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보건환경연구원은 시민들이 자주 사용하는 물휴지에 대한 중금속, 포름알데히드, 메탄올 등 유해물질 함량조사 결과 안전관리 기준에 적합한 것으로 나왔다고 27일 밝혔다.
연구원은 대형마트, 생활용품점 등에서 인체 청결 목적으로 사용돼 화장품으로 분류되는 물휴지, 메이크업 리무버인 클렌징 티슈 등 50건을 수거해 유해물질 함량을 조사했다.
식품접객업의 영업소에서 손을 닦는 용도 등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포장된 물티슈는 위생용품 관리법에 따라 위생용품으로 분류된다.
조사 결과 납·카드뮴·비소·수은·니켈·안티몬 등 중금속과 포름알데히드, 메탄올, pH 및 미생물(세균·진균수 등)이 화장품 안전관리 기준에 적합한 것으로 확인됐다.
연구원은 물휴지의 안전성 조사 연구 결과를 국제학술지에 게재해 연구 수준을 국제적으로 입증할 예정이다.
연구원은 최근 대전시 유통 수산물 속 중금속 및 농산물 잔류농약 함량 연구로 2편의 논문을 SCI(Science Citation Index)급 국제학술지 ‘Environmental Science and Pollution Research(환경과학 및 오염연구)’에 게재해 연구 역량을 국제적으로 인정받기도 했다.
[Queen 김경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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