝다"라고 예보했다. 

이어 기상청은 "중부지방(강원동해안 제외)과 전북내륙, 경북북부내륙을 중심으로 눈 또는 비가 내리면서 도로가 매우 미끄럽겠고, 눈이 쌓여있는 경기북부.동부와 강원도를 중심으로 빙판길과 도로 살얼음이 나타나는 곳이 많겠다. 교통안잔에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아침 최저기온은 -6~3도, 낮 최고기온은 4~7도로 예보됐다. 

주요 도시 예상 최저기온은 △서울 -3도 △인천 -3도 △춘천 -3도 △강릉 1도 △대전 -1도 △대구 -1도 △전주 0도 △광주 0도 △부산 3도 △제주 6도다.

예상 낮 최고 기온은 △서울 -1도 △인천 -3도 △춘천 -1도 △강릉 2도 △대전 1도 △대구 4도 △전주 2도 △광주 3도 △부산 7도 △제주 8도다.

기상청은 "최저기온은 -6도로 전날보다 5도 가량 올라가며 강추위는 다소 완화되지만 낮부터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유입되면서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진다"고 예보했다.

20일 아침(06~09시) 사이 중부지방(강원동해안 제외)과 전북내륙, 경북북부내륙, 경북북동산지에 눈 또는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또한 새벽(00~06시)에 전남동부내륙과 경북남서내륙, 경남북서내륙에, 오전(09~12시)부터 낮(12~15시) 사이 충남남부서해안과 전북서해안, 전북남부내륙, 전남권서부에 가끔 눈이 날리는 곳이 있겠다. 새벽(03~06시)부터 오전(09~12시) 사이 제주도산지에 눈이 내리는 곳이 있겠다. 이 눈은 곳에 따라 비로 내릴 수 있다.

20일까지 누적 예상 적설량은 강원 내륙·산지에 1~5㎝, 경기 동부와 충북 북부, 울릉도·독도에 1~3㎝, 경기 남서부와 충남권 북부, 제주 산지에 1㎝ 내외, 서울과 인천, 경기 북서부, 충청권 남부, 경북 북부 내륙, 경북 북동 산지, 전북, 전남권 서부에 1㎝ 미만이며 전남 동부 내륙, 경북 남서 내륙, 경남 북서 내륙에는 0.1㎝ 미만의 눈이 날리겠다. 이 눈이 비로 내리는 지역에는 5㎜ 미만의 비가 예보됐다.

기상청은 "중부지방(강원동해안 제외)과 전북내륙, 경북북부내륙을 중심으로 눈 또는 비가 내리면서 가시거리가 짧겠고, 도로가 매우 미끄럽겠다. 또한, 도로 살얼음이 나타나는 곳(특히, 교량과 고가도로, 터널 출입구 등)이 많겠으며, 이면도로나 골목길, 그늘진 도로 등에는 빙판길이 많겠으니, 보행자 안전과 차량 운행 시 교통안전에 각별히 주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전국에 바람이 강하게 불며 체감 온도는 더 낮겠다. 특히 강원산지와 제주도산지에는 바람이 순간풍속 90km/h(25m/s) 이상으로 매우 강하게 불면서 강풍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겠다. 기상청은 "전국에 순간풍속 55㎞/h의 바람이 강하게 불겠다며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전 해상의 먼바다와 충남앞바다, 전라서해앞바다, 제주도앞바다(제주도남부앞바다 제외)에 바람이 35~60km/h(10~16m/s)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2.0~4.0m(동해중부바깥먼바다, 동해남부북쪽바깥먼바다 최대 5.0m 이상)로 매우 높게 일어 풍랑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겠으니,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환경부에 따르면 중국 북부와 내몽골고원에서 발원한 황사가 북서풍을 타고 유입되면서, 서해5도(백령도)에 황사가 관측되고 있다. 20일 낮 전국 대부분 지역에 영향을 주면서 PM10 농도가 높아질 수 있겠다. 기상청은 "황사를 포함한 미세먼지에 대한 자세한 예보는 미세먼지 예보(매일 05시, 11시, 17시, 23시 발표, 국립환경과학원)를 참고하기 바란다"고 전했다.

토요일인 내일(21일)은 서해상에서 동쪽으로 이동하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겠다.

기상청에 의하면 아침 최저기온은  -17~-4도, 낮 최고기온은 -2~6도로 예보됐다. 

주요 도시 예상 최저기온은 △서울 -9도 △인천 -9도 △춘천 -14도 △강릉 8도 △대전 -10도 △대구 7도 △전주 7도 △광주 -6도 △부산 -4도 △제주 2도다.

예상 낮 최고 기온은 △서울 1도 △인천 -1도 △춘천 -1도 △강릉 3도 △대전 1도 △대구 3도 △전주 2도 △광주 4도 △부산 6도 △제주 6도다.

기상청은 "전날 낮부터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유입되면서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져, 전국 대부분 지역의 21일 아침 기온이 20일보다 5~10도가량 떨어져 매우 춥겠으니, 급격한 기온 변화로 인한 건강관리에 각별히 유의하기 바란다"면서 "특히, 일부 중부내륙과 경북내륙을 중심으로 아침 기온이 전날보다 10도 이상 크게 떨어져, 한파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으니 앞으로 발표되는 기상정보를 참고하기 바란다"고 전했다.


Queen 류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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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진한 2023-01-20 10:01:17
유교문화권의 24절기인 대한(大寒). 2023년 1월 20일(음력 2022년 12월 29일)은 대한입니다. 대한(大寒)은 다가오는 새해와 설날을 맞이하는 날로도 인식되어왔다고 할 수 있습니다.중국 기준지역의 경우 대한(大寒)이 소한(小寒)보다 더 추워 대한때가 가장 춥다고 하지만, 한국의 경우는 소한때가 대한때보더 더 춥다고 합니다. 대한(大寒)절기때는 유교에서 최고신 하느님(天, 태극과 연계) 다음의 하위신이신 오제[五帝. 다신교 전통의 유교에서 조상신 계열로 승천하여 최고신 하느님(天)다음의 하위신이 되심]중의 한분이신 겨울의 신 전욱(顓頊)께서 다스리는 절기입니다.

https://blog.naver.com/macmaca/2229884958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