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청주시가 올해 지역 농특산물 공동브랜드 '청원생명'의 명품화를 위해 43억원을 투입한다.
지난해보다 청원생명 브랜드 홍보·마케팅 부문 2억7000만원, 청원생명쌀 품질관리 및 홍보 부문 2억원이 각각 증가했다.
시는 △청원생명쌀 품질고급화 기반구축 △청원생명브랜드 품목확대 및 품질경쟁력 강화 △청원생명브랜드 온라인 마케팅 강화 △임팩트 있는 광고 등을 통해 청원생명 브랜드 가치를 높일 계획이다.
대표품목인 청원생명쌀의 품질 향상을 위해 생산에서 수확까지 전 과정을 매뉴얼로 담아 현장 지도하고, 수매한 알찬미·해들의 단백질 검사를 시행한다.
단백질 함량에 따라 연말 농업인에게 소득보전지원금을 차등 지원해 고품질 쌀 생산을 위한 농가의욕을 높일 방침이다.
단백질 적정 함량 비율인 5~6%를 충족한 재배면적은 지난해 32%에서 40%까지 높인다.
청원생명쌀은 지난해부터 SK하이닉스 사내식당과 대한항공 기내식 납품 등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16년 연속 로하스 인증과 전국 최대 규모 저탄소 인증을 받기도 했다.
시는 축산물·가공식품까지 브랜드 품목을 다양화하고, 고급화·차별화 전략을 추진해 브랜드 경쟁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청원생명쇼핑몰은 입점 업체 확대, 대형쇼핑몰 연계, 기업체 판매 등을 통한 판로 확대를 추진한다.
시 관계자는 "청원생명 브랜드 홍보를 위해 바이럴영상 광고를 도입하는 등 홍보·마케팅을 강화할 계획"이라며 "온라인 매출을 지난해 16억원에서 올해 20억원까지 늘리겠다"라고 말했다.
[Queen 김경은 기자]
