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7 11:25 (토)
 실시간뉴스
[EBS 한국기행] 노포(老鋪) 3부 ‘숯불 생선구이 골목’
[EBS 한국기행] 노포(老鋪) 3부 ‘숯불 생선구이 골목’
  • 김경은 기자
  • 승인 2023.02.01 16: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EBS 한국기행] 노포(老鋪) 3부 ‘생선 꼬신내 나는 골목’

이번주(1월 30일~2월 3일) EBS 1TV 시사교양 프로그램 <한국기행>은 ‘노포(老鋪)’ 5부작이 방송된다.

60년 넘게 가위질 소리가 멈추지 않은 이용원,

대를 이어 그때의 맛을 고수하는 식당,

시간이 멈춘 풍경 속에서 살아가는 사람들.

노포에는 얼마나 많은 이야기와 사연들이 담겨 있을까?

 

좁게는 개인의 추억 속에서,

넓게는 한 사회의 문화사 속에서

우리 시대의 살아 있는 유물이 된 이들의 삶 속으로 들어가 보자.

 

오늘(1일) <한국기행> ‘노포(老鋪)’ 3부에서는 ‘생선 꼬신내 나는 골목’ 편이 방송된다.

 

한때는 황금어장으로 유명해 생선을 잡아 해외로도 수출했던 고흥.

그곳엔 생선을 구워팔다 자연스레 생겨난 숯불생선구이골목이 있다.

 

옥상에서 정성껏 건조되는 각종 생선과 오징어의 행렬,

새벽부터 피어오르는 시뻘건 불기둥,

참기름의 고소한 냄새와 잘 익은 생선이 담긴 소쿠리들은

이 시장 골목의 오랜 풍경이다.

 

어느새 이곳을 만든 1세대는 떠나고

2세대와 그 다음 세대가 꾸려가는 생선구이골목은

전국으로 보내질 생선 포장으로 분주하다.

 

어릴 적부터 이곳에서 생선을 사먹던 사람들은

어른이 된 지금도 종종 찾아와 생선을 한아름 사들고 시장 골목을 나선다.

 

조용했던 이곳이 사람들로 북적이면서 시장 상인들과 중간상 사이에 큰 소리(?)가 오가고

한꺼번에 피우는 숯불 연기 탓에 소방차가 출동하기까지 하는데...

 

좌충우돌 생선구이골목의 하루를 따라가 본다.

 

대한민국의 숨은 비경을 찾아 떠나는 공간 여행이자 역사와 풍습, 건축, 문화의 향기를 느끼고 전달하는 아름다운 시간 여행 다큐멘터리 프로그램 EBS ‘한국기행’은 매주 월~금요일 오후 9시 30분에 방송된다.

[Queen 김경은 기자] 사진 = EBS 한국기행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